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중국 베이징·장춘 운수권 취득 이후 중국 하늘길 추가 확보

/ 플라이강원
플라이강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양양∼상하이·청두 운수권을 획득했다. / 플라이강원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플라이강원은 지난 1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양양국제공항에서 중국 상하이와 청두 노선을 각각 주 2회 운항할 수 있는 운수권을 배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플라이강원은 2020년 중국의 수도 베이징과 길림성 성도인 장춘의 운수권을 배분 받은 바 있다. 이로써 플라이강원은 중국 최대 경제중심 도시인 상하이와 인구 1억2,000만 명의 배후 수요를 갖고 있는 미식의 도시 청두까지, 양양에서 중국 4개 주요 도시로의 하늘길을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중국 청두를 오가는 노선은 인천∼청두 노선밖에 없어 청두에 가기 위해서는 인천국제공항을 가야만 했었다. 플라이강원은 양양국제공항에서 청두 노선을 신규 개척해 지역주민의 이동편의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방한관광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선택의 폭도 넓히는 계기가 됐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여객과 화물의 수요가 많은 중국 4개 노선에 취항하게 돼 기대감이 크다”며 “이번 중국 주요 2개 도시 운수권 추가 확보는 플라이강원 뿐만 아니라 강원도와 한국공항공사의 기쁨이 배가 되는 쾌거라고 볼 수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서서히 열리고 있는 국제선 취항을 대비해 국가별 방역 정책을 예의 주시하며 운항을 순차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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