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앱을 통해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의 택시를 부를 수 있게 됐다.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은 협업이지만, 타다의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타다 운영사 VCNC는 지난 11일 토스와 연동해 ‘택시타기’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타다 앱 설치 및 가입 없이도 토스 앱에서 타다의 택시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요금은 기존 타다 앱과 동일하다.이로써 토스와 타다는 모·자회사 간에 보다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
공유 모빌리티 기업 더스윙과 i.M 택시(이하 아이엠 택시) 운영사 진모빌리티가 협업관계를 맺고, 스윙 앱에서 아이엠 택시를 부를 수 있는 택시호출 서비스를 개시했다. 양사는 앞서 토스(비바리퍼블리카)의 타다 택시(VCNC)를 인수하려 했다가 무산된 공통점이 있어 이번 협력이 더욱 눈길을 끈다.더스윙(이하 스윙)은 지난 2일, 자사가 운영하는 스윙 앱에서 프리미엄밴 ‘아이엠 택시’를 부르는 채널링 제휴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스윙과 진모빌리티가 협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앞서 ‘타다’의 인수를 추진하면서 선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타다를 매각하려던 입장을 돌연 선회해 ‘매각 철회’ 결정을 내렸다.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한 결과 더스윙이 (타다의) 최적 인수처라는 결론에는 다다르지 못했다”는 게 비바리퍼블리카의 공식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선 매각 철회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비바리퍼블리카의 ‘갑작스런 변심’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다. 매각 과정에서 타다의 실적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탓에 돌연 마음을 바꾼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실제 더스윙은 지난 두 달간 직접 경영 개선 활동에 참여해 타다의 실적개선을 도
카셰어링 업체 ‘쏘카’가 모처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내년 상장을 앞두고 있는 시점인데다, ‘아픈 손가락’이었던 ‘타다’를 품에서 내놓은 이후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반면, 큰 변화를 맞은 타다는 여전히 갈 길이 먼 모습이다.◇ 3분기 만에 흑자전환한 쏘카… 변화 맞은 타다쏘카가 모처럼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미소를 지었다. 쏘카는 최근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4.4% 증가하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쏘카가 분기 기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 만이자, 올
국내 빅테크 기업들사들이 매출 대비 보안 투자 비율이 은행 대비 8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금융업권별 매출액 대비 보안투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토스, NHN 페이코 등 빅테크 4사의 매출액 대비 보안투자 비율은 2.41%로 집계됐다. 이들의 전체 매출은 1조1,542억원이다. 업권별로 비교할 때 은행은 평균 0.84%였고 증권사 20개의 보안투자 비율은 0.27%, 카드사 8개의 보안투자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보호법(이하 금소법) 계도 기간 종료를 앞두고 핀테크 기업들의 금융 사업 플랫폼 단속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보험 및 신용카드 등 금융상품 판매까지 중단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카카오페이가 올해 하반기 예고한 기업공개(IPO) 등 사업 확장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국 “플랫폼이 금융상품 중개”… 금소법 계도 기간 종료 임박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7일 제5차 금소법 시행상황 점검반 회의를 열고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법 적용 검토 결과를 공유했다. 금소법은 플랫폼 기업의 투자
네이버가 후불결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올해 첫 흑자를 달성한 네이버의 금융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이 후불결제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금융사업 몸집을 키우고 경쟁사와 차별화된 사업으로 발전시켜 빅테크 시장 주도권을 손에 쥘지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네이버파이낸셜은 15일부터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만 19세 이상, 네이버페이 가입기간 1년 이상 사용자 중 일부에게 시범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며 고도화를 거쳐 정식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네이버페이 후불
네이버의 ‘후불결제 서비스’ 출시 소식에 기존 시장을 잡고 있던 카드업계가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다만 카카오페이·토스 등 네이버의 경쟁사들도 후불결제 서비스 전개를 예고하고 있는데다,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아 적극적인 사업 전개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업 영역 넓히는 핀테크… 금융계 반발 극심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정례회의를 열고 신규 혁신금융서비스인 ‘플랫폼을 통한 소액 후불결제’ 대상 기업에 네이버파이낸셜을 선정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의 소액 후불결제 서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대규모 인력 충원에 나섰다. 토스는 올해 1분기 300명 넘는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토스, 토스인슈어런스, 토스페이먼츠의 지속 성장과 토스증권·토스혁신준비법인(가칭 토스뱅크)의 본격 출범이 예정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스는 올 1분기 개발 직군 120명, 비개발 직군 210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토스와 4개 계열사를 더한 전체 조직 규모는 올 1분기 내에 1,000명을 돌파할 전망이다.토스는
