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4일 국무회의를 통해 논의될 예정이다. 광복 70주년의 뜻깊은 날을 맞은 올해 광복절이 휴일인 토요일과 겹치기 때문이다.3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춘추관에서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임시공휴일 지정 방안은 광복70주년 국민사기 진작방안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일 국무회의에서 논의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종 결정에 대해서는 “가봐야 알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이번 임시공휴일 논의는 이번 광복절이 70주년이라는 의미가 있음에도 토요일과 겹치며 그 의미가 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7일부터 닷새간 하계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이 기간동안 박근혜 대통령은 외유보다는 청와내 경내에서 머물며 하반기 국정운영에 몰두할 것으로 보인다.24일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휴가를 가질 계획”이라며 박 대통령의 휴가일정을 밝혔다.‘어디서 휴가를 보낼 계획이냐’는 질문에 민 대변인은 “청와대 내에 머물 예정”이라며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지면서 정리도 하고 생각도 하실 것”이라고 답했다.정치권에서는 메르스로 인한 경기침체 탈출과 4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이후 처음으로 대기업 총수 17명을 청와대로 불러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오찬을 갖는다. ‘광복 70주년 특별 사면’의 범위와 대상을 놓고 재계의 이목이 쏠려 있다는 점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찬 모임은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지원 독려가 명분이지만, 실제로 박 대통령은 대기업 총수들에게 ‘경제살리기’를 위한 투자와 고용 확대를 요청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ㆍ이럴 경우 재계에서는 경제인 대상 사면의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사촌 형부인 윤모 씨의 금품수수 의혹이 불거졌으나 청와대는 말을 아끼고 있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기자들로부터 해당 사건에 대한 민정수석실의 인지 여부를 질문 받자 “검찰에서 수사를 하고 있으니 잘 하고 있지 않겠나”라고 반문하며 즉답을 피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대통령의 친인척 비리 감시를 담당하고 있다.다만 민경욱 대변인은 “제가 모른다고 (민정수석실이) 모르는 것은 아닐 것”이라면서 “이쪽에서도 (대통령 친인척 비리 관련) 전담해서 보는 부서가 있지 않겠나. 거기서 일을 잘하
현기환 신임 정무수석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 이후 친박계 현기환 전 국회의원이 신임 정무수석 내정을 시작으로 정계개편이 시작될 전망이다.10일 오후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무적인 감각과 친화력,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보유해서 정치권과의 소통 등 대통령을 정무적으로 원활히 보좌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18대 국회의원 출신인 현 내정자는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 연구원 부소장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에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공천심사위원으로 활동한 친박핵심 인사로 통한다.정무수석 인선에 이어 오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거부권 정국으로 존재감을 과시한 박근혜 대통령이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사퇴에 대해선 침묵했다. 따라서 청와대는 별도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개별 전화취재에 응했다.민경욱 대변인은 8일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 이후 복수의 매체를 통해 “의원들의 총의로 결정된 일”이라면서 “청와대에선 특별히 할 얘기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청 관계 개선에 대해선 “잘 되길 희망한다”며 기대를 나타냈다.청와대가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으나 일부 참모들 사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이 “박근혜법을 박근혜법이라고 부르지 못하고 있다”며 박근혜법의 명칭이 적절치 않다는 청와대의 입장에 대해 반박했다.8일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에 참석한 전병헌 최고위원은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대통령 이름을 법안에 발의한 것에 대해 공동서명한 것 뿐이라고 했다. 무지해서 그런 것인지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리려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전 최고위원은 “이쯤 되면 홍길동전을 다시 꺼내야 한다”고 청와대 입장을 힐난하면서 “야당은 박근혜법을 박근혜법이라고 부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국회법 개정안이 새누리당의 투표 불참으로 ‘불성립’한 가운데, 야당은 이른바 ‘박근혜법’을 발의하겠다며 전방위적인 공세에 나섰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법안의 명칭이 적절치 않다”고 이의를 제기했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오후 춘추관에서 “과거 안상수 의원이 발의했던 법안을 상정한다면서 야당이 법 이름을 ‘박근혜법’이라고 부르고 있다. 우리는 그렇게 지칭하는 게 옳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민 대변인은 “대통령의 이름을 함부로 붙이는 것도 그렇지만, 대통령은 당시 법을 발의한 게 아니고 공동서명을 한
[시사위크=정계성 기사]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에서 믹타(MIKTA) 회의 참석차 방한한 각국의 국회의장들과 접견했다. 그러나 주최국인 한국의 정의화 의장이 빠져 다소 어색한 모습이 연출됐다.믹타 회의는 우리나라가 중견국 외교를 위해 지난 2013년 유엔 총회를 계기로 출범시킨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터키·호주 5개국 회의체다. 각 나라명의 알파벳 첫 글자를 따서 MIKTA라고 이름 지어졌다.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동북아와 한반도의 불안을 해결할 수 있는 궁극적 방안은 한반도 평화 통일로서 이는 안보 불안을 해소함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사법 연수원 16기 출신의 김현웅 서울고검장이 신임 법무부장관으로 내정됐다. 황교안 전 법무부장관을 국무총리로 격상시킨 ‘서열파괴’ 인선에 이은 두 번째다. 이에 아직 공석으로 남은 정무수석을 포함해 박근혜 정부 인선에 새로운 코드로 자리 잡을 지 주목된다.