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예산안의 초부자감세를 두고 여야가 팽팽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의 원안이 초부자감세에 목적을 두고 있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국민의힘은 근거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고 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산안 관련해서 여야의 대치가 심하다”며 “가장 핵심적으로 부딪히는 부분은 세입, 초부자 감세다”고 설명했다.이어 “정부는 소수의 과도한 부가 집중된 집단에게 부담을 강화하고 압도적 다수의 중산층 서민에게는 부담 줄여주는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킨 데 대해 대통령실은 12일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사실상 거부 의사인 셈이다. 국회는 전날(11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183명 중 찬성 182명, 무효 1명으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장관 해임건의안에 반대하며 표결 전 집단 퇴장해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만 표결에 참여했다. 해임건의안이 통과된 당일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입장이 없다”고 언론에 밝혔다. 아울러 이날
행정안전부가 지난 9월 있었던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을 계기로 스토킹 범죄에 대해 벌금형만으로도 공무원 임용결격 및 당연퇴직 사유가 된다고 밝힌 가운데, 현행 스토킹처벌법으로는 직장 내 스토킹 대응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스토킹 범죄… 공직 임용 ‘제한’지난 9월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피고인은 피해자와 2018년 서울교통공사 입사동기로 알려졌다. 피고인은 2019년부터 300여 차례 연락 및 불법촬영 영상으로 피해자를 협박해 왔고, 이에 직위해제가 되자 피해자에게 3개월 간 협박성 메시지를 수차례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9일에도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두고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이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경우 단독으로 수정안을 제출하겠다고 강조했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독단과 일방통행이 2014년 국회선진화법 이후 정기국회 회기 내 예산처리라는 국회 관례를 산산이 깰 상황”이라며 “내년 예산안을 윤석열 정권의 사적 가계부쯤으로 삼아 민심 말고 윤심만 살피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박 원내대표는 “서민 예산 재원 마련 감액에는
국민의힘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국전력공사법 일부 개정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 “임시국회에서라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한전의 적자로 우리 경제가 위기에 빠져선 안 된다”는 강조했다.전날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졌던 한전법 개정안은 한국전력의 회사채 발행 한도를 기존 2배에서 최대 5배까지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한전의 적자 폭이 증가함에 따라 회사채를 마련해 숨통을 틔워주겠다는 의도로 추진된 것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및 법사위 등에서 여야 합의에 따라 통과됐다. 하지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선(先) 해임건의안’이 8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됐다. 민주당이 오는 9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에 나설 계획까지 밝힘에 따라 단독 처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정명호 국회 의사국장은 “지난 11월 30일 박홍근 외 168인으로부터 국무위원 행안부 장관 이상민 해임건의안이 발의됐다”고 보고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무위원 이상민 해임건의안이 제출됐다”며 “각 교섭단체 대표위원은 이 안건이 국회법에 따라 심의될 수 있도록 의사
여야 원내대표가 8일 오전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이견 조율에 나섰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들은 일단 정기국회 내 처리에는 공감을 하면서 이날 국회 본회의 후 재협상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야에 ‘양보’를 촉구하며 결단을 당부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를 마치고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모여서 최종 타결을 시도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오늘 논의에 이어서 오후에도 본회의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예정된 정책조정회의를 취소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 원내대표는 2023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정부∙여당의 비협조적 태도를 비판하면서 단독수정안 제출 가능성을 언급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생 예산의 대폭 증액을 위해 초부자 감세를 철회하고 정부안의 감액 규모를 최대한 확보하자는 우리 민주당의 최종 제안을 정부와 여당이 끝내 거부한다면, 우리로선 정기국회 내 예산안 처리를 위해 부득이 단독 수정안을 제출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 여당도 이번만큼은 ‘윤
지난 10월 15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촉발된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카카오 측이 전담조직 구성, 데이터센터 이중화 등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7일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if(kakao) dev 2022’에 참석한 남궁훈 카카오 비상대책위원회 재발방지대책소위원장은 ‘먹통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과거 원인 분석 △현재 재발방지책 △미래 투자 등 크게 3가지 관점에서 실천과제를 세우겠다고 밝혔다.남궁훈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개선해 미래에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자동차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하 적용 기간이 올 연말까지여서다. 정부의 결정에 따라 자동차 개소세 부담 비율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조만간 열릴 국회 본회의에 이목이 집중된다.일각에서는 자동차에 대한 개소세 부과 의미가 퇴색된 점을 꼬집으며 자동차 개소세 폐지를 주장하기도 한다. 