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의 입국 전 PCR(유전자증폭) 검사 의무가 해제가 결정되면서 하나투어 내에 생기가 감돌고 있다. 방역 완화 조치 효과로 일본 예행 예약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서다. /하나투어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한일 양국의 입국 전 PCR(유전자증폭) 검사 의무 해제가 결정되면서 하나투어 내에 생기가 감돌고 있다. 방역 완화 조치 효과로 일본 여행 예약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서다. 

하나투어는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일주일간 일평균 일본 수요를 분석한 결과 일본 여행 예약 건수가 직전 2주(8월15~28일)에 대비 413.9%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여행 예약 중 일본 비중은 8.3%에서 26.1%로 증가했다.

하나투어 측은 한일 양국에서 입국 전 PCR 검사가 면제되고 일본 자유여행이 부분적으로 가능해지면서 10월 이후 일본 예약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 지난 3일부터 국내 입국자의 코로나19 PCR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를 폐지했다. 일본 정부는 7일부터 코로나19 백신 3차례 이상 접종자에 대해선 입국시 PCR 음성 확인서 제출 의무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일본 무비자 입국 정책이 시행될 시, 여행 수요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여행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하나투어 주가는 들썩이고 있는 모습이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 보다 7.18% 오른 5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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