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6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과 관련해 전화 통화를 했다. 양 정상의 대화는 지난달 뉴욕에서의 약식회담 이후 2주 만이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5시 35분부터 오후 6시까지 25분간 통화를 했다. 양 정상은 통화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 행위로써 강력히 규탄했으며, 북한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북한이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한 데 대해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에서 “오늘 아침에도 북에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며 “그저께는 4,000㎞, 괌 겨냥해 일본 열도를 지나가는 IRBM(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괌이라는 곳은 한반도 유사
문재인 전 대통령이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기간 동안 문 전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했으나, 최종 조율 과정에서 무산된 것으로 전해진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52분부터 약 10분간 방한 중인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첫 방한을 환영했고, 퇴임인사를 직접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는데 통화를 할 수 있게 돼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을 ‘좋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를 주중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23일)까지만 해도 당선인 신분으로서 시 주석과의 통화를 한 전례가 없었다고 설명했지만 북한의 위협이 고조된 만큼 통화 일정 조율이 이뤄졌다는 것이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일일브리핑에서 “시 주석과 전화 통화 조율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당초 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중국은 관례적으로 당선인 신분의 경우 전화 통화하지 않았다”며 “보통 당선인 신분이 됐을 때 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통화를 나누고 양국 우호협력관계의 발전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윤 당선인과 존슨 총리는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미국, 유엔 안보리와 공조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당선인과 존슨 총리가 지난 14일 오후 5시 30분부터 15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존슨 총리가 윤 당선인에게 당선 축하의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이에 윤 당선인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즉위 70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선거 과정의 갈등과 분열을 씻어내고 국민이 하나가 되도록 통합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윤 당선인과 통화를 하며 “힘든 선거를 치르느라 수고가 많으셨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많이 가르쳐달라”며 “빠른 시간 내 회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정치적인 입장이나 정책이 달라도 정부는 연속되는 부분이 많고, 대통령 사이에 인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통화 녹취 공개와 관련 여진 막기에 부심이다. MBC가 처음 공개한 통화 내용 외에 추가 내용이 공개되면서 여론의 출렁임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탓이다. 더욱이 해당 녹취에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한 발언도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원팀 행보에도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습이다.MBC가 지난 16일 김씨의 녹취를 방송한 이후 국민의힘 내에선 ‘선방했다'는 분위기가 강했다. 통화 내용이 그간의 내용을 반복한 수준인 데다, 오히려 이를 통해 김씨를 둘러싼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