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투자 규모에 따라 주파수 재할당 대가 비용을 할인해주는 옵션이 담긴 정부의 주파수 재할당 정책방안으로 적잖은 부담을 앉게 된 통신사들과는 달리, 5G장비 제조업체에겐 상당한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실장은 18일 ‘통신서비스·네트워크장비(Overweight)’ 보고서를 통해 “이번 주파수 재할당 이슈는 네트워크 장비주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신사들이 정부가 제시한 할인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 5G기지국 투자를 늘리게 되면 자연스럽게 5G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의
정부가 내년 3G, 4G(LTE) 등에 대한 주파수 재할당 대가 비용을 업계 제시안의 두 배 이상이 되는 4조4,000억원으로 책정하면서 이동통신사들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담당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공정한 금액이라 주장하고 있으나,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들은 ‘터무니없이 높은 금액’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통신사들과의 갈등을 조율하고자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주파수 재할당 정책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