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오름세를 보여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 몇 차례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한 빙과업계가 도마에 올랐다. 특히 가격 인상을 통해 과도한 수익을 누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빙과업계의 3분기 실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 모양새다.◇ 10월 ‘아이스크림’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대비 15.2%↑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아이스크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5.2%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4월(26.3%) 이후 최대 상
◇ 아모레퍼시픽, 네이버와 ‘슈퍼 뷰티 위크’ 진행아모레퍼시픽이 네이버와 함께 '아모레퍼시픽X네이버 슈퍼 뷰티 위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여름 맞이 뮤직 페스티벌 컨셉으로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헤라 △라네즈를 비롯한 20개의 브랜드를 행사에서 선보인다. 네이버쇼핑에서 일자별 브랜드데이를 진행하며 구매 금액별 사은품을 증정하고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및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타임 특가, 슈퍼 키트 운영, 일자별 구매왕 사은품 지급으로
당초 빙과사업 통합이 거론됐던 롯데그룹의 식품계열사 롯데제과·롯데푸드가 합병을 결정했다. 이로써 롯데제과는 빙과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취급 품목을 대폭 넓히게 된 가운데, 미래 먹거리로 평가받는 건강식품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지난 23일 롯데제과와 롯데푸드는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 이번 합병은 롯데제과가 존속법인으로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오는 5월 27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7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롯데그룹의 식품군 사업을 총괄하는 HQ장 겸 롯데제과 대표이사
공정위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의 85%를 점유 중인 주요 제조‧판매업체들이 4년에 걸쳐 실행한 담합행위를 적발하고 제재조치 했다. 공정위는 아이스크림 판매·납품 가격 및 소매점 거래처 분할 등을 담합한 5개 빙과류 제조·판매업체에 과징금 총 1,350억4,500만원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공정위가 부과한 업체별 과징금은 △빙그레 388억원3,800만원 △해태제과 244억원8,800만원 △롯데제과 244억원6,500만원 △롯데푸드 237억원4,400만원 △롯데지주 235억원1,000만원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지난 5일 빙그레는 공시를 통해 “해태아이스크림 주식회사가 발행한 보통주식 100만주를 1,325억원에 양수했으며, 5일 매매 대금의 지급정산이 완료돼 본 거래가 종료되었음을 보고 한다”고 밝혔다.빙그레는 지난 3월 해태제과식품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승인을 신청했다. 공정위 심사결과 빙그레의 해태아이스크림 인수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고, 빙그레는 이날 해태아이스크림 지분인수를 위한 잔금 지급을 마무리하며 자
미니스톱이 편의점 과밀화 극복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치킨, 소프트아이스크림 등 즉석식품에서 강점을 보여 온 미니스톱이 자신들의 주특기를 살려 업계 최초로 외식사업 진출을 저울질하고 있다.◇ 업계 최초 외식업 진출 '초읽기'외식업계 단골 아이템인, 또 하나의 햄버거 브랜드가 탄생할 전망이다. 이름하여 ‘수퍼바이츠(super bites). 최근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마치고 BI까지 공개된 수퍼바이츠를 운영하게 될 업체는 다름 아닌 편의점 미니스톱이다.바로 이 점이 수퍼바이
빙그레의 ‘끌레도르’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의 왕좌를 노린다. 브랜드 탄생 15주년을 맞아 새 옷을 갈아입고 빅 모델까지 채용하는 등 전열을 정비하며 ‘하겐다즈’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11년 만에 빅 모델 발탁… 지원 사격 받는 ‘황금열쇠’올해 초, 브랜드의 말뜻인 ‘황금열쇠’ 디자인으로 리뉴얼을 단행한 끌레도르가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최근 배우 김태희를 모델로 발탁하며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끌레도르가 빅 모델을 발탁한 건 11년 만이다. 지난 2009년 배우 박보영을 마지막으
토종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가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점유율 확장에 고삐를 죈다. 최근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는 구독 서비스를 발판 삼아 명예 회복에 나선다.◇ 롯데제과 ‘나뚜루’… 구독서비스에 거는 기대먹거리의 ‘구독 시대’가 빠르게 도래하고 있다. 디저트 시장이 커지면서 성장세를 타고 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도 집에서 손쉽게 구독해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롯데제과가 국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대명사인 나뚜루의 구독 서비스(월간 나뚜루)를 선보인 것이다.월간 나뚜루는 롯데제과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펭수 피크닉 매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7월 10일부터 매장에서 패밀리 사이즈(2만2,000원) 이상 구매 시 ‘펭수 피크닉 매트’를 3,900원에 제공하는 행사다.배스킨라빈스의 ‘펭수 피크닉 매트’는 펭수를 연상케하는 노란색을 활용한 발랄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다양한 포즈를 취한 펭수 여러 마리를 배치한 디자인과, ‘펭-하’를 외치는 펭수를 큼직하게 그려 넣은 디자인 2종으로 구성됐다. 모두 정사각형 모양의 넉넉한 사이즈(가로∙세로 145cm)로 여럿이서 함께 즐기기