또 현재 자동차 업계는 반도체 부족 등으로 출고 지연을 겪고 있는데, 다수의 차량이 계약일로부터 출고까지 대기 기간이 반년 이상에 달해 한시적 개소세 인하는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 이어진다.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본회의를 두고 정부와 여당에 예산안 심사 협조를 요구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전국위원장들과의 첫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민생 경제가 벼랑 끝에 서 있는데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여당은 아무런 대책도 책임있는 자세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며 “예산안 처리 시한이 오늘이지만 예산안 처리는 방기한 채 참사 책임자 보호, 국정조사 훼방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국회에서 여당이 사라졌다. 민생 경제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이 다가왔지만 여야의 예산안 처리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오는 9일 정기국회가 끝나는 시점까지 예산안 처리에 국회가 힘을 쏟아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압박에 나섰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014년 국회법 개정 이후 법정기한을 못 지킨 경우는 있어도 정기국회인 12월 9일을 넘긴 일은 전혀 없다”며 “오로지 국회는 12월 9일까지는 내년 예산안 처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여야는 예산안 처리 법정기한을 하루 앞둔 전날
국회 본회의가 예정됐던 1일 여야 지도부는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개의를 잠정 연기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여당의 본회의 개의 압박에도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이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 의장의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가졌지만 별다른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박 원내대표는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끝내 안 들어와도 단독으로 개의해 달라는 요청을 할 수밖에 없고, 의원총회에서도 뜻을 모아 강력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정기국회를 시작하면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어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스스로 결자해지 할 기회를 더는 놓쳐선 안된다”고 했다.이어 “윤 대통령과 이 장관이 마지막 기회마저 거부한다면 국민의 명령을 거부한 것으로 간주하고 이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수밖에 없다”며 “이 장관의 책임을 묻는 것은 참사를 지켜본 국민의 상식적 요구이자 유가족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안과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는 배경에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강경한 태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야당의 현직 국회의원 고발, 도어스테핑 중단, 업무개시명령 등 최근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결정이 강경해지면서 정국은 더 꼬여만 가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물어 이상민 장관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민주당은 해임건의안을 오는 12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이에 반발한 국민의힘은 국
잠시 멈춘 듯 했던 여야의 신경전이 다시 불 붙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다가오는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 했기 때문이다. ‘169석 민주당’을 막을 방법이 없는 국민의힘의 고심이 깊어지는 형국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거듭 ‘자제’를 촉구하면서 대응책 마련에 골몰하는 모습이다.민주당 위성곤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30일 국회 의안과에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이태원 참사 최종 지휘 감독 책임자로서 적극적 대처를 하지 않은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3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4개국 정상과 함께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하기로 합의했다. 내년 3월 29일부터 이틀 동안 한국, 미국, 네덜란드, 잠비아, 코스타리카 정상과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공동 주최한다. 이번 회의는 세계 각 지역을 대표하는 5개 국가가 공동주최국을 맡았는데, 인도·태평양 지역에서는 한국, 유럽에서는 네덜란드, 아프리카에서는 잠비아, 중남미에서는 코스타리카가 지역 회의를 주재한다. 회의 첫째 날인 3월 29일에는 화상 본회의, 둘째 날인 3월 30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과 관련한 여야의 신경전이 잠시 휴지기에 접어들었다. 민주당이 의원총회에서 이 문제를 원내대표단에 위임하기로 하며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전향적 자세를 요구하는 한편, 여론에 기대 이번 사안을 풀어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긴급 중진 회의를 열고 민주당의 이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주 원내대표는 비공개회의 후 결과 브리핑에서 “국정조사 이후에 이 장관의 책임이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과 관련해 ‘합의 파기’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이번 국정조사가 ‘선 예산안 처리’를 전제로 합의했지만, 민주당이 오는 2일 본회의 처리를 예고한 것에 대해서 “법정기한을 넘기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장 이번 주말인 12월 2일까지 헌법과 법률이 정한 예산처리 시한인데 내달 1~2일 본회의에서 해임건의안을 처리하겠다는 것은 예산은 법정기한을 넘기겠다는 말과 다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 전부 개정 법률안’이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안은 공포 후 1년 뒤 시행된다. 일정 규모만 충족하면 등록만으로 동물원과 수족관을 운영할 수 있는 현재와 달리 시‧도지사의 허가제로 변경된다. 현재 운영되는 동물원은 법 공포 후 6년 내 새로 허가를 받아야 한다.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1조(야생생물의 수출‧수입 등) 1항에 따라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야생생물 중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종을 수출‧수입‧반출 또는 반입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