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6 23:58
국민의힘, 헬스업계 만나 금융지원 방안 모색
국민의힘, 헬스업계 만나 금융지원 방안 모색
  • 정호영 기자
  • 승인 2021.01.15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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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한 휘트니스센터에서 관계자가 운동기구를 소독하며 영업준비를 하고 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 종료를 앞두고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집합금지를 완화하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뉴시스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한 휘트니스센터에서 관계자가 운동기구를 소독하며 영업준비를 하고 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 종료를 앞두고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집합금지를 완화하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뉴시스

시사위크=정호영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헬스장 등 관련 업계 고충을 청취하고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위원장 이종배)는 이날 국회에서 '헬스장 업계 금융지원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업계 종사자로부터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관계당국의 조언을 구할 방침이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간담회를 주관하며, 같은 당 이종배 정책위의장과 김재섭 비상대책위원이 동석한다. 헬스 업계에서는 김성우 헬스장관장연합회장을 비롯해 헬스기구 업체·건강기능 쇼핑몰 관계자가, 금융위원회에서는 김태현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다.

헬스장 업계는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개인 카페, 노래방 등과 함께 큰 타격을 입은 업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인한 집합금지로 영업 자체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길어지다보니 당장 생계 곤란을 겪고 있다. 일부 업주들은 최근 헬스장 문을 열고 회원은 받지 않는 항의성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수도권 2.5단계 조치는 지난 12월 8일부터 시작돼 오는 17일까지 연장됐다.

형평성 논란도 인다. 헬스장 영업은 금지되지만 마찬가지로 개인운동이 가능한 태권도 학원 등은 영업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모임 요즘것들연구소는 지난 5일 헬스장관장연합회와 ‘실내체육시설 상생방역 공동행동 협약’을 맺기도 했다.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 업주가 마스크 착용·손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비롯해 샤워장 폐쇄, 인원수 제한 등 자발적 방역에 나선다는 것이 골자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협약식에서 “정부가 원칙과 기준 없이 여론에 따라 법을 달리 적용해 실내체육시설 운영자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대안과 기준을 마련해 국회 차원에서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헬스장 개인운동을 허용하는 등 단계적 영업재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날 헬스장 업계 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은 영업 재개 문제보다 실질적으로 생계난을 극복할 수 있는 금전적 지원 대책에 초점이 맞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