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의 회장의 ‘M&A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14년 저축은행 인수에 성공해 ‘제도권 금융 입성’ 꿈을 이룬 이래 영토 확장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또 다른 숙원인 증권사 인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자산운용 매물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져 종합금융회사 구축을 위한 야심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은 대부업체 아프로파이낸셜(러시앤캐시)와 OK저축은행 등을 계열사로 둔 금융사다. 최근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이베스트투자증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 매각과 관련해 중화권 업체가 인수하는 시나리오가 SK하이닉스에 최악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신용평가는 17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제하면서도 “중화권 업체가 ‘도시바 반도체 사업’을 인수할 경우 공격적인 투자로 공급과잉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현재 도시바는 미국 원자력발전소 사업에서 발생한 대규모 적자를 메우기 위해 반도체 사업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당초 20%미만의 지분만 매각해 경영권을 유지하려 했지만, 적자규모가 예상외로 커 지분 100%의 매각 가능성도 열어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호타이어 매각을 둘러싸고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간의 갈등이 법적 다툼으로 비화될 분위기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14일 입장자료를 통해 산업은행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금호타이어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시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해달라는 요청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공식적인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불허하는 입장을 밝혔다는 이유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산업은행은 주주협의회에 부의해 허용 여부를 결정해야 함에도 어떤 이유에서인지 요청을 무시한 채 한 번도 주주협의회에 부의나 논의조차 하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경영난에 빠진 도시바가 반도체 사업부 분리매각과 관련해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연말까지 지분 100% 매각을 통해 20조원 이상의 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 전해진 것. 이미 인수전에 뛰어든 SK하이닉스가 어떤 선택을 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28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시바는 오는 4월 분사하는 반도체 사업부 매각 조건을 변경했다. 고용유지를 우선으로 하고, 지분 100% 매각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분 100% 인수를 원하는 기업에겐 20~30% 가량의 프리미엄을 요구, 최대 2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산 넘어 산이다. 최근 취임 1년을 맞이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한숨이 꺼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었던 대우조선해양이 또 다시 ‘유동성 위기설’이 불거지는 등 골치 아픈 사안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어서다. ◇이동걸 회장은 지난 12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취임 4개월 차에 열린 간담회에서 “40년 금융인생에서 가장 힘든 나날”이라고 표현 할 정도로, 그는 지난해 혹독한 시기를 보냈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해운업종의 부실 사태로 강한 책임론은 물론 전직 경영진의 각종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일본 도시바의 반도체 사업지분 인수전이 안개 속을 걷고 있다. 도시바의 내부사정이 계속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수후보에서 멀어진 SK하이닉스가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일본 니혼게이자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쓰기나와 사토시 도시바 사장은 지난 14일 반도체 사업 분사와 관련해 “경영권 확보에 신경 쓰지 않고 외부자본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지분의 50% 이상 매각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당초 20% 미만(19.9%)의 지분만 매각해 경영권을 유지하려던 전략에서 수정한 셈이다. 이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독한 변화가 없으면 생존하기 어렵다.” 근본적인 혁신을 강조해온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거침없는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 등이 여파로 대기업들의 투자가 잔뜩 움츠러든 가운데 홀로 과감한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특히 최근에는 ‘반도체 사업 강화’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 재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세계 2위의 낸드플래시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도시바의 메모리 사업 부문 지분 인수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업계에선 낸드플래시 시장 1위인 삼성전자를 잡기 위해 야심찬 ‘승부수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호타이어 인수전이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인수 후보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국 업체 더블스타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으로 좁혀졌다. 아직까지는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 강력한 인수 의지를 표출해온 박삼구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하고 있으나 문제는 ‘자금’이다. 1조원대로 달하는 인수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지가 미지수다.업계에선 특수목적법인(SPC) 통한 인수에 나설 것으로 점치고 있으나, 이 같은 방식을 채권단이 어디까지 인정할지는 불확실하다. 인정 기준에 따라 불공정 시비가 불거질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도시바가 반도체 사업부를 분리, 지분매각을 나섬에 따라 SK하이닉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낸드플래시 시장 2위와 4위 업체가 합작할 경우 시장판도에 변화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3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도시바는 이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3월말까지 반도체 사업을 분사, 지분의 20% 가까이 매각키로 결정했다. 이는 해외 원자력발전소 사업에서 큰 손실을 입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시바의 해외원전 사업 추정 손실액은 7000억 엔(약 7조1300억원)에 달한다.지분매각의 유력 업체로는 미국 웨스턴디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호타이어 인수전이 중국 더블스타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금호타이어는 주주협의회 보유 주식 매각과 관련해 “운영위원회 결의를 통해 더블스타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더블스타와 약 한 달간 가격 미세조정 및 비가격조건 협상을 거친 후 오는 2월 중순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후 채권단은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박삼구 회장에 행사 여부를 물을 방침이다. 