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6 13:40
E클래스 내세운 벤츠, 수입 하이브리드 부문 1위 석권
E클래스 내세운 벤츠, 수입 하이브리드 부문 1위 석권
  • 제갈민 기자
  • 승인 2021.02.04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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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드 하이브리드 E350 4매틱 802대, 하이브리드 1위 등극
하이브리드 강자 렉서스 ES300h, 전년 대비 판매량 16%↓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0월 13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10세대 E클래스 부분변경 모델.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하이브리드 모델이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 1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10세대 E클래스 부분변경 모델.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2021년 1월 수입자동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메르세데스-벤츠가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 부문에서 1~3위를 독식했다.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 1·2위에는 E세그먼트(준대형) 세단 벤츠 E클래스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2021년 1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벤츠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세단 E350 4매틱으로 802대가 판매됐다. 이어 벤츠 E300e 4매틱(344대)과 CLS450 4매틱(320대) 등이 뒤를 이었다.

수입 하이브리드 최상위권을 휩쓴 벤츠 차량들은 하나같이 8,000만원~1억원 이상에 달하는 고가의 모델이다. 높은 몸값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그간 수입 하이브리드 세단 최강자로 군림하던 렉서스 ES300h는 지난달 264대 판매고를 기록하며, 1월 하이브리드 판매량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1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2% 감소한 수치다.

렉서스 ES300h는 지난해 1~3분기 사이 9개월 동안 7개월을 수입 하이브리드 판매 1위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4분기에 들어 벤츠와 볼보자동차의 하이브리드 모델에 밀리면서 2인자 신세로 밀려났다. 렉서스 ES300h의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은 꾸준히 늘어나 547대, 648대, 913대 등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타 브랜드의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이러한 현상이 발생했다.

많은 수입차 브랜드에서 저공해 및 전동화 움직임에 의해 하이브리드 차량 선택지가 넓어진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벤츠는 지난달 말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신차 계획에 대해 “기존에 판매하고 있는 차종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 전동화 모델을 20종 선보일 계획이며,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차종도 3종을 추가로 출시하는 등 전동화 중심 라인업 23종을 한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차량의 전동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향후 벤츠의 새로운 마일드 하이브리드 차량이 쏟아져 나온다면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도 벤츠가 독식하는 상황이 나타날 수도 있어 보인다.

한편, 벤츠 E클래스 하이브리드 모델은 48V 전기모터를 장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존재한다. E클래스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E350 4매틱 △E450 4매틱 △E450 4매틱 쿠페 △E450 4매틱 카브리올레 △AMG E53 4매틱+ △AMG E53 4매틱+ 쿠페 등 6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E300e 4매틱 1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