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눈’의 CEO를 재등판시키며 환골탈태 중인 맥도날드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잡힌 줄 알았던 햄버거병 악몽의 불씨가 다시 살아나면서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의 혁신 드라이브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무혐의 처분 내린 검찰, 맥도날드 다시 정조준맥도날드의 ‘햄버거병’을 둘러싼 논란이 3년 만에 재점화 될 양상이다.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려 신장장애 2급 판정을 받은 한 어린이의 발병 원인이 맥도날드 제품이라는 주장에 대해 증거불충분 결론을 내렸던 검찰이 다시 맥도날드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주방공개’가 맥도날드의 만병통치약으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외식업체의 ‘성역’을 외부에 공개하는 행사의 위력이 입증되면서 주방공개를 위기 돌파용 카드로 삼고 있다.◇ ‘툭 하면 주방공개’ 눈 가리고 아웅하는 맥도날드맥도날드의 주방이 또 다시 열렸다. 지난해 5월 289개 매장의 주방에 소비자들의 입장을 허락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 19일 한국맥도날드는 앞서 예고했던 대로 일반 소비자 1,600여명을 전국 310여개 매장으로 초청해 원재료 관리 및 조리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에는 맥도날드가 지난해부터
맥도날드가 또 시끄럽다. ‘햄버거병 논란’이 다소 잠잠해진 분위기에서 검찰이 2년여 만에 재수사에 나섰다. 여기에 ‘벌레 치즈스틱’, ‘곰팡이 핀 토마토’, ‘덜 익은 햄버거’ 등 자료 사진이 추가로 공개되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검찰은 지난달 25일 맥도날드의 햄버거병 논란과 관련해 맥도날드 고발 단체인 ‘정치하는 엄마들(이하 정엄마)’의 법률대리인 류하경 변호사를 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맥도날드에 대한 첫 고소가 이뤄진지 2년 3개월 만에 조사다.올 국정감사에서도 햄버거병 논란이 도마에 올랐다. 지
검찰이 맥도날드의 ‘햄버거병’ 논란에 대해 2년여 만에 재수사에 나섰다. 특히 맥도날드가 올해도 ‘덜 익은 패티’로 물의를 빚은 바 있어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28일 법조계 및 다수 언론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지난 25일 햄버거병 논란과 관련해 맥도날드 고발단체인 ‘정치하는 엄마들’의 법률대리인 류하경 변호사를 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이 맥도날드에 대해 재수사에 나선 것은 첫 고소가 이뤄진지 2년 3개월 만이다.올해 국정감사에서도 햄버거병 논란이 재차 수면 위로 올랐다. 지난
방심은 있었고, 반성은 없었다. 맥도날드가 ‘덜 익은 패티’로 재차 도마에 올랐다. ‘햄버거병’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또 품질 관련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온다.최근 일어난 사건의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다.경기도 수원에 사는 A씨는 지난 13일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배달시켰다. A씨는 햄버거를 먹던 중 식감이 이상한 것을 느끼고, 패티를 열어 확인해 본 결과, 온전히 익지 않은 패티를 발견했다. A씨가 제공한 사진에 따르면 패티는 덜 익은 것을 넘어 납품 당시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햄버거병’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햄버거병 수사가 1년 만에 다시 도마에 오르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양심고백에 허위보고서 작성 의혹까지한동안 잠잠하던 햄버거병 이슈가 재부상하고 있다. 2017년 검찰 수사에서 덜 익은 패티의 존재를 부인한 전 맥도날드 점장의 양심고백이 나온데 이어, 시민단체까지 나서 정부를 향해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신장장애 2급 판정을 받은 A양 사건의 책임을 묻고 나서면서 관심이 다시 모아지고 있다.이른바 햄버거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