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영국이 이라크전 참전을 결정하기까지의 진상을 담은 칠콧 보고서가 세상에 공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이라크 참전은 ‘잘못된 판단’이다.지난 6일 영국의 이라크전 참전 문제점 조사를 맡은 행정가 존 칠콧 경은 기자회견을 통해 “2003년 영국의 이라크 전쟁 참여는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칠콧 경은 “당시 영국 정부가 군비 축소와 같은 평화로운 방법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전쟁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토니 블레어 전 총리는 대량살상무기(WMD)와 관련해 결함 있는 정보에 근거해 이라크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지구촌 곳곳에서 이슬람국가(IS)가 주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조직도 현황이 공개돼 화제다.지난달 29일 IS는 건국 2주년을 맞아 인스타그램 등에 자신들의 조직도 현황을 공개했다.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IS는 시리아와 이라크를 포함해 전 세계 12개국에 사실상 본부 또는 지부를 두고 있으며, 7개국에는 비밀부대를 주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IS는 시리아와 이라크 등 2개국이 주요 관리(Major Control) 국가임을 알렸다. 또 중간 관리(Medium Contr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타계했다.29일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주요 외신들은 지난 27일(현지시각) ‘제3의 물결’‘부의 미래’ 등을 쓴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타계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87세.다만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래학자‘로 칭송받아온 토플러는 1980년 ’제3의 물결‘ 출간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정보화 사회를 예고했다.이 외에도 10여권의 저서로 미래 사회의 변화 방향을 정확히 제시했다.우리나라 정상들과도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28일 오후 10시(현지시각)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서 동시다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36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가디언과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테러범들이 공항 내부에 있는 국제선 입국장 등에서 총기난사 후 자살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전하고 있다. 터키 정부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 중에 있다.사상자 다수는 터키국민들이지만 이 가운데는 외국국적도 다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한국 외교부는 비상연락망을 통해 한국인 사상자 등 피해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세계의 관문’ 파나마 운하가 102년 만에 확장 개통했다.지난 26일(현지시각) 파나마 정부는 칠레, 대만 등 8개국 정상을 비롯한 70개국 정부 대표, 초청 시민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파나마는 기존 운하를 넓히는 대신 그 옆에 새로운 운하를 건설을 택했다. 2007년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갔으며 9년간 52억5000만 달러(약 6조1600억원)을 투입했다.이번 새 운하는 파나막스급(폭 32m, 길이 295m) 선박뿐 아니라 포스트 파나막스급(폭 49m, 길이 366m) 선박도 지나갈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여부를 놓고 시행된 국민투표에서 ‘탈퇴’에 투표한 유권자가 52%에 달해 브렉시트가 확정됐다. 영국은 43년 만에 유럽연합에서 탈퇴해 독자행보를 걷게 됐다.BBC의 개표보도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 15분 기준 EU에서 탈퇴에 투표한 유권자는 1699만2701명으로 51.7%로 집계됐다. 남아야 한다고 투표한 유권자는 1581만2943표였다. 이는 전날까지 각종 여론조사 등의 보도와 정반대여서 더 큰 충격이 예상된다.브렉시트가 확정됨에 따라 영국은 오는 28일(현지시각) 예정된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23일(현지시각)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잔류지지(52%)가 탈퇴지지(48%)를 앞섰다.국민투표가 이뤄진 이날 영국 스카이뉴스는 유고브의 여론조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이번 조사는 투표를 마친 유권자 4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응답을 통해 이뤄졌다.한편 382개 개표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최종 개표 결과는 24일 오전 7시(현지시각·한국시간 오후 3시)께 발표될 예정이다.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하는 이른바 브렉시트(Brexit) 여부를 묻는 영국 국민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23일(현지시각) 영국민은 "영국이 EU 회원국으로 남아야 하는가? 아니면 EU를 떠나야 하는가?"라는 질문 중 하나를 선택한다.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부는 현지시각으로 24일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3시)께 발표될 예정이다.등록 유권자는 4650만명으로 영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영국, 아일랜드, 투표권을 지닌 코먼웰스(영국연방) 시민권자들이 포함된다.한편 EU 지도자 등은 브렉시트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20일(현지시각) 유럽의 주요 증시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의미하는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를 앞둔 가운데 큰 폭의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직전 거래일 종가보다 3.04% 상승한 6204.00으로 마감했다.런던 증시에서 바클레이즈 주가가 6.70%, 로이즈뱅킹그룹 주가가 7.61% 각각 올랐다. 더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그룹 주가는 7.02% 뛰었다.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3.43% 증가한 9962.02에 마감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도 도이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일명 브렉시트(Brexit) 여부를 묻는 국민여론조사에서 초접전이 펼쳐지고 있다.19일(현지시각)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 타임즈(FT)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 서베이션이 지난 17~18일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EU 잔류 지지 응답률이 45%로 EU 탈퇴를 3%p 앞섰다. 미정이라는 응답률은 13%였다.또 다른 여론조사기관인 유고브가 지난 16~17일 1694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EU 잔류가 44%로 EU 탈퇴(43%)를 1%p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미국의 유명 여성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유력한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지지한다고 밝혔다.15일(현지시각) 저녁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대선 슬로건인 “나는 그녀를 지지한다(I’m with her)”라고 말했다.