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취임식 엿새 만에 다시 국회를 찾아 2차 추가경정예산안 설명을 위한 시정연설을 했다.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경제’는 10번, ‘위기’는 9번을 언급하며 현 경제 상황이 엄중함을 강조했다. 이같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거대야당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윤 대통령은 ‘협력’, ‘초당적 협력’ 등을 언급했다. 그러나 야당의 반응은 싸늘하다. ◇ ‘초당적 협력’ 위해 국회 찾아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했다. 약 18분간 진행된 추경안 시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민생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고려해 추경이 빠른 시일 내에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국민의 희생이 상처가 아닌 자긍심이 남도록 마땅히 보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언급하며 “바이든 대통령과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정부가 주요국과 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첫 시정연설에서 “소상공인의 손실에 대해 온전하게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코로나 방역 조치 협조 과정에서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민생경제는 위기에 빠졌다. 이렇게 발생한 손실을 보상하는 일은 법치국가의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적기에 온전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어렵게 버텨왔던 소상공인이 재기 불능에 빠지게 되고, 결국 더 많은 복지 재정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 명
윤석열 정부 첫 국무회의가 오는 12일 열린다. 대통령실은 11일 “내일(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리는 국무회의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위한 임시 국무회의”라고 밝혔다.추경안 규모는 ‘34조원+α’가 될 전망이며, 12일 국무회의에서 처리돼 1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앞서 당정은 코로나 영업제한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 370만명에게 1인당 최소 6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추경안에 합의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국무총리와 다수 장관이 임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긴급하게 여는 국무회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새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전날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정부의 신속한 집행을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제는 정부의 시간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기다림이 더 길어지지 않도록 집행에 최대한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신속한 지원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추경에 의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출 만기 연장 등 어려움을 덜어낼 수 있는 추가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국회에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상황이 절박하니 국회는 한시라도 빨리 추경안을 처리하여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현재 여야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방역지원금 규모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300만원의 방역지원금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정부안대로 300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대선 이후 추가로 지급하자는 입장인 반
문재인 대통령이 8일 국회에서 논의 중인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신속한 지원이 생명인 만큼 국회의 협조를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야의 40조원 증액에 난색을 표하는 가운데, 기존 정부안 중심으로 빠르게 처리해줄 것을 요청한 셈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참모회의에서 “추경은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 지원을 주목적으로 하는 만큼 속도가 생명”이라며 국회의 신속한 처리를 당부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7회 국무회의 모
청와대는 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야가 주장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손실보상 확대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증액을 반대하는 것에 대해 “35조원, 40조원 규모에 대해 경제부총리가 걱정이 안 되겠나”라고 밝혔다. 여당 일각에서 ‘홍남기 경질론’까지 제기되자 중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YTN ‘황보선의 출발새아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홍 부총리는 재정을 운용하는 당국자”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14조원 규모를 제출했는데, 국회가 여러 논의를 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리더십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간 여권의 악재를 극복하고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조속히 처리해 ‘추석 전 집행’을 목전에 뒀다는 점에서 시험대를 무난히 통과했다는 평가다. 다만 이 과정에서 대권 주자로서 자기 색을 보여주지 못한 점이 고민거리다. 여야는 전날(22일) 본회의에서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했다. ‘협치’를 통해 11일 만에 통과시켰다는 점에서 여야 모두 의미있게 평가했다. 이 대표는 23일 서울 양천구 한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여야가 국회에서 안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자 ‘3차 추경안’을 강조하고 나섰다. 2차 추경안 합의를 두고 진통을 겪은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3차 추경안 문제가 불거져 21대 국회를 시작하기도 전에 여야 갈등이 재점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달 30일 2차 추경안이 통과된 본회의 직후 “2차 추경이 통과되자마자 3차 추경을 준비해야 될 만큼 절박한 현실”이라며 “(3차 추경 시점은) 6월 달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앞서 이해찬 민
여야가 29일 본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합의하며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속도가 붙었다.여야는 2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이에 대한 빠른 처리에 나섰다. 여야는 내일 본회의 처리를 위해서 예결위 추경안을 최단 시간 내에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이날 열리는 전체 상임위 회의에서 세부 내용을 조정할 방침이다.윤후덕 더불어민주당, 김한표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27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안 처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앞
4·15 총선이 끝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막기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범위에 대한 논쟁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한시적으로 지급해야 한다는 공약까지 내걸었으나,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몇가지 난관이 남아있다.우선 기획재정부가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소득 하위 70% 지급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을 설득해야 하며, 지도부가 대부분 낙선해 공백이 생긴 미래통합당을 달래서 협상 테이블에 앉혀야 한다. 게다가 통합당은 기존 주장과 달리 70%만
여야가 17일 본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관련 추경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여야 간 합의가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본회의에서도 진통이 예상된다.국회는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추경안을 처리해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5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했다. △방역 체계 지원 △민생 지원 등 총 11조7,000억원 규모다. 그러나 국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치며 6조원 가량이 증액된 안이 예결위에 올라갔다.이를 두고 여야 간사들은 전날(16일)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
정의당이 ‘2차 추경예산안’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오는 17일 본회의에 올라갈 추경안에는 민생 직접지원 대책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민생피해 비상대책회의’에서 “정치권의 합의된 입장을 외면하고 상투적인 추경을 제시한 것에 다시 한 번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앞서도 정의당은 이번 추경예산안을 비판했다. 정의당은 지난 5일 추경안이 확정되자 “직접지원 예산이 없는 반쪽짜리 추경”이라고 평가했다. 정부의 추경안이 부분 금융 지원, 세
바른미래당은 24일 최도자 수석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이낙연 국무총리의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잘못된 경제진단과 안일한 대책만 나열된 연설”이라며 비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369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열린 ‘추경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출에 관한 시정연설’에서 “정부는 6조 7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4월 25일 국회에 제출했다”며 “늦어도 7월부터는 추경을 집행할 수 있도록 국회가 신속히 심의하고 처리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정부가 제출한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여야 대치로 교착 상태에 빠졌다. 패스트트랙 사태 이후 자유한국당이 장외투쟁을 시작하는 등 여야 대립이 극심해지면서 추경안은 지난달 25일 국회에 제출된 후 심사 일정은 물론 국무총리 시정연설 일정도 잡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정부 추경안은 총 6조 7,000억원 규모로 ▲경기하방 리스크에 선제대응하기 위한 민생경제 대책 ▲미세먼지 대응 등 국민안전 대책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 ▲재해·재난 대응시스템 등을 목적으로 편성됐다. 이중에는 강원도 산불 관련 대책 9
건설업계 체감 경기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해 1년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는 전월 대비 10.2p 상승한 88.6를 기록했다. 지난 3월 72를 기록한데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한 수치로, 2017년 6월 이후 최대치다.주요 건설사들이 1분기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업계에서는 자금조달·공사대금 수주 개선과 함께 정부의 SOC 예산 확보 등으로 해외 수주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한다.반면 체감 지수가 낙관을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최근 투자계획을 발표한 삼성과 SK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치하하는 등 기꺼워했다. 반면 국회를 향해서는 “매우 안타깝다”며 쓴 소리를 했다.2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주마가편이라는 말이 있다. 벤처에 사람과 돈이 몰리고 있는 만큼 벤처 창업과 투자 열기를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스케일업 전용펀드 조성, 엔젤투자와 크라우드펀드 활성화 등 정책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 해주기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