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날개를 접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플라이강원과 하이에어의 희비가 엇갈렸다. 하이에어는 최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성공했고, 플라이강원은 아직 인수자를 확보하지 못해 또 한 번 회생계획안 제출 기간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먼저 지난달 진행된 하이에어 공개매각 절차에는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을 생산하는 가전기업 위닉스와 화물운송기 중개·대리 등 서비스를 영위하는 US컴 로지스틱스(이하 유에스컴)가 관심을 보이며 경쟁을 이어왔다. 양사는 지난달 27일 입찰서를 접수했고, 최종적으로 같은달 28일 유
서울회생법원을 통해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는 플라이강원의 인수자 결정과 본계약 체결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최근 진행된 2차 공개경쟁입찰에서 수도권 기반 건설사를 비롯해 일부 기업이 본입찰에 관심을 보이며 응찰을 한 것으로 알려지지만, 법원에서 응찰자의 자금력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요구했기 때문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의 새 주인 찾기가 해를 넘기게 됐다.플라이강원은 지난 5월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고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했으나 불발돼 지난 9월 공개매각 방식으로 전환했
플라이강원 2차 공개경쟁입찰(이하 공개매각)의 본입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앞서 플라이강원은 스토킹호스 방식의 매각이 불발돼 지난 9월 공개매각 방식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지난 10월 진행된 예비입찰과 본입찰에 단 한 곳의 기업도 참여하지 않으면서 유찰됐다. 이에 플라이강원은 2차 공개매각을 추진했고, 최근까지 복수의 원매자가 실사를 진행하는 등 긍정적인 기류가 보여 본입찰에 다수의 기업이 참여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우선 플라이강원 2차 공개매각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은 총 3곳 이상인 것으로 알
플라이강원이 지난 5월 15일 양양군으로부터 ‘운항장려금’ 명목으로 20억원을 지원받은 후 하루 만에 법정관리(기업회생)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양양군민은 '양양군이 플라이강원에 예산 20억원을 부당하게 지원했다'며 김진하 양양군수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해 현재 강원경찰청에서 수사에 착수했다.플라이강원이 양양군에 지원금을 요청하기 전부터 사업을 지속할 의지가 없었고 매각 절차를 검토한 정황이 있다고 일각에선 보고 있다. 따라서 양양군수에 대한 수사가 플라이강원 및 주원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플라이강원의 인수 후보자로 ‘한화그룹’이 거론되고 있다. 한화그룹 측은 플라이강원 인수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한화그룹의 플라이강원 인수전 참전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유가 뭘까. 한화그룹의 플라이강원 인수설이 급부상한 배경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있다. ‘항공업’은 김 회장의 오랜 숙원으로 알려져 있다.실제로 김 회장은 2017년 한화그룹 계열사 한화테크윈과 한화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항공운송사업자 면허 취득에 나선 저비용항공사
오는 17일 운행 재개를 준비했던 플라이강원이 계획을 접었다. 이로써 플라이강원은 항공운항증명(AOC) 효력이 정지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가 비행을 하지 않는 기간이 60일을 초과하게 되면 AOC 효력이 정지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운항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하게 운항을 재개하는 것보다 투자자(매수자) 선정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오는 17일 재운항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AOC 효력이 정지되는 것을 막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항공
플라이강원이 본격적인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진행 중인 신규 투자유치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서울회생법원 제14부(재판장 이동식 부장판사, 주심 오범석 판사)는 16일 오후 플라이강원에 대한 기업회생 개시 결정을 내렸다.플라이강원은 지난달 23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법원은 같은 달 25일 플라이강원의 재산 등에 대해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이어 5월 26일 서울보증보험을 대표채권자로하는 채권자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난 7일 대표자 심문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
플라이강원이 항공기 운항 전면 중단(셧다운) 조치를 10월말까지 연장할 것이라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 경우 현재 플라이강원이 보유한 항공운항증명(AOC)이 박탈될 수 있다. 다만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이번달 말 항공권 예약을 재개하고 7월 중순 이전에 운항을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말하며 우려을 일축했다.플라이강원은 앞서 지난 5월 20일 경영난을 이유로 6월말까지 셧다운을 선언하고, 7월 1일 운항재개를 목표로 5월 23일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스토킹호
플라이강원이 6월말까지 셧다운(전면 운항 중단)을 선언하고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양양국제공항 운영도 멈춰섰다. 이에 강원도는 플라이강원의 셧다운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양양공항에서 대체편을 운항할 항공사를 모색하고 나섰다.강원도는 한국공항공사와 논의를 거쳐 과거 양양공항에서 항공편을 운항했던 이력이 있는 저비용항공사(LCC)에 우선 대체편 운항을 요청할 계획이다.일각에서는 강원도의 이러한 대안에 대해 ‘양양공항은 적자 가능성이 높은 곳인데 어떤 항공사가 선뜻 나설까’, ‘현재 대부분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운항을 이어오던 플라이강원이 극심한 경영난으로 지난 20일부터 6월말까지 셧다운(항공기 운항 전면 중단)에 돌입했다. 이후 플라이강원은 오는 23일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해 스토킹호스(사전 예비 인수자)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고 7월 재운항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플라이강원은 앞서 사모투자펀드 운용사(PE) JK위더스와 1,000억원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자산 및 회계 실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투자가 무산돼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
