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최대 약점 중 하나로 꼽혀온 ‘형수 욕설’의 파일이 공개된 후 민주당에서 정면 돌파를 선택하고 적극 해명에 나섰다.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이 일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청렴 시정을 위해 셋째 형님의 불공정한 시정 개입을 막는 과정에서 발생한 가슴 아픈 가족사였다”며 이 후보의 욕설 녹음 파일 문제를 구체적으로 반박했다.이날 오전 법원은 민주당의 이 후보와 친형 고(故) 이모 씨 사이의 갈등을 다룬 ‘굿바이 이재명’ 판매·배포를 금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욕설 녹취’로 반전을 노리는 모습이다.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통화 녹취록 공개로 고조됐던 위기감을 상쇄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도덕성’을 직접적을 겨냥하며 역공의 태세를 이어갔다.19일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녹취록과 관련해 일제히 맹공에 나섰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제 공개된 이재명 후보 통화 녹취록 내용은 대다수 상식 있는 국민들에게 충격 그 자체”라며 “입에 올리는 것 자체가 참으로 불쾌
최근 게임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임 이용자 보호를 위한 운영정책 가이드라인이 마련된다. 게임사들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용자들로부터 비매너 이용자들에 대한 신고를 받고 다양한 방식으로 제재하고 있지만 완벽하게 단속하는 것이 어렵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던 만큼 가이드라인이 역할을 할 지 주목된다.◇ 신고 받고 AI로 걸러도 소용없다… “강력한 조치 근거 필요해”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이하 GSOK)가 게임 이용자 보호를 위한 ‘게임 게시물 운영정책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향토주류 업체 보해양조가 욕설을 연상케하는 마케팅 활동으로 눈총을 사고 있다. 2018년 무술년을 떠나보낸다는 의미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데 사용되는 특정 문구를 활용한 것. 남혐, 여혐으로 대변되는 성별 갈등이 깊어진 작금의 현실을 도외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문구는 보해양조가 지난해 연말 자사 페이스북에 기재한 한 게시물이다. 지난해 12월 31일 보해양조는 무술년 마지막 날을 떠나보내는 의미에서 ‘안녕!잘가라, XX年아’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 한 장을 업로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