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신임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춘추관 출입기자들과 첫 인사를 하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논란이 됐던 현직 언론인의 청와대 직행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현실정치에 나가기 위한 교두보로 청와대 대변인을 맡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강 대변인은 취임 후 첫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보통 대변인을 대통령의 입이라고 한다. 신임 대변인으로서 대통령의 말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전달하고 싶은 게 각오이자 목표”라며 “대통령의 아산·진천 일정을 처음 수행했다. 현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공석인 대변인에 강민석 중앙일보 콘텐트제작에디터를, 춘추관장에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을 각각 내정했다. 청와대는 공석으로 남게 된 부대변인 자리의 인선을 진행해 대언론 창구 조직을 완비한다는 방침이다. 강민석 신임 대변인은 서울 경성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경향신문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2000년 중앙일보로 옮겨 정치부장과 논설위원, 콘텐트 제작 에디터 등을 거쳤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오랜 기간 언론활동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청와대 대국민 소통에 능력을 발휘할 것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자신의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유용한 곳에 제가 쓰임새가 있길 바라는 마음은 간절한 게 사실”이라며 부인하지 않았다. 다만 논란이 됐던 자신의 흑석동 집 매각과 차액 기부 의사는 총선출마와 별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김의겸 전 대변인은 “향후 제 진로에 대해서 지금 말씀드리기가 이르다고 생각한다. 집 매각을 밝히면서 사회적으로 이제 첫 발걸음을 내딛었는데 다음 어디로 갈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참으로 캄캄하고 두려운 심정”이라며 이 같이 말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차기 대변인 물색에 들어갔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사임했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최종 임명까지는 일부 공백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현재 내정된 인사나 유력하게 검토되는 차기 대변인은 없으며 정치권과 언론 등 각계 분야에서 폭넓게 인사를 추천받고 있다. 대통령의 ‘입’을 고르는 작업인 만큼, 어느 때보다 신중한 분위기다.첫 번째 고민은 대변인의 스타일과 관계가 있다.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유연한 태도로 언론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대변인이냐, 아니면 각을 세우더라도 할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지난해 7월 은행에서 10억원을 대출받아 재개발 예정지 건물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이에 본인이 직접 해명에 나섰지만, 공직자로서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 단체방 문자메시지를 통해 “싸우면서 정이 든 걸까요. 막상 떠나려고 하니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얼굴이 맨 먼저 떠오른다”며 대변인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