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7일 오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이 같은 사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배상안을 마련해 투자자 배상절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 하나은행의 홍콩 H지수 ELS(ELT·ELF 합산 기준) 잔액은 약 2조300억원이다. 올해 상반기 만기도래분 중 손실구간에 진입한 금액은 7,500억원 가량이다. 하나은행은 금감원의 분쟁조정기준안
금융감독원이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제기한 제재처분 처분 취소소송 2심 재판 결과에 불복해 대법원 상고를 결정했다.금융감독원은 14일 함 회장 등이 금감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제재처분 취소소송 2심 판결의 상고 여부와 관련해 외부 법률자문과 금융위원회 협의 등을 거쳐 대법원에 상고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금감원 측은 “함 회장 등에 대한 2심 재판부의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내부통제기준 마련에 대한 법적쟁점과 관련해 불명확한 부분이 여전히 남아있어 사법부의 최종적인 입장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상고를
하나은행이 27일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통해 조직의 효율화를 제고하고 핵심성장부문의 강화를 통해 협업 시너지를 확대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우선 하나은행은 유사 기능 및 시너지를 고려해 조직 효율화를 제고했다. 기존 16그룹, 21본부·단, 60섹션으로 구성된 조직을 13그룹, 26본부·단, 55섹션으로 효율화했다. 또 영업 역량을 집중화하고 실행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영업그룹’을 신설하고, 기존 국내영업조직의 영업본부는 폐지했다. 이로써 영업
하나은행은 지난 23일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에 재난구호 이동급식차량 구매를 위한 기탁금 1억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인천시청에서 개최된 기탁금 전달식에는 박성호 하나은행장을 비롯해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김창남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지사 지사회장, 김상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하나은행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을 통해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에 지원키로 한 재난구호 이동급식차량은 한 번에 최대 450인분의 식사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는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펀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100% 원금 지급을 결정함과 동시에, 수탁은행인 하나은행과 사무관리사인 예탁결제원에 손해배상청구소송 제기 방침을 밝혔다. 옵티머스펀드 투자 사태와 관련해 책임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나은행 측은 이 같은 입장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적극적인 대응 의사를 밝혔다. 하나은행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NH투자증권이 투자자들에 대한 배상계획을 밝히면서 마치 사태의 원인이 당행에 있음을 전제로 당행에 대해 손해배상청구 계획을 밝힌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향후 진행
1인 가구가 증가와 출산율 감소 등 인구구조 변화가 국내 가계지출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외식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식료품 비중이 줄고, 교육비 비중은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8일 공공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이 같은 내용 등이 담긴 ‘국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소비트렌드 변화’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는 우리나라가 초저출산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0.98명으로 출생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0년
KEB하나은행이 해외 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이하 DLF)로 고객이 손실을 입은 사태와 관련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하나은행은 17일 “DLF 투자자 고객의 금전적 손실과 심적 고통과 심려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은행은 금융감독원의 DLF 중간 조사 결과가 나온 지난 1일 사과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하나은행은 이날 다시 고객에 사과를 한 뒤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의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하고 손님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고객의 자산관리 및 금융소비자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이 해외 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이하 DLF) 손실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DLF 손실 사태에 대해 “믿고 거래해 준 손님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진심을 다해 분쟁조정절차 등에 적극 협조하고, 무엇보다 손님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1일 밝혔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은행은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자산관리에 대한 정책, 제도 및 프로세스를 성과 중심에서 손님 중심으로 전면 개편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본점 내 ‘손님 투자 분석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체제가 공식적인 닻을 올렸다.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사업 강화’라는 양 날개를 달고 은행의 도약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지성규 행장이 21일 하나은행장에 공식 취임했다. 이날 오전 열린 하나은행 주주총회에서 그의 선임안이 이견 없이 통과됐다. 이날 오후 지 행장은 취임식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신임 행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취재 열기는 뜨거웠다. 150명 가량의 취재기자들이 간담회장을 가득 메웠다. 지 행장은 공식 간담회를 시작하기 전, 참석 기자들과 일일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EB하나은행이 말레이시아 위조지폐를 대량 적발했다. KEB하나은행은 “영업점 방문 환전 손님이 제시한 말레이시아 링기트화 100링기트 권종 100매가 전량 위폐로 확인돼 수사 당국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경찰과 국정원이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KEB하나은행은 국내 금융권 유일의 위폐 감정 전담부서인 ‘위변조대응센터’를 운영 중인 곳이다. 첨단장비와 각 통화별 전문가들의 상시 근무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번 위폐 적발은 ‘원격 감정 시스템’을 통해 이뤄졌다. 위변조대응센터는 영업점에서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KEB하나은행에 지성규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이 내정됐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지난달 28일 개최된 KEB하나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에서 지성규 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연임 가능성이 거론되던 함영주 현 행장은 3연임 도전을 포기, 용퇴를 결정했다. 지성규 행장 내정자는 1963년생으로 1991년 하나은행에 입행해 중국 심양지점장,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설립단 팀장, 하나금융지주 차이나데스크 팀장, 글로벌전략식 실장 등을 거쳐 현재 하나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