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국내 대표 서점 브랜드인 ‘반디앤루니스’가 문을 닫았다. 교보문고, 영풍문고와 함께 국내 오프라인 서점의 ‘빅3’로 불리던 반디앤루니스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문을 닫게 된 것은 출판업계뿐만 아니라 수많은 독자들에게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다.많은 사람들은 이 같은 출판업계의 쇠퇴를 ‘디지털 사회’의 가속화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폰·PC의 대중화로 온라인 동영상(OTT), 실시간 스트리밍 등 실감나는 콘텐츠가 넘쳐나면서 ‘읽고 손으로 넘기는 불편함’을 가진 책이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온 국내 콘텐츠 산업의 지난해 상반기 매출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비대면 소비가 가능한 콘텐츠의 선방에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대면 소비 비중이 높은 콘텐츠의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2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0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57조2,95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매출 감소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콘텐츠 산업의 매출 감소가 영향이 컸다. 영화는
해가 짧아지고 계절이 바뀌며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문구가 어울리는 날씨가 다가왔다. 문화체육관광부나 지방자치단체들도 9월은 ‘독서의 달’로 지정하고 관련 행사를 통해 책읽기를 장려해왔다. 그러나 전세계를 덮친 코로나19로 인해 ‘독서의 계절’도 다른 모습을 맞은 듯하다. 코로나 속에서 비대면 독서 행사가 생겨났고, 도서출판업계는 격변을 앞두고 있다. 또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책읽기에 집중하게 된 사람들도 존재했다. 는 감염병 시대의 독서문화와 그 여파에 대해 알아보았다. [편집자주]시사위크=서예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가구, 도서출판, 보일러 3개 업종을 대상으로 대리점거래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한다.7일 공정위는 가구, 도서출판, 보일러 3개 업종의 약 40개 공급업자 및 약 6,500개 대리점을 대상으로 서면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리점거래 현황 및 방식을 포함해 불공정거래행위 경험과 애로사항 및 개선필요사항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조사는 7일부터 31일까지 약 한 달간 이뤄진다.특히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대리점의 애로사항과 이에 따른 공급업자의 대리점 지원 현황 및 계획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