박 회장은 한달 안에 대답을 해야 하다.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45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호타이어 우선협상대상자가 18일 최종 결정된다. 금호타이어가 17일 “금호타이어 채권단의 보유지분 매각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안건을 운영위원회에서 논의 중”이라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18일까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중국의 타이어회사 더블스타가 본입찰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블스타는 최고 입찰가격에 못 미치는 9000억원을 제시했지만 사업 연관성과 사업계획 등 비가격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진다.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호타이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 기업 더블스타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본입찰에 참여한 더블스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거래소 측은 금호타이어에게 이날 오후 6시까지 ‘우선협상자 선정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지난 12일 마감한 금호타이어 본입찰에는 타이어 회사 더블스타를 비롯한 항공부품회사 상하이 에어로스페이스인더스트리, 화학회사 지프로 등 중국계 기업 3곳이 참여했다. 더블스타는 1조7000억원 규모의 사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호타이어 매각 본입찰이 12일 마감됐다. 본 게임의 대결은 중국기업 3곳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 압축됐다. 이날 마감한 금호타이어 매각 본입찰에는 타이어 회사 더블스타, 항공부품회사 상하이 에어로스페이스인더스트리, 화학회사 지프로 등 중국계 기업 3곳이 참여했다.매각 대상 지분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 42.01%다. 채권단은 입찰 참여 업체들이 제출한 서류를 토대로 입찰가를 확인한 뒤 13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그리고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박 회장에게 행사 여부를 물을 방침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텔레콤이 박정호 SK주식회사 C&C 대표를 새로운 수장으로 맞이했다. 인수전문가로 불리는 박 사장의 역량이 SK텔레콤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관심이 집중된다.SK텔레콤은 내년부터 SK텔레콤을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으로 박정호 SK주식회사 C&C 대표이사 사장을 임명한다고 21일 밝혔다.박 사장은 1989년 선경 입사로 조직생활을 시작, 그룹 내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그룹 내에선 대표적인 M&A 및 신성장 사업 개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그는 SK텔레콤 재임 시절 현재 그룹 내 캐시카우 역할로 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주익수 하이투자증권 대표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매각 작업이 답보 상태에 빠진 가운데, 내부에선 온갖 잡음과 갈등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특히 최근 임원 성희롱 사건까지 터지면서 내홍은 더욱 깊어진 분위기다. 이에 따라 주 대표의 취임 첫 해 성적표에도 먹구름이 잔뜩 드리워진 실정이다. ◇주익수 대표는 지난 3월 하이투자증권 수장으로 깜짝 영입됐다. 8년간 회사를 이끌었던 서태환 전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낙점된 그를 둘러싸고 회사 안팎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매각을 위한 사전 포석 차원에서 영입된 인사가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금융권 주요 수장들의 임기 만료가 임박하면서 이들의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방금융 업계에선 박인규 DGB금융지주의 연임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BNK금융지주·JB금융지주의 수장들이 올 초 모두 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재신임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은행 부문 강화 여전히 '숙제' “2017년까지 자산규모 80조원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시키겠다.” 지난 2014년 야심찬 경영 목표를 내걸고 취임한 박인규 DGB금융그룹회장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된다. 아직까지 연임 여부는 안개속에 싸여있다.DG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세아제강이 미국 현지 강관사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업계 경쟁사인 현대제철이 가세할 지 주목된다.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북미 지역 공략이 불가피한 만큼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최근 세아제강은 미국 현지 강관사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세아제강은 지난달 이와 관련한 조회공시요구에 대해 “북미 시장 경쟁력 제고 일환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OMK 등 구체적인 인수 후보도 거론되고 있다.업계에서는 현대제철 역시 미국 강관사 인수전에 뛰어들 지 주목하고 있다. 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하이투자증권의 매각 작업이 표류하고 있다. 인수전 흥행이 사실상 실패로 끝난 가운데 마지막 남은 인수 후보인 LIG투자증권과의 협상도 난항을 겪고 있다는 후문이다. 회사는 ‘매각 가치 올리기’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녹록지 않은 분위기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 매각 작업은 답보 상태에 빠졌다. 지난 7월부터 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지만 뚜렷한 진척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계열 증권사인 하이투자증권을 M&A 시장에 내놓았다. 매각 지분은 현대미포조선을 통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노인요양병원’이 M&A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주목받고 있다. 동종 병원업체 뿐만 아니라 일반기업들까지 예비입찰에 뛰어들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의료법인’이라는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투자매력이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오너 일가 비리 의혹으로 직격탄을 맞은 롯데그룹 역시 이번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신동빈 구속 면한 롯데, 활동 재개하나 화제의 중심에 선 곳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노인요양전문병원 ‘보바스기념병원(늘푸른의료재단)’이다. 의료법인 늘푸른의료재단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타이어 인수에 나선다. 그룹 재건의 ‘마지막 퍼즐’인 만큼 인수 의지는 강력하다. 관건은 인수 자금이다.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박 회장이 최대 1조원에 달할 수 있는 인수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지에 성패가 달렸다.◇ 금호타이어 되찾기 나선 박삼구 ‘금호타이어 인수전’의 막이 올랐다.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채권단)는 20일 매각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를 통해 금호타이어 지분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공고했다. 매각 대상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타이어 지분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