지난 21일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황교안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신임 법무부장관에 김현웅 현 서울고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내정 이유에 대해서는 “법무부와 검찰 내 주요보직을 역임해 법무행정과 검찰 업무에 뛰어난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김현웅 서울고검장(56·사법연수원 16기)이 법무부 장관에 내정됐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황교안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법무장관에 김현웅 고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민경욱 대변인은 “김현웅 내정자는 광주지검장과 부산고검장, 법무부 차관 등 법무부와 검찰 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법무행정과 검찰 업무에 뛰어난 능력과 식견을 갖췄고, 합리적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어 사회 전반에서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법질서를 확립하는 데 적임자”라고 말했다.김현웅 내정자는 박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청와대의 법무부 장관 인사가 이르면 21일 발표될 전망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오래 걸릴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당초 정치권에선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황교안 국무총리를 신임 총리로 임명함에 따라 공석인 법무부 장관의 인선 결과도 곧 발표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헌법에 따르면 정부 각 부처 장관은 총리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토록 돼 있다.이에 따라 일각에선 법무장관 인선을 공석인 청와대 정무수석이나 물갈이가 예상되는 다른 장관 인
박근혜 아베 윤병세[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한일수교 50주년을 맞았지만, 냉랭한 한일관계는 돌파구를 찾기가 쉽지 않다. 당초 방미를 통해 한미관계의 공고함을 대내외에 천명하고, 한일관계 정상화를 모색했지만 메르스로 인해 사실상 어려워졌다. 오는 22일 열릴 한일수교 50주년 리셉션 행사도 양국정상은 참석 대신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수준에서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춘추관에서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22일 (서울과 도쿄에서 각각) 열리는 한일수교 리셉션에 양국 정상이 메시지를 보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유력하게 검토됐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에 대한 국회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이 예고된 18일, 박근혜 대통령은 별도의 공개 일정을 계획하지 않았다.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되면 이날 즉시 황교안 후보자를 공식 임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인준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황교안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것”이라면서 “(시점은) 오후가 되지 않겠나”고 말했다.아울러 민경욱 대변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정부로 이송된 국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할 수 있을까. 지난 15일 정의화 국회의장은 여야가 합의한 국회법 개정안 중 일부 내용을 수정해 정부에 이송했다. 정부로 넘긴 국회법 중재안은 원안의 ‘수정ㆍ변경을 요구한다’는 문구 중에서 ‘요구’를 ‘요청’으로 바꿨다. 하지만 정부로 이송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청와대는 탐탁지 않게 여기고 있다. 16일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국회법 중재안이)한 글자를 고쳤던데 우리 입장은 달라진 게 없다”고 말했다. 이미 청와대는 국회법 개정안이 정부로 이송되면 대통령의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오는 14일 미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인 박근혜 대통령이 고민에 휩싸여 있다.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에 대해 국내 여론이 ‘호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방미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할 공산이 커 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방미 일정 변경에 대해 “특별하게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방미 일정을 변경할 계획이 없다는 의미다. 이번 미국 공식 방문과 관련, 청와대가 선택할 방법은 제한적이다. 새정치연합뿐 아니라 새누리당 일각에서도 박근혜
[시사위크=김경아 기자]전국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메르스 때문에 ‘건국이래 최대 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온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 그동안에도 사스, 조류독감, 신종플루 등 국민들이 바짝 긴장할만한 방역위기가 없지 않았지만 분명 이 정도는 아니였다. 오죽하면 ‘조선시대 역병도 아니고…’라는 탄식이 나올 정도다.그런데 메르스보다 더 큰 문제는 국가적 위기에 대응하는 정부의 태도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한마디로 현재 메르스 위기를 진두지휘하며 통제하는 ‘컨트롤 타워’의 부재이다. 애초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하루 새 메르스 확진환자가 23명이 늘었다. 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20일 동안 메르스 환자는 총 87명에 이른다. 특히 전날엔 메르스 환자 가운데 10대가 포함돼 충격을 안겼다. 보건당국에선 그간 10대 미성년자의 메르스 감염 위험이 적다고 밝혀왔던 터다. 치사율은 6.9%. 감기수준에 불과하다던 보건당국의 주장과 달리 6명이 사망했다. 이른바 ‘메르스 공포’가 전국을 뒤덮고 있지만, 국정 최고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 메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청와대가 메르스 관련 뒷북 대응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민경욱 대변인은 8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쉽지만 사태 해결을 위해 역량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특히 민경욱 대변인은 전날 정부가 메르스 환자 발생 및 경유 병원 명단을 전격 공개한 데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일 민관합동 긴급점검회의를 통해 메르스와 관련된 정보를 가급적 모두 공개해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한 바 있다”면서 “어제 발표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박근혜 대통령 지시에서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예정돼 있던 통일준비위원회 민간위원 집중토론회 일정을 연기했다. 이날 토론회는 출범 1년을 맞은 통준위의 활동을 종합하고 아이디어를 들어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에 예정됐던 통준위 민간위원 토론회 일정은 순연됐다”면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 회의가 아니었기 때문에 순연돼도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순연의 배경은 메르스 사태다. 민경욱 대변인은 “메르스 상황이 급하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가장 절실한 마음으로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