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를 방문해 통신요금 종합정보 제공 포털 ‘스마트초이스’ 서비스로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는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 뉴시스
14일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를 방문해 통신요금 종합정보 제공 포털 ‘스마트초이스’ 서비스로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는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 뉴시스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정부가 ‘단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단말기 지원금이 증가할 예정인 만큼 소비자가 최적의 요금제와 단말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통신업계에 요청했다.

14일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를 방문해 통신요금 종합정보 제공 포털 ‘스마트초이스’ 서비스로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는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KTOA의 ‘스마트초이스’는 소비자가 통신사들의 요금제를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초이스’ 내에 있는 ‘이동전화 요금제 추천’ 서비스는 데이터 사용량, 나이 등을 입력하면 각 통신사의 가장 저렴한 요금제를 제시한다.

또한 ‘단말기 지원금 조회’ 서비스는 단말기 지원금 정보도 제공해 최적의 요금제와 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게 도와준다.

14일부터 ‘단통법 시행령’을 통해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이 가능해졌다. 이에 소비자는 최적의 지원금 혜택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 최근 통신3사(SKT, KT, LGU+)는 정부 요구로 △5G 중간요금제 △청년요금제, 어르신요금제 △단말기에 따른 요금제 가입 제한 폐지 등 다양한 통신비 부담 완화 노력을 했다.

강도현 차관은 “요금제가 많아질수록 다양한 요금제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이용자 맞춤형 요금제 추천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단통법 시행령’ 개정안 시행으로 지원금 상향이 이뤄져 시장 활력이 제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KT가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했다. 타 사업자들도 조만간 소량 구간 요금제를 세분화하고 3만원대 요금제를 출시할 것이다. 조속한 시일 내 사업자 협의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