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연미선 기자 커피빈코리아가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다. 외형도 쪼그라들고, 수익성도 크게 악화하며 적자 전환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커피빈코리아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 1,5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3% 감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1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됐다. 당기순이익 또한 26억원에서 1억원으로 급감했다.
최근 몇 년간 커피빈코리아의 실적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2020년 1,269억원의 연간 매출액을 기록한 뒤로 △1,359억원(2021년) △1,535억원(2022년) △1,580억원(2023년) 등 외형 성장을 거듭하다가, 올해 역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익성은 계속 부진한 추세다. 지난 2020년 커피빈코리아는 18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1년엔 손실 규모를 77억원까지 줄였다. 다음 해엔 2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했지만, 2023년 15억원으로 떨어지며 결국 지난해 다시 적자 전환됐다.
매장 수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현재 커피빈코리아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등에 운영하는 직영 매장은 221개다. 커피빈의 매장 수는 2019년 291개 이후 꾸준히 내리막길을 걸었다.
| 2024년 감사보고서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504030034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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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04. 03.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 2022년 감사보고서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304040004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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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04. 04.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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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미선 기자
sunny20ms@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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