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의 발걸음도 분주해지는 모습이다. ‘위드 코로나’를 앞세웠던 정부가 다시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방향을 선회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즉각 정부와 여당의 책임론을 꺼내 들었다. 정부의 ‘방역 실패’를 쟁점화해 대선 국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속내로 읽힌다.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방역 실패’를 맹폭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 확산세에 대해 “이는 전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 독선
12월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 최근에는 7,000명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 위드코로나를 시행한지 45일만이다.정부가 이번에 시행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시행된다. 정부는 개인 간 접촉을 감소시켜 코로나19 전파를 억제하기 위해 사적모임 인원규모를 축소하고, 식당과 카페, PC방, 헬스장을 비롯한 실내체육시설 등의 영업시간도 규
국민의힘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맹공을 퍼부었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기감이 높아지는 것이 사실상 정부의 ‘총체적 실패’라는 지적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위드 코로나’를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3일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은 총체적 실패”라며 “문재인 정부는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말했다.윤 후보는 “연일 확진자 수가 7,000명을 웃돌고, 하루 사망자가 80명이 나오는 등 코로나19 방역체계가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며 “이게 다
코로나19 사태의 대표적인 수혜 기업이자, 지난 7월 상장까지 마친 SD바이오센서(에스디바이오센서) 주가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한동안 부진을 면치 못하던 것이 ‘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더욱 거세진 확산세와 ‘오미크론’ 변이 발생 등의 여파로 들썩이는 모습이다. 다만, 이는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우려와 무관하지 않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지지부진’ 주가 다시 반등… 결국은 ‘코로나19’에스디바이오센서는 신속항원진단키트를 제조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수혜를 입은 대표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안한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전국민 방역지원금’이란 명칭으로 내년 1월 지급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1월 중 1인당 최대 25만원을 지급하는 것이 목표다.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국민의 일상 회복과 개인 방역 지원을 위해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 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 지원금은 내년 예산에 반영해 내년 1월 회계연도가 시작되면 최대한 빨리 국민들에게 지급해 개인 방역에 힘쓰는 국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면치 못한 하나투어가 3분기에도 적자행진을 끊지 못했다. 다만, 본사 매각 효과로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하고, 4분기 들어 ‘위드 코로나’가 본격 시작된 점은 모처럼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된다. 물론 하나투어가 온전히 제 궤도를 되찾기 위해선 여전히 많은 시간 및 변수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송미선 사장의 무거운 어깨 또한 계속될 전망이다.◇ 어김없는 적자 속 희망 한줄기창립 이래 최악의 암흑기를 보내고 있는 하나투어는 3분기 역시 암울한 실적을 이어갔다. 하나투어가 공시한 연결기준 3분기
롯데칠성음료가 올 3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대유행, 원재료 가격 상승 등 만만치 않은 경영환경에도 전년 대비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장기간 이어져 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으로 전환되면서 롯데칠성음료의 앞날은 더욱 밝아질 전망이다.◇ 음료부문 상승세, 온라인 채널 성장 및 제로탄산‧친환경제품 등이 ‘견인’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28일 3분기 잠정 연결영업실적을 공시했다. 아울러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1~3분기 경영실적 및 전략현
‘위드 코로나’의 본격적인 시행과 함께 한국마사회도 보다 본격적인 질주를 시작한다. 오는 5일부터 전국 사업장에서 경마고객 입장을 재개할 예정이다.마사회의 이번 경마고객 입장 재개는 지난달 29일 정부가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발맞춘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5일부터 수도권 사업장을 포함한 전국 경마장 및 장외발매소에서 경마고객의 입장이 재개된다. 이로써 과천 서울경마공원과 21개 수도권 장외발매소의 경우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약 1년여 만에 고객을 맞게 됐다. 다만, 아무나 입장할 수 있는 것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뒤 회복을 향한 잰걸음을 이어온 CJ CGV가 ‘위드 코로나’ 본격 시행으로 큰 근심을 덜게 됐다. 구원투수로 투입돼 신속한 재무적 대처로 급한 불을 껐던 허민회 CJ CGV 대표의 발걸음 또한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위드 코로나’로 한숨 돌린 CJ CGV, 흑자전환 기대감↑영화관업계는 여행·항공업계 등과 더불어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대표 업종이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밀폐된 실내공간에 대한 기피현상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뚝 끊
유진그룹(회장 유경선)은 코로나19의 방역체계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됨에 따라 위드코로나 채비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유진그룹은 코로나19 확산 직후 곧바로 위기대응 TFT를 구성하고 각 계열사를 중심으로 직원들의 건강과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업무와 부서의 특성에 맞게 재택근무를 시행한 것은 물론, 백신휴가를 도입해 접종일 포함 이틀간의 유급휴가를 도입해 직원들의 백신접종을 독려하기도 했다. 유진그룹에 따르면 전체 임직원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지난달 31일 기준 1차 96.3%, 완전 접종 91%
정부가 항공업계에 지원하던 고용유지지원금이 지난달을 끝으로 종료돼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은 나아지지 않는데, 정부의 지원은 중단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모습이다.항공업계는 지난해 초부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국제선 여객 수송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고, 이로 인해 매출은 급락하고 유휴 항공기 발생 및 잉여 인력 증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정부는 국가기간산업인 항공업과 그 종사자들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항공분야 긴급지원방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지스타 2021’ 개최에 속도를 낸다. 이달부터 정부의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지만 방역지침 4단계를 준수하며 막바지 준비에 착수한다.조직위는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지스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퍼블릭데이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든 참관 티켓은 사전 예매로만 진행되며 1일 판매 수량은 6,000장으로 제한한다.입장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 티켓은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 각각 3,500장, 2,500장으로 구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전 세계에 큰 경제적 타격을 가져왔지만,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고 있는 산업 분야도 있다. 바로 정보통신기술(IT) 산업계다. 비대면 서비스의 수요 증가로 IT기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기 때문이다.글로벌 IT강국 중 하나로 위상이 높은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19를 단순한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구글, 아마존, 애플 등 해외 IT기업들을 제치고 우리나라가 IT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 감기처럼 공존하는 ‘위드 코로나(With Covid19)’의 시기가 전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은 12일 “위드 코로나는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보다는 치명률을 낮추는 새로운 방역체계를 도입해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준비하는 개념”이라며 위드 코로나(With Corona)의 네 가지 특징을 ‘W.I.T.H’로
추석 명절을 기점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대폭 증가한 가운데, 한편으로는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위드 코로나’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업계를 향한 회복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국내 단 두 곳뿐인 ‘카지노 공기업’ 강원랜드와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온도차는 뚜렷하기만 하다.◇ 회복 기대되는 강원랜드, 아직 요원한 GKL정부는 최근 ‘위드 코로나’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28일 “전문가들도 동의하듯이, ‘단계적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과 관련, “생업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방역, 접종, 민생, 경제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일상회복 단계로 하루속히 나아가는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42회 국무회의에서 “특별히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이 날로 더해지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대면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거듭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특별히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이 날로 더해지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대면 서비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만큼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어 나가면 방역과 일상을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점진적인 전환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로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위드(with)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염두에 두고 이같은 발언을 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위드코로나란 ‘신규 확진자 억제보다 위중증 환자 관리에 집중하는, 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