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경영인’인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지난해 영업실적이 저하되면서 올해는 실적 개선에 대한 압박을 강하게 받을 것으로 전망돼서다. 대출 규제 등의 여파로 부동산 경기와 주택 청약시장 열기가 가라앉고 있는 가운데 올해 실적 반등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해 영업이익 70% 뒷걸음질 한신공영은 2017년 오너인 최용선 회장의 장남 최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2세 경영시대의 막을 열었다. 한신공영은 최 사장이 취임한 이듬해 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3
중견건설사 한신공영이 2세경영의 첫 난관을 마주한 모습이다. 오너 2세인 최문규 대표가 취임한 후 줄곧 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을 이끌어왔지만, 지난해 다소 주춤한 탓이다.◇ ‘잘 나가다가’… 최문규號, 첫 난관한신공영은 지난해 매출액 1조6,2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4.2% 하락한 매출로, 2018년 매출액 2조원 시대를 연 후 다시 1조원대로 하락한 성적표다. 영업익과 순이익 또한 전년 대비 각각 42.1%, 56.6% 하락했다.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2세경영의 닻을 올린 후 처음으로 실적 하
올 상반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이며 난관에 봉착한 한신공영이 3분기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높은 주택 사업 의존도 만큼이나 업황 침체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2세 경영을 이어가던 중 첫 난관에 봉착한 최문규 대표가 난관을 넘고, 그간 이어온 ‘꽃길’을 이어갈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 ‘순항’ 중 ‘난관’ 만난 오너 2세최문규 대표는 취임 후 순항을 이어갔다. 최 대표는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의 장남으로, 2017년 4월 대표이사에 오른 후 회사의 체질 개선을 이끌어내며 능력을 입증해왔다.무엇보다
2세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한신공영이 실적 하락에 부딪혔다. 이에 취임 후 실적 개선과 재무구조 개선을 함께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최문규 대표가 첫 난관을 맞이한 모양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한신공영은 올 상반기 대규모 실적 하락을 겪었다. 한신공영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95억원, 당기순이익 3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2%, 63% 줄어든 실적이다. 매출액 또한 지난해 상반기 1조원을 상회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7,849억원으로 줄었다.취임 후 탄탄대로를 걷던 최문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