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37%였고 더불어민주당은 31%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한국갤럽이 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37%였고 더불어민주당은 31%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40%대에서 이번 주에 30%대로 주저앉았다. 더불어민주당은 간신히 30%대를 유지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출렁거리는 데는 공천파동과 조국 신당 창당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1%, 조국 신당 6%,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진보당 각각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9%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월 다섯째 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 지지율도 2%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6%포인트였다.

조국 신당이 한국갤럽 첫 조사에서 6%를 기록한 점이 눈길을 끈다. 거대 양당에 이어 3위에 오른 지지율이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21%포인트 높았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5%였고, 민주당은 24%를 기록했다. 이어 조국 신당이 6%였고, 개혁 신당은 3%를 나타냈다.

수도권인 인천ㆍ경기에선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7%포인트 높았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7%였고, 국민의힘은 30%를 나타냈다. 이어 조국 신당이 7%였고, 개혁신당은 4%를 기록했다.

광주ㆍ전라에서 조국 신당의 지지율이 10%를 넘어섰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55%였고 국민의힘은 9%를 기록했다. 조국 신당 지지율은 국민의힘보다 2%포인트 높은 11%를 나타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근거자료 및 출처
데일리 오피니언 제577호
2024. 03. 08 한국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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