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김해 대동첨단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수주했다. 사진은 김해 대동첨단산업단지 조감도./김해시청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태영건설이 김해 대동첨단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진행한다.

태영건설은 지난 1일 김해 대동첨단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총 2,565억원으로, 태영건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6.7% 규모다. 본 공사의 태영건설 계약 지분율은 90%다.

대동산업단지는 경남 김해시 대동면 월촌리 일원에 280만㎡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로, 경남 지역 최대규모 산업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는 당초 SK건설이 반도건설, 대저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에 참여했다. 하지만 SK건설이 지난 6월 늘어난 토지 보상비 등을 이유로 사업 포기 의사를 밝혔다. 이에 김해시는 시공사 재선정 절차에 돌입했고, 태영건설을 최종 시공자로 선정했다.

한편 태영건설은 내년 1월 착공해 2023년 6월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에 당초 대동산업단지의 목표였던 2022년 사업 완료와 기업체 입주 계획은 다소 미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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