[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타이어그룹 계열사인 아트라스BX가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감사위원 선임에 실패했다. 소액주주와의 대립 양상이 장기 지속되는 모습이다.아트라스BX는 지난달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올해도 소액주주들의 적극적인 주주제안으로 표대결이 펼쳐졌다.먼저, 현금배당과 관련해서는 400원을 제안한 회사제안이 승인된 반면, 1만1,000원을 제시한 주주제안은 부결됐다. 정관 일부 변경 건과 한강수·최석모 사내이사 선임 건도 회사의 계획대로 통과됐고, 주주제안으로 이름을 올린 문봉진 사외이사 후보는 부결됐다.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타이어그룹 계열사인 아트라스BX와 소액주주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아트라스BX는 지난달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었다. 소액주주 측이 소집을 요구한 임시주주총회였고, 최대주주 측과 소액주주 측은 이날 또 한 번 표대결을 벌였다.상정된 안건은 총 3개. 먼저, 중간배당제를 신설하는 내용이 담긴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사외이사 선임의 건이 주주제안으로 올랐다. 마지막 안건으로 오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은 사측과 소액주주 측 모두 후보를 추천했다.결과적으로 이번 임시주주총회 안건은 모두 통과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