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수입하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쓰리트윈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가 수입하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쓰리트윈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 신세계푸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고급 디저트 시장이 커지면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 유기농 아이스크림 ‘쓰리트윈즈’를 수입 판매하는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이 2017년 대비 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장도 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2017년 스타필드 고양점에 쓰리트윈즈 아이스크림과 쿠키, 쉐이크 등을 조합한 디저트 카페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후 코엑스점과 스타필드 하남점까지 3개로 늘었다.

이 같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인기는 ‘소확행’과 ‘가심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경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큰 가격 부담 없이 맛과 품질이 뛰어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디저트로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집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홈디족(홈디저트족)이 늘어나는 것에 주목한 신세계푸드는 쓰리트윈즈 아이스크림 대용량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쓰리트윈즈 맥신스 초콜릿’ 대용량 제품은 기존 470㎖(16온스) 대비 3배 이상 많은 1,419㎖(48온스)다. 하지만 가격은 용량대비 약 40% 수준으로 낮췄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가치지향 소비 확대에 따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프리미엄 디저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면서도 차별화된 아이스크림을 선보여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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