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대 E클래스, 출시 이듬해부터 5년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2016∼2021년 수입차 1위 벤츠, ‘10세대 E클래스’ 있었기에 가능했다

메르세데스-벤츠 10세대 E-클래스가 국내 시장에서 단일모델로는 최초로 2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10세대 E-클래스가 국내 시장에서 단일모델로는 최초로 2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0세대 E-클래스가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최초로 단일 모델 2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2016년 6월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W213)는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을 비롯한 운전자 편의장비와 고급 소재를 대거 채용해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의 대명사로 불린다. 10세대 E-클래스는 이러한 뛰어난 제품성을 인정받아 출시 이듬해에 ‘2017 중앙일보 올해의 차’ 대상 및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17 올해의 차’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호평이 이어진 10세대 E-클래스는 많은 소비자들이 선택해 출시 3년만인 2019년 7월 수입차 최초로 단일 모델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10세대 E-클래스는 2017년부터 5년 연속 수입차 판매량 1위로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 가운데 올 11월 판매량 기준 10세대 E-클래스는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하며 ‘단일 모델 20만 대 판매’라는 수입차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6년 연속 국내 수입차 업계 판매 1위 자리를 꿰찼는데, 진기록을 쓸 수 있었던 원동력은 2016년 국내에 도입한 10세대 E-클래스 덕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측에 따르면 홀 세일 기준 10세대 E-클래스의 연간 판매 대수는 △2016년 1만7,000여대 △2017년 3만1,000여대 △2018년 3만4,000여대 △2019년 3만8,000여대 △2020년 3만2,000여대 △2021년 2만5,000여대 등을 기록했다. 특히 2018년과 2019년 10세대 E-클래스 판매 대수는 당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연간 판매대수 절반 수준에 달한다.

이어 올해는 1∼10월 기간 동안 2만3,133대가 판매되면서 여전히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모델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0세대 E-클래스가 출시 이후 국내 고객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로 럭셔리한 외관 디자인과 ‘이그제큐티브 세단(E세그먼트)’에 걸맞는 편안한 주행감을 꼽았다.

메르세데스-벤츠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차 구매자 설문조사(NCBS, New Car Buyer Survey)에 따르면, E-클래스 제품 만족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외관 디자인’과 ‘편안한 주행’으로 나타났다.

품질 부분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번 20만대 판매라는 신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출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한국 고객들의 피드백을 분석하며 E-클래스의 연식 변경을 통해 매년 상품성을 개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국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E-클래스 세단의 글로벌 판매 1위 국가에 이름을 올린 만큼 메르세데스-벤츠 본사도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해 국내 고객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했다. 실제로 메르세데스-벤츠 본사는 더 뉴 E-클래스 출시 전 직접 제품에 대한 한국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한국에서 카 클리닉(Car Clinic)을 진행하며 고객들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이를 제품에 반영하기도 했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사장)는 “10세대 E-클래스 20만대 판매 달성은 메르세데스-벤츠를 선택하고 성원해주신 한국 고객들이 만들어 주신 결과이기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객들께 최고의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인 만큼 보다 뛰어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서 국내 고객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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