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경영인인 윤근창 휠라홀딩스의 대표이사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올해도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 “4분기 영업이익 적자 전환 전망”휠라홀딩스는 작년 4분기 실적 및 연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실적 전망은 썩 밝지 못하다. 우선 작년 4분기 실적은 적자전환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휠라 사업부문의 부진과 재고 부담이 발목을 잡으면서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관측이다.대신증권은 12일 리포트를 통해 휠라홀딩스가 지난해 4분기
대신증권이 휠라홀딩스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중가 브랜드들이 피해를 받았다는 이유다.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6만3,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16%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29일 밝혔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휠라홀딩스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가치가 매우 저평가된 상태이나, 코로나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미드 티어(mid-tier, 중가) 브랜드들의 피해가 컸던 점을 현실적으로 반영했다”며 그 배경을 밝혔다. 휠라
휠라그룹이 최근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한 기본 작업을 마쳤다. 회사 측은 지배구조를 새롭게 확립함으로써 경영 효율성이 더욱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투자시장의 반응은 수개월째 뜨뜻미지근한 분위기다. 지주사 전환 발표 이후 휠라홀딩스(옛 휠라코리아) 주가는 수개월째 주춤세를 보여 왔다. 투심 회복을 놓고 오너인 윤윤수 휠라그룹 회장의 고민이 작지 않을 전망이다. ◇ 물적분할 완료…지주사체제 전환휠라그룹은 지난해 10월 지주사 전환 계획을 발표하고 수개월간 후속 작업을 진행했다. 휠라그룹의 상위 지배구조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