저온살균 우유 브랜드 파스퇴르가 유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키워나가고 있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바탕으로 소프트 아이스크림, 생애주기 케어푸드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발구르기를 하고 있다.◇ 뉴트로 열풍타고… 복고로 돌아온 파스퇴르저온살균 우유 브랜드 파스퇴르가 올해 핵심 키워드인 뉴트로 열풍에 합류했다. 대표 제품인 파스퇴르우유 930㎖가 첫 출시된 1987년 당시 디자인이 적용된 패키지를 입고 소비자들을 맞는다. 파랑과 빨강, 초록의 강렬한 3색이 눈길을 끄는 제품은 ‘후레쉬 우유’라는 친근한 문구까지 더해져 복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잇따른 진출로 달아오른 국내 파인트 아이스크림 시장의 열기가 더 후끈해지고 있다. 아이스크림계의 ‘쉑쉑’이라 불리는 ‘블루마블’의 국내 판매가 이뤄지면서 한국이 명실상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각축지로 자리를 잡고 있다.◇ 美 셀럽 극찬 블루마블까지… 고급화 바람 가속미국 뉴욕의 명물 블루마블 아이스크림을 국내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블루마블의 첫 해외법인인 블루마블코리아는 지난달 중순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인기 제품인 ‘올가닉 니트로 콜드브루’를 포함한 7종류를 정식으로 판매하기 시
빙그레가 아이스크림 정찰제를 추진키로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빙그레는 지난 6일 내년부터 제과형 아이스크림류에 대해 가격 정찰제를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이스크림 가격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다. 소매점에 따라 아이스크림 가격이 천차만별로 나타나면서 시장 혼란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빙그레가 자체 조사한 결과 기존 제과형 아이스크림의 일반 소매점 판매가격이 800원에서 1,500원까지 2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또 슈퍼마켓 등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저렴한 가격
빙과업계가 성수기인 여름철 보다 분주한 모양새다. 가격 인상 도미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공세까지 겹치면서 업계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양상이다.◇ 성수기 지나고 긴박해진 빙과업계최근 들어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에 프리미엄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여기엔 외국 여행에서나 맛 볼 수 있었던 유명 해외 브랜드들이 정식으로 국내에 수입된 영향이 크다.아이스크림의 나라 미국을 대표하는 ‘벤앤제리스’가 본격적으로 한국 땅을 밟는다. 현재 GS25와 GS더프레쉬 일부 지점에서 테스트용으로
한국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 여행에서나 맛 볼 수 있었던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들이 국내에 속속 진입하게 되면서 하겐다즈 등 시장에서 막강한 지위를 누리던 터줏대감의 입지에 변화가 예상된다.◇ 수입 러시… 안방서 즐기는 ‘미국 맛’ 아이스크림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에 파인트 열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쭈쭈바나 스틱 일변도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상징인 유명 파인트 제품들이 국내 소비자들을 찾고 있다. ‘쟁여 두고 먹는’ 게 특징인 파인트 아이스크림은 약점으로 지적된 칼로
유산균 음료의 대명사 야쿠르트가 무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여름철 더위를 식혀줄 아이스크림에서부터 청량감 가득한 스파클링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소비자들과 마주하고 있다.최근 한국야쿠르트는 여름 시장을 겨냥한 ‘그랜드 야쿠르트바’를 선보였다. 업계에서 빙과류를 음료 형태로 바꾸거나 과자를 커피믹스로 변형하는 등 재미를 고려한 이른바 ‘펀슈머’ 마케팅이 인기를 끌자 시도된 변신이다.또 앞서 선보인 ‘얼려먹는 야쿠르트’와 대용량 야쿠르트 ‘그랜드’가 만나 한 단계 진일보한 제품이기도 하다. 그랜드 야쿠르트바는 아이스
고급 디저트 시장이 커지면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미국 유기농 아이스크림 ‘쓰리트윈즈’를 수입 판매하는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이 2017년 대비 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오프라인 매장도 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2017년 스타필드 고양점에 쓰리트윈즈 아이스크림과 쿠키, 쉐이크 등을 조합한 디저트 카페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후 코엑스점과 스타필드 하남점까지 3개로 늘었다.이 같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인기는 ‘소확행’과 ‘가심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경향 때문이라는 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나뚜루가 토종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한 여정에 들어간다. 브랜드 정체성에 혼란을 야기한 ‘팝’의 흔적을 지우고 자연주의로의 회귀를 선언했다.◇ ‘POP’ 버리고 자연으로 돌아간 나뚜루토종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상징과도 같은 나뚜루가 명예회복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디딘다. 첫 번째 발걸음으로 고유의 아이덴티티인 자연주의를 컨셉으로 한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한다.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나뚜루가 모태인 롯데제과의 품에 다시 안긴지 9개월여 만에 이뤄진 작업이다. 지난해 6월 롯데GRS로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서민의 가계경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체감물가를 실감케 하는 우유와 가공식품 등의 가격이 연이어 인상되고 있는 것. 업체들은 원재료 값과 인건비 등 원가 상승을 이유로 들고 있어 생활 식품 전반에 도미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민 과자의 배신?… “원가 압박 누적 돼”한번 오른 물가는 내려가지 않는다는 통설이 올해도 여지없이 입증되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자 시즌 불청객인 가격인상 소식이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고 있다.가격인상으로 민심을 술렁이게 한 결정타는 농심에서 나왔다. 농심이 오는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