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국내 게임 업계를 들썩이게 했던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법)’을 놓고 정치권에서는 개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동안 게임법 개정안이 업계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담당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수장의 잦은 교체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만큼 이번에는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주도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게임법 전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게임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한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공동입장문을 발표하고 국내 게임 산업계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게임산업 재도약을 위한 게임법 전면 개정을 추진하자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적 계획을 먼저 수립한 후 관련 내용들이 반영돼야 한다는 주장이다.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K-GAMES)는 18일, 각계 합의에 기반한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이를 실행하기 위한 내용을 반영해야 한다는 취지의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법) 전부 개정안’ 관련 의견서를 문체부에 제출했다.K-GAMES는 의견서를 통해 “게임산업에 대해서만 기존의 진흥법에서 사업법으로 제명을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