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국내 4번째 경마공원이 될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국내 4번째 경마공원이 될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마사회가 국내 4번째 경마공원이 될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7일 영천시 금호읍에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단 현장사무소를 개소해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건설사업단은 한국마사회 직원 중 시설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실무진 위주로 구성됐으며, 안전한 건설공사를 위해 건설안전 전문인력을 공개채용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영천경마공원 1단계 건설공사‘를 담당할 시공사는 조달청 종합심사낙찰제를 통해 공사 수행능력, 입찰금액 및 사회적책임 이행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게 되며, 8월 중 낙찰자 선정과 계약체결을 완료할 예정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단 현장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영천경마공원의 성공적인 추진 의지를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건설공사를 통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국내 4번째 경마공원 조성을 위해 2009년 12월 경북 영천경마공원 사업에 착수한 바 있다. 이후 올해 1월 설계용역을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 건설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1,857억원을 투입해 영천경마공원에 △20만평 부지에 8종의 다양한 경주거리 구성과 안전성을 고려한 2면의 경주로 △관람편의 기능을 갖춘 독창적 디자인을 갖춘 관람대 △기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자연친화적인 수변공원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