플라이강원이 최근 극심한 경영난에 처했다. 경영난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근본적인 부분은 모기지가 양양국제공항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양양공항의 지리적인 문제로 이곳에서만 사업을 확장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그럼에도 플라이강원은 그간 양양공항에서만 사업을 확장했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항증명(AOC)을 발급 받았는데, 지방자치단체 강원도의 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3년간 다른 지역 공항에서 노선 취항을 하지 않는 조건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건에 플라이강원도 강
플라이강원이 국제선 결항과 관련해, 고객들에게 결항 사유를 허위로 안내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운항이 가능한 항공기가 있었음에도 ‘항공기 정비’를 이유로 특정일의 국제선 노선을 모두 결항 발표한 것이다. 당시 운항이 가능한 항공기는 국제선이 아닌, 제주 노선에 투입됐다. 항공기 운항에 따른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 아니었느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 ‘항공기 정비 문제로 결항’… 운항 하루 전 공지 논란 앞서 플라이강원은 4월 30일과 5월 1일 운항 예정이었던 국제선 노선(나리타
플라이강원이 국제선 항공편 결항 소식을 운항 하루 전 또는 운항 당일 고객들에게 안내해 공분을 사고 있다. 플라이강원의 이러한 갑작스런 결항 공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플라이강원의 반복되는 갑작스런 결항은 가용 항공기가 단 1대에 불과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특정 항공편의 예약률이 저조해 항공사가 고의로 항공기 운항을 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되는 상황이다. 사실상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는 상태로 보이는 대목이다.플라이강원은 지난달 29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4
플라이강원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연이어 항공기를 1대씩 반납한 데 이어 중대형 항공기 에어버스 A330-200(HL8512, 이하 A332) 기재의 반납설까지 제기됐다. 최근 국내 항공업계가 기나긴 코로나19 터널을 지나 날개를 펴며 기단을 확대하는 행보와 상반된 모습이다. 특히 플라이강원은 최근 중대형기 5대를 추가 도입하고 이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진출 계획을 밝힌 것에 빗대보면 180도 다른 행보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플라이강원은 지난해 11월 A332를 도입한 후 신 기종 운영을 위한 비상
플라이강원이 5월 초순부터 중순쯤까지 국제선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 앞서 플라이강원은 보잉 737-800 2호기(HL8397)의 리스료를 체납하면서 항공기 리스사와 갈등 끝에 기재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B737-800과 A330-200 각 1대씩 총 2대로 운항을 이어오던 중 최근 에어버스 A330-200 기체에 문제가 생겨 수리를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국제선 운항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다.플라이강원은 현재 양양∼제주 국내선 1개 노선과 대만 타이베이와 베트남 하노이·호치민, 일본 나리타(도쿄), 필리
플라이강원은 2022년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 연장 신고를 했다고 31일 밝혔다.플라이강원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회계감사인 대주회계법인은 “2022년 회계감사와 관련해 현재 감사의견 형성에 필요한 충분한 감사증거가 아직 확보되지 않아 2022년 기말 감사보고서를 기한 내에 제출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플라이강원은 “회사의 존속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평가 및 사업 계획 등 자료 준비가 막바지 단계”라며 “자료 확보에 수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현
플라이강원은 7일 중국 민용항공총국(CAAC)으로부터 베이징과 장춘, 웨이하이, 하이커우 4개 노선에 대한 경영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양양발 중국 노선 취항이 가능해져 사업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플라이강원은 우리나라 국토교통부로부터 지난 2020년 중국 수도 ‘베이징’과 길림성 성도 ‘장춘’의 운수권을 배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중국 최대 도시 ‘상하이(상해)’와 쓰촨성 성도 ‘청두’ 운수권을 확보했다.그러나 중국 노선 취항을 위해서는 중국 항공당국으로부터 현지 경영 인허가를 받아야
플라이강원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은 매각 주관사로 삼정KPMG와 KR&파트너스 두 곳을 공동으로 선정했으며,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을 통해 외부 자금 유치를 추진 중이다.플라이강원은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재무 상태가 △자본금 158억원 △자본총계 -119억원 △부채총계 367억원 등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이로 인해 지난해 10월 국토부로부터 재무구조 개선 행정지도 명령을 받았으며, 재무구조 개선 계획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상황이다. 이번 지분 및 경영권 매각은
플라이강원이 국제항공여객운송사업 면허 박탈 위기를 맞았다. 보유 항공기 대수가 국제항공여객운송사업 면허 기준에 미달돼서다. 플라이강원은 3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일정 기간 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면허가 취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도 플라이강원에 대해 제재 여부를 고심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진다.국내 항공사업법 및 항공사업법 시행령에 따르면 국제항공여객운송사업 면허를 발급 받은 국적항공사는 운항개시예정일부터 3년 이내 보유 항공기 대수를 5대 이상 구축해야 한다.플라이강원
플라이강원이 27일, 1호기로 도입했던 보잉 737-800(HL8380) 기재를 리스사에 반납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직원들의 급여가 일부 체불된 것으로 확인돼 경영난으로 인해 날개가 꺾이지 않을까 우려가 커진다.플라이강원은 최근 2020년 1월 도입해 운용하던 보잉 737-800 1호기를 리스사에 반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1호기 HL8380 기재는 양양국제공항에서 사천공항으로 이동해 반납 전 전반적인 점검 및 정비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양양공항에서 콜사인 ‘FGW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