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준거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 대비 0.03%p(퍼센트포인트) 상승한 3.56%로 집계됐다. 신규 코픽스가 상승세로 전환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해 11월 4.34%까지 치솟았다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던 바 있다. 지난달 잔액 및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전달보다 상승세를 보였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3.71%로
금리인상 여파로 주택거래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은 2주 동안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른 곳은 단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전주와 동일한 -0.02%로 집계됐다. 이 중 재건축은 0.01% 하락했고 일반 아파트는 0.03%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25개 자치구 중 14곳이 하락세를, 11곳이 보합을 기록했다. 지난주와 똑같이 상승한 지역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서울은 대출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등으로 매수심리
금리 인상 기조가 가팔라지면서 서민들의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전세자금대출 금리 상단도 12년 만에 6%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민들의 주거비용 부담이 확대될 전망이다.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전세대출 금리(주택금융공사보증·2년 만기)는 16일 기준 연 4.010∼6.208%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24일(연 3.950~5.771%)과 비교해 하단이 0.420%포인트(p), 상단이 0.437%p 오른 수준이다.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지표금리인 코픽스(COFI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주요 시중은행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금리가 또 다시 올랐다. 최고 4.8%까지 뛰었다. 금리 산정의 기준점 역할을 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오른데 따른 것이다.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2.04%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15년 1월(2.08%) 이후 47개월 만의 최고치를 갱신한 것이다. 같은 기간 잔액기준 코픽스는 1.99%로 전달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2017년 9월부터 16개월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