윈프리는 다음날인 16일 오전 미국 방송 ABC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에도 출연해 클린턴 후보 지지를 반복했다.그는 “지금은 여성들에게 역사적인 순간이다”며 “여성 대통령의 탄생은 그 자체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영국의 현직 하원의원이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피해자 조 콕스 하원의원은 영국의 EU잔류를 주장하며 브렉시트를 반대한 인사다. 영국은 이 사건으로 충격에 빠지며, 브렉시트와 연관성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영국 BBC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영국 노동당 소속 조 콕스 하원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웨스트요크셔 버스톨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한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목격자들은 간담회 자리에서 두 남성이 몸싸움을 벌였고, 그 중 한 남성이 총을 꺼내 콕스 의원을 향해 두 발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소재의 클럽에서 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총기난사사건이 일어났다. 사망자 50명, 부상자는 최소 53명 이상으로, 9.11 테러 이후 최악의 테러로 전해졌다.13일 CNN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12일 새벽(현지시각) 한 20대 남성이 올랜도 소재의 게이클럽에 들어와 소총과 권총 등을 난사했다.300여명의 남녀가 있던 클럽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고, 이후 용의자는 경찰특공대가 투입되기 전까지 인질극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인 오마르 마틴으로 알려졌으며,
[시사위크= ]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이 유력한 민주당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9일(현지시각)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 캠페인 웹사이트에 올린 영상물을 통해 “힐러리가 (대통령에) 매우 적합한 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힐러리는 경험이 풍부하고 배짱을 갖춘 인물”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힐러리가) 사실상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 역사를 만들고 있다”며 “나는 이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안다. 그래서 나는 힐러리가 그것을 매우 잘할 것임을 안다”고 강조했다.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선언에 대해 힐러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전 국민을 대상으로 2500프랑(약300만원)을 국가가 지급하는 스위스 기본소득 도입안이 부결됐다.5일(현지시간) 스위스 국영방송 SRF와 영국 BBC 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기본소득안 국민투표에서 스위스 국민 76.9%가 반대표를 던졌다. 찬성표를 던진 국민은 23%로, 반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국가 재정적 어려움과 현실성이 결여가 가장 큰 반대이유였다. 실제 기본소득안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연 2080억 프랑(약 248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스위스 정부의 현 지출액 3배 규모에 달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프랑스와 독일, 오스트리아 등지에 최근 폭우가 계속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독일 남부에선 사망자가 나오는가 하면 학생들이 학교에 고립되고 수천세대가 정전됐다.3일 외신들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의 경우 4일간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주변 산책로가 폐쇄되는 등 일부 구역에 적색경보가 내려졌다.중부 루아르 강변 지역의 경우 평균 6주간의 강우량이 3일간에 쏟아지면서 관광명소 인 샹보르 성이 침수 위기에 놓였다.일부 학교들이 고립되고 교도소 재소자들도 긴급 대피하는 등 이 지역에서 약 8000여 건의 구조요청이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진위 논란이 일었던 우간다의 북한과 협력 중단 결정이 현지 외교장관의 입을 통해 재확인 됐다.30일(현지시간) 샘 쿠테사 우간다 외교부 장관은 현지 언론을 통해 “무세베니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군사 협력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또 쿠테사 장관은 “북한의 핵 개발은 전 세계에 부정적이며 핵확산금지조약(NPT) 위반이다”며 “우리는 핵 확산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앞서 29일 청와대는 무세베니 대통령이 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우방국인 우간다가 북한과의 안보 분야 협력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지중해에서 이틀 사이 2대의 난민선이 전복돼 100여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26일(현지시간) AFP통신는 국제이주기구(IOM) 대변인을 통해 “리비아 인근 해안에서 승선한 난민보트가 전복돼 선체에 갇힌 100여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구조에 참가한 이탈리아 해군이 찍은 당시 영상에는 보트가 뒤집혀 바다에 빠진 사람들이 살기 위해 헤어치는 장면이 담겼다.650여명이 탑승한 이 보트에서 이탈리아 해군은 560여명을 구조했다.그러면서 이 매체는 “이번 사고는 최근 지중해에서 발생한 사고 중 최악의 비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선경선 후보가 전제 대의원 과반인 1238명을 확보해,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됐다.26일(현지시간) AP통신의 집계에 따르면, 트럼프는 워싱턴 주 경선을 통해 1238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남은 경선결과와 관계없이 자력으로 대선후보를 확정지었다. 미국 공화당의 전체 대의원은 2472명으로 대선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과반인 1237명의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 1237을 ‘매직넘버’라고 부르는 이유다.트럼프 경선후보가 매직넘버를 확보하면서 올해 11월 예정된 미국대선을 앞둔, 공화당의
[시사위크=정상윤 기자] 올해 칸 영화제 대상인 황금종려상의 영광은 영국의 거장 켄 로치 감독에게 돌아갔다.22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제69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켄 로치(80) 감독의 ‘아이, 다니엘 블레이크’가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지난 2006년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켄 로치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황금종려상 2회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게 됐다.켄 로치 감독의 ‘아이, 다니엘 블레이크’는 건강 문제로 천직이던 목수 일을 못하게 된 주인공이 실업보험을 받기 위해 애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