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법원이 1일(현지시간)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의 선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선장은 우크라이나 출신의 유리.C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탑승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와 추돌 사고를 냈다. 법원은 부주의와 태만에 의한 인명 사고로 판단했다. 하지만 선장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2일 AFP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바이킹 시긴호 선장은 변호인을 통해 “피해자 가족에게 애도의 뜻이 전달되길 요청”하면서도 “어떤 잘못도 하지 않
지난달 28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주택가에서 발생한 강간미수 사건을 둘러싸고 뒷말이 여전하다. 핵심은 피의자로 지목된 조모 씨의 강간 의도 여부다. 당초 경찰은 조씨에게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했으나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강간미수 혐의를 추가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자 이번엔 경찰 판단이 지나친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조씨가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여성의 자택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다는 점에서, 강간 의도를 갖고 있었다고 보기엔 무리가 따른다는 지적에서다.경찰로선 딜레마가 아닐 수 없다. 사건을 담당
성접대 알선 및 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출신 가수 승리가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 씨와 성매매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24일 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2015년 12월 23일 승리가 자택에서 유씨와 함께 여성 2명을 불러 성매매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당시 승리 집을 찾았던 성매매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마담이 알려준 곳으로 가보니 승리와 유씨가 있었고, 선택을 받아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유씨는 “일본인 투자자 일행에게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22일 밤 구속됐다. 강간치상과 무고 등의 혐의다.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제 관심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쏠린다. 이른바 ‘김학의 사건’의 핵심인물인 윤씨가 구속된 만큼 김 전 차관에 대한 뇌물수수·성범죄 의혹 수사도 급물살을 탈 것이란 전망이다.◇ 윤중천, 2013년 7월 구속 이후 6년만 재구속“범죄 사실 중 상당 부분의 혐의가 소명됐고, 사안이 중대하며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법원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
법원이 검찰의 손을 들어줬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적용한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주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이나 도망 염려 등과 같은 구속 사유도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날 김학의 전 차관은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됐다.이에 따라 검찰 수사는 속도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김학의 전 차관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성범죄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보완 수사에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
횡령·성매매·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그리고 다음날 승리는 체육관을 찾아 운동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16일 는 승리가 지난 15일 서울의 한 체육관에서 운동을 마치고 빌딩을 빠져나오는 승리의 모습을 포착해 단독 보도했다. 지난 14일 승리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시간이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체육관 안에서 파란색 도복을 입고 운동을 즐겼다. 운동을 마친 후 승리는 마중 나온 검은색 세단 차량을 타고 자리를 떠났다.지난 14일
시기가 공교로웠다. 검경 수사권 조정을 둘러싸고 정국이 예민해진 상황에서 전직 경찰 총수들이 구속 위기에 처했다. 뿐만 아니다. 전 정부에서 정보 경찰로 활약한 인사들에게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혐의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다. 구속 여부는 빠르면 오는 15일 결정될 전망이다. 결과와 상관없이 “국민을 위한 경찰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는 게 민갑룡 경찰청장의 주장이지만, 내부의 속사정은 사뭇 달랐다. 왜 하필 지금이냐는 것이다.◇ 전직 총수들의 잇단 구속 위기에 ‘볼멘소리’강신명·이철성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두 번째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기존의 입장과 변함은 없다. 그는 줄곧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김학의 전 차관은 성범죄 및 뇌물 혐의로 지난 9일에 이어 12일 검찰에 소환됐으나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모르는 사람’으로 취급하며 대질신문을 거부했다. 윤씨를 모르니 뇌물을 받을 수 없고, 그의 별장을 갈 일도 없다는 것. 따라서 별장 동영상 속 남성이 자신일리 없다는 게 김학의 전 차관의 설명이다.수사단으로선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당초 김학의 전
인체에 유독한 원료를 사용해 가습기 살균제를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용찬(60) 전 애경산업 대표가 두 번째 구속 위기도 벗어났다.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일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안 전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이와 함께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백모 전 애경중앙연구소 소장과 전직 애경 임원 진모 씨, 애경으로부터 가습기 살균제를 넘겨받아 판매한 이마트 전 임원 홍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모두 기각됐다.신 부장판사는 “가습기 살균제 원료 물질 유형에 다른 독성
가수 겸 배우인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결국 구속됐다. 수원지방법원은 26일 오후 8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수원지방법원은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박유천은 올해 초 옛 연인인 황모 씨와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이달 초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뒤, 연예인 A씨의 권유로 먀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박유천은 해
