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미국 최대 경제학회인 전미경제학회(AEA)가 4일(현지시각) 조지아에서 연례총회를 열었다. 1만여명의 경제인들이 참석해 세계 경제 전반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지만, 가장 큰 주목을 모은 것은 역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 의장이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벤 버냉키와 재닛 옐런 등 전임 의장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시장의 최대 관심사인 기준금리 경로에 대해 비둘기파적 발언을 쏟아냈다.◇ ‘유연성’과 ‘인내심’ 강조한 파월파월 의장의 이날 발언은 ‘유연성’과 ‘인내심’으로 요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18일(현지시각) 개회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두고 워싱턴 정계와 뉴욕 증권가가 모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연준이 예고했던 ‘연내 금리 4회 인상’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쏟아지는 중이다.월스트리트저널 편집부는 17일(현지시각) ‘지금은 연준이 멈출 때’ 제하 사설을 통해 FOMC의 금리 인상에 반대했다.근거는 자산가격의 하락이었다. 12월 19일 현재 금 1온스의 가격은 약 1,250달러로 6개월 전(1,360달러)보다 100달러 이상 낮다. 석유와 농작물 등 주요 실물자산 또한 가격 하락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가 올해 네 번째 금리인상 시점을 다음 달로 미뤘다.연준은 8일(현지시각) 종료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2.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연준이 지난 9월 FOMC에서 금리를 인상했기 때문에 이번 동결 결정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었다. 연준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던 2015년 12월 이후로 아직까지 2회 연속 금리를 인상한 적이 없다. 또한 미국 주식시장이 지난 10월 중 기술주를 중심으로 큰 혼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