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이 공석 상태인 강원랜드가 안팎으로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공석이 된지 석 달이 훌쩍 지난 사장 인선과 관련해서는 잠잠하기만 한 모습이다. ‘낙하산 잔혹사’를 거듭해온 강원랜드 특성상 적어도 4월 총선은 지나야 후임 인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또 다시 ‘수장 공백’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장 공석 3개월째… 후임 인선은 언제쯤?강원랜드는 지난달 15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ESG 상생협력실을 ESG 상생본부로 격상하는 한편, 리조트본부의 명칭을 관광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이 임기 만료를 4개월여 앞두고 돌연 물러났다. 전 정권에서 낙하산 논란 속에 취임했던 그가, 바뀐 정권의 낙하산 논란 인사에 의해 쫓겨나듯 자리를 내려놓은 모양새다. 이로써 강원랜드는 ‘낙하산 잔혹사’를 하나 더 추가하게 됐다.◇ 윤석열 정부 ‘낙하산 부사장’ 오니, 문재인 정부 ‘낙하산 사장’ 떠나이삼걸 강원랜드 사장이 퇴임한 것은 지난 1일이다. 2021년 4월 취임한 그는 내년 4월 8일까지 약 4개월의 임기가 남아있었지만, 이날 조촐한 퇴임식과 함께 물러났다.이삼걸 사장이 임기를 마
강원랜드가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안팎으로 뒤숭숭한 모습이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역대 가장 낮은 D등급을 받았고, 이에 지역사회에선 이삼걸 사장을 향한 사퇴 요구가 제기된다. 다른 한편으론 요직인 부사장 공석이 장기화하고 있다.◇ 경영실적 평가 D등급에 사장 사퇴 요구… 부사장 공백은 ‘장기화’오는 29일, 25주년 창립기념일 앞두고 있는 강원랜드는 지난 27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모범상 수상자 70명에 대한 시상과 정년퇴직을 앞둔 직원들에 대한 공로상
낙하산 잔혹사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카지노 공기업 강원랜드가 ‘불편한 동거’에 직면하게 될지 주목된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선임된 사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지지선언을 했던 경찰 출신 인사가 부사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선언한 경찰 간부 출신… ‘부사장 유력’강원랜드는 여러 공기업 및 공공기관 중에서도 낙하산 잔혹사를 거듭하는 대표적인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역대 사장, 특히 이명박 정부 이후 사장 자리를 거쳐 간 인물들은 대부분 정권과 선이 닿아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이 추석 선물과 관련해 불미스런 논란에 휩싸였다. 과거 자신이 출마했던 지역으로 전달된 추석 선물에 대해 사전선거운동이란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 실제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판단하긴 어렵지만, 이 같은 논란을 불러온 근본 원인이 ‘정치권 낙하산 출신’이란 이삼걸 사장의 배경에 있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 강원랜드 해명 ‘군색’… ‘정치권 낙하산 출신’이 불씨경북 구미시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은 지난 22일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의 올 추석 명절 선물
강원랜드가 감사원 정기감사에서 도박중독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국내 유일의 내국인 대상 카지노를 운영 중인 강원랜드에게 도박중독 관리 문제는 상당히 민감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뼈아픈 지적이다. 가뜩이나 잇단 ‘방만경영’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이삼걸 사장이 무거운 당면과제를 추가하게 됐다.◇ ‘고위험’ 분류해놓고… 너무 쉬운 100일 이상 출입감사원은 지난 4일 강원랜드에 대한 정기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정기감사는 2012년 이후 처음 이뤄진 것으로 카지노 운영, 계약‧인사, 재무·예산집행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이 ‘방만경영’ 논란에 거듭 휩싸이고 있다. 앞서 ‘호화 이사회’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이번엔 ‘호화 해외출장’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것이다. 가뜩이나 정권교체와 함께 출범한 새 정부가 공공기관 방만경영을 정조준하고 있는 가운데, 전 정권 시절 ‘낙하산 논란’ 속에 취임했던 이삼걸 사장이 잇따라 곤혹스러운 상황을 맞고 있다.◇ 4월 해외출장에 ‘8,600만원’ 지출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은 지난 7일 “전국민이 고유가, 고물가, 고금리 등에 시름하는 동안 강
강원랜드가 여러모로 민감한 시기에 ‘방만경영’ 논란을 자초하며 씁쓸한 오점을 남겼다. 가뜩이나 가시방석에 앉아있는 이삼걸 사장이 더욱 난처한 상황을 맞게 된 모습이다.◇ 이 와중에 호화스런 이사회? 씁쓸한 오점 남긴 강원랜드강원랜드가 ‘방만경영’ 논란에 휩싸인 건 28일 오후 개최하는 이사회와 관련해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모처럼 만의 대면 이사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데, 현재 상황 및 국민 정서에 맞지 않게 다소 호화스럽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는 지난 27일 단독 보도를 통해 강원랜드가 28일 이
강원랜드 인근 4개 폐광지역 시·군 지역단체들이 강원랜드의 지역사회 외면을 강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취임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이 벌써부터 지역사회의 싸늘한 시선을 마주하고 있는 모습이다. 강원랜드와 지역사회의 거듭되는 갈등이 ‘낙하산 잔혹사’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삼걸 사장, ‘독불장군·안하무인’ 비판 직면태백시‧영월군‧정선군‧도계읍 번영회, 태백시 지역현안대책위원회,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 등 강원랜드 인근 4개 폐광지역 시·군 지역단체들은 지
최근 공식 취임해 업무에 착수한 이삼걸 강원랜드 사장이 당면한 무거운 과제들을 원만히 풀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심각한 경영위기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갈등 등 까다로운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자신을 향한 ‘낙하산 논란’ 또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로나19 대응에 지역사회와의 갈등까지이삼걸 신임 강원랜드 사장은 지난달 말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 절차를 마무리 짓고 지난 8일 취임식을 가졌다. 이어 지난 15일 첫 공식 대외일정으로 순직산업전사위령탑을 참배하는 등 본격적
강원랜드가 이번에도 낙하산 사장 잔혹사를 끊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초유의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낙하산 사장에 따른 리스크까지 떠안게 된 모습이다.강원랜드는 지난 9일 이사회를 통해 기획재정부에서 통보한 이삼걸 후보자를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로 결정하고 주주총회 안건에 상정했다. 이삼걸 후보자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1955년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난 이삼걸 후보자는 198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였고, 경상북도 행정부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