JYJ 출신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가운데, 박유천의 동생 박유환으로 세간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앞서 24일 박유환은 개인방송 채널 트위치 TV를 통해 박유천의 마약 의혹과 관련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나는 울지 않는다. 우리 엄마도 괜찮고 나도 괜찮다”며 “우리 가족 다 괜찮다”고 영어와 일본어를 사용해 심경을 전했다. 또한 팬들을 향해 “걱정해줘서 고맙다. 여러분들도 강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네티즌들의 시선은 최근 그가 재개한 SNS로 이어지고 있다. 박유환은 20
결국 소속사도 등을 돌렸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더 이상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유천의 마약 투약이 사실로 밝혀졌기 때문이다.소속사 측은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검사 결과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면서 “참담한 심경”이라고 전했다. 또 “박유천은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정준영 사건으로 우리 사회의 '몰카'에 대한 경각심이 한층 고조된 가운데, 자신의 집안 곳곳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10년 간 집을 방문한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한 제약회사 대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18일 서울 성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지난달 고소된 30대 이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최근 청구됐다.이씨는 화장실이나 전등, 시계 등 집안 곳곳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방문한 여성들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인체에 유독한 물질을 사용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 등에 대한 구속 심사가 17일 열린다.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와 당시 임직원 3명 등 총 4명의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지난 15일 홍 전 대표와 임직원 3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과 변호인 측은 영장실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검찰이 신생아 낙상사고를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는 분당차병원 의사 2명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년을 끌었던 사건은 의료진들의 구속영장 청구로 일단락났지만, 사망원인에 대한 규명은 쉽사리 해결되지 않을 전망이다.◇ 검찰, 차병원 의료진 2명 구속영장 청구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16일 검찰은 분당 차병원 의사 2명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 및 증거인멸 혐의를 받고 있는 분당차병원 의사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해당 의료진들은 2016년 8월 미숙아로 태어난 신생아를 옮기던 중 수술실 바닥에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미국 변호사 출신 방송인 하일, 미국명 로버트 할리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됐다.지난 8일 에 따르면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하일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보도에 따르면 하일은 최근 자신의 서울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를 벌여온 경찰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하일을 체포했다.경찰 조사에서 하일은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사를 마치고 유치장으로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경찰이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체포 전까지 출석 요구에 불응하는 등의 태도를 보인 만큼 도주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다. 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5일 황하나 씨(31)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한 혐의다.황씨는 현재 혐의 일부를 인정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 2015년 지인들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 의사 처방전 없이 구매한 향정신성 의약품을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중 황씨가 인정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재판부가 김은경 전 환경부장관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신청을 기각했다. 26일 서울동부지법 박정길 부장판사는 “객관적인 물증이 다수 확보돼 있고 피의자가 이미 퇴직함으로써 관련자들과 접촉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볼 때, 증거인멸이나 도주염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특히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인사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검찰의 주장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다르게 판단했다.박 부장판사는 “공공기관 장이나 임원들의 임명에 관한 법령이 해당규정과 달리 최종임명권과 제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김은경 전 환경부장관이 25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임원에 대한 동향 파악 및 사표를 강요한 혐의다.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로 불린다. 결과에 따라 검찰의 향후 수사는 물론, 정권차원의 도덕성 문제로 비화될 수 있는 폭발적 사안임은 분명하다.김은경 전 장관은 말을 아꼈다. 이날 서울동부지법에 출석한 그는 “최선을 다해서 설명드리고 재판부의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의 지시가 있었느냐’ 등 예민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검찰이 문재인 정부 출신 장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결국 감옥행을 면치 못하게 됐다.21일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부장판사는 정준영에 대한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을 진행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0분경 임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제출한 핵심 물적 증거의 상태 및 그 내역 등 범행 후 정황, 현재까지 수사 경과 등에 비춰보면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고 범행의 특성과 피해자 측 법익 침해 가능성이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