모바일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증권업 진출이 임박했다. 12년 만에 증권업계에 신규 증권사가 출범하는 만큼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전날 ‘토스준비법인’의 투자중개업 본인가 안건을 통과시켰다. 토스준비법인은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증권업 진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토스는 지난해 5월 금융위원회에 금융투자업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하며 증권업 진출을 준비해왔다. 올해 3월에 금투업 예비인가를 받은 토스는
온라인 비대면 쇼핑 및 결제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는 네이버가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기존에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쥐고 있는 카카오페이, 토스 등 경쟁사들을 제치고 새로운 입지를 구축할 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본격화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은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네이버페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BC카드와 제휴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이용자들은 편의점을 비롯해 △대형마트 △편의점 △커피‧음료전문점 △
비바리퍼블리카가 운영하는 금융결제 플랫폼인 ‘토스’에서 이용자 몰래 결제가 이뤄지는 사고가 발생해 파장이 일고 있다. 토스 측은 자사 시스템인 아닌, 다른 경로로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도용돼 부정결제 사고가 발생했다고 해명했지만 이용자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결국 금융당국은 정확한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부정결제 사고에 대한 경위 파악에 나섰다. 해당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살펴보는 한편, 내부 결제시스템에 허점이 있는지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파이낸셜이 5월말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선보일 ‘네이버통장’ 혜택들을 공개했다. 하반기에는 다양한 금융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IT업계간 테크핀(기술금융)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네이버통장은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출시하는 CMA 통장이다. 예치금에 따른 수익뿐만 아니라 통장과 연결된 네이버페이를 이용하면 포인트 적립까지 얻을 수 있는 비대면 금융 상품이다.가입시 네이버페이 전월 결제 실적 시준 최대 연 3%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고 전월 네이버페이 결제 실적이 월 10만원 이상
제3인터넷전문은행으로 토스뱅크가 선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회의를 열고 토스뱅크컨소시엄에 대해 은행업 예비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등이 소액주주로 참여한 ‘소소스마트뱅크’ 컨소시엄은 이번 심사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재수 끝에 인가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 5월 1차 심사에서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지배주주 적합성과 자본조달 안정성 조달 문제로 탈락한 바 있다. 토스뱅크 컨소시엄은 간편송금서비스 어플리케이션 ‘토스’의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를
JB금융그룹의 계열 광주은행이 토스와 함께 선보인 ‘금리비교 서비스’가 고객 유입 효과를 내고 있다. 광주은행은 모바일 ‘금리비교 서비스’를 선보인 후 한 달 만에 모바일 고객 유입이 4배 이상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광주은행은 토스와 협업해 해당 서비스를 내놓은 바 있다. ‘금리비교 서비스’는 고객들이 스마트 폰 앱을 통해 확정적인 대출조건 정보를 조회하도록 하는 게 주된 기능이다. 기존엔 대출 확정 금리를 확인하려면 일일이 각 은행의 앱에 접속해 공인인증서 정보를 입력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
SPA와 스포츠 브랜드 등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한 이랜드월드가 핀테크 사업을 추진해 온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와 손잡는다.15일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월드는 온-오프라인 운영을 통해 고객 노하우와 광범위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패션기업으로 인터넷 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랜드는 이번 컨소시엄 참여로 금융 및 핀테크를 접목해 패션 및 유통시장의 우위를 선점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또 급변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쇼핑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전이 다가오고 있다. 인수 참여 열기가 썰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흥행 부진 우려가 적지 않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10일부터 15일까지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는다. 금융위는 심사를 거쳐 최대 2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는 사업계획의 혁신성, 포용성, 안정성을 중점적으로 평가된다. 이번 인가는 지난 5월 예비인가에서 키움뱅크와 토스뱅크가 모두 탈락한 후 5개월 만에 재추진하는 것이다. 앞서 키움뱅크는 혁신성, 토스뱅크는 자본 안정성 등이 떨어진다는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인터넷, 그리고 스마트폰 등장을 계기로 활성화된 대표적인 사업은 ‘플랫폼’이다. 다양한 이들이 한 곳에서 가치를 교환하는 장인 ‘플랫폼’은 IT업계를 넘어 전 산업에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그 과정에서 기존산업의 몰락 등 인터넷 플랫폼의 부정적인 면이 표면 위로 떠오르기도 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인터넷 플랫폼은 어떤 위치에서 무슨 역할을 맡고 있을까. 또 어느 방향으로 나가야 할까.지난 5일 저녁 서울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