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페형 SUV 전기차 ID.5 국내 출시 확정
1회 충전 주행거리 복합 434㎞ 달성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두 번째 전기차 ID.5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 폭스바겐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두 번째 전기차 ID.5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 폭스바겐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쿠페형 SUV 전기차 ID.5의 국내 출시가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ID.5는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소개하는 두 번째 전기차로, 디자인·효율성·주행성능을 두루 갖춘 모델로 평가된다. 차체 크기를 살펴보면 전폭(너비)과 휠베이스(앞뒤 바퀴사이 거리)가 기존 ID.4와 동일한 치수로, 플랫폼을 공유하는 형제 모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ID.5와 ID.4의 가장 큰 차이는 후면 및 C필러 형상이다. ID.5는 ‘쿠페형 SUV’로 ID.4 대비 유려한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쿠페형 모델인 ID.5는 공기역학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배터리 완전 충전 시 복합 기준 최대 434㎞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국내 주행거리 인증 테스트를 통과했다. 폭스바겐 ID.4보다 약 13㎞ 더 주행할 수 있다.

폭스바겐 쿠페형 SUV 전기차 ID.5의 국내 주행거리 인증은 복합 434㎞로 통과했다. 이는 기존 전기차 모델 ID.4 대비 10㎞ 이상 더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이다. /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쿠페형 SUV 전기차 ID.5의 국내 주행거리 인증은 복합 434㎞로 통과했다. 이는 기존 전기차 모델 ID.4 대비 10㎞ 이상 더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이다. / 폭스바겐코리아

실내 인테리어는 기존 ID.4 모델과 비슷하면서도 직관적인 컨트롤이 가능해진 대화면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보이스 어시스턴트 ‘IDA’ 등 첨단 사양을 탑재했다.

폭스바겐코리아에서는 쿠페형 e-SUV ID.5가 베스트셀링 e-SUV ID.4와 더불어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을 이끌면서 수입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쌍두마차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틸 셰어 폭스바겐코리아 대표이사(사장)는 “ID.5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퍼포먼스, 진보적인 첨단 사양을 두루 갖춘 폭스바겐 최초의 쿠페형 전기 SUV”라며 “ID.5를 필두로 폭스바겐은 전동화 리더십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 ID.5는 올해 상반기 중 국내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며, 현재 전국 폭스바겐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이 진행 중이다. ID.5 차량 정보 및 사전 계약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폭스바겐코리아 전국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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