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애꿎은 소비자들까지 피해를 보게 생겼다. 그간 아시아나항공과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만을 이용해오며 포인트를 모아온 소비자들은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흡수합병 되는 경우 소속 항공동맹을 탈퇴해야 해 기존 마일리지를 그대로 사용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뿐만 아니라 이 피해는 일부 해외 소비자에게까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해외 경쟁당국의 승인을 받아내는 것도 난항이 예상된다.◇ 양사 합병 시 아시아나항공 스타얼라이언스 탈퇴 불가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소속 항공동맹이 다르
소비자들이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 옷은 시착을 해보고, 자동차는 시승을 하는 등 상품의 상태를 확인한다. 그러나 중고차의 경우에는 얘기가 다르다. 대부분의 중고차 매매상사에 방문해 딜러에게 차량 구매 전 시승이 가능한지 문의를 하면 “불가하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은 차량 상태를 눈으로만 확인하고, 시동을 걸어보는 것까지만 가능하다.단돈 1만원짜리 옷을 구매할 때도 입어보고 결정하는 것과는 달리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중고차는 정작 눈으로만 보고 구매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펼쳐진다.
최근 바이오기술의 발전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다.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다양한 연구활동이 진행되면서 연구 데이터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방대한 연구 데이터의 저장·분석·이용을 위한 정보통신(ICT)기술의 필요성 역시 날로 증가하고 있다.이에 정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를 포함한 관계기관들과 인공지능(AI) 등 ‘신(新)’ ICT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르네상스’를 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AI를 이용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바이오 연구개발 및 산업발전을 가속화한다는 것이다.과기정
한국철도(코레일)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되는 ‘2020 특별 여행주간’을 전폭 지원사격 한다.‘2020 특별 여행주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19일까지 약 20일에 걸쳐 시행된다. 여름 극성수기를 앞둔 시기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부의 ’경제활성화 대책‘ 및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발맞춰 방역과 안전에 주안점을 두고 마련했다.한국철도 역시 이 같은 특별 여행주간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운행하는 열차를 대상으로 △한정판 철도 자유여행패스 ’여행주간
백화점 업계가 VIP 우대에 힘을 싣고 있다. 특정 장르에 선호도가 높은 VIP고객들에게 맞춤별 서비스를 선보이며 큰 손 모시기에 집중하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생활 장르 VIP고객’을 따로 모신다. 신세계가 6월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VIP 등급인 ‘생활 장르 코어(core) 고객’은 생활 장르에서 최근 3개월 간 80만원 이상(추후 변동 가능) 구매할 경우 선정된다. 코어 고객은 두 달에 한 번 바이어 추천 상품의 할인 쿠폰과 함께 최신 트렌드까지 문자 메시지를 통해 받을 수 있다.또 생활 장르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정책에 속도가 붙고 있다. 문 정부의 정책기조는 원자력발전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늘려나가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의 대표적인 발전 방식에는 ‘태양광발전’이 있다.그린피스를 비롯한 일부 환경단체에서는 이 태양광발전을 두고 이미 원자력발전보다 저렴하게 전기를 생산할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특히 그린피스의 기후에너지 분야 스페셜리스트는 네이처지, 그린테크 미디어, 솔라메거진 등 외신 자료를 인용하면서 “현재와 미래의 전력생산 방식을 이야기할 때 태양광과 풍력을 빼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며
지난 5년간 사용되지 못하고 소멸된 이동통신사 마일리지가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5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대표 통신 3사의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통신 마일리지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5년간 사용되지 못하고 소멸된 마일리지는 총 1,154억원이다. 고객들이 이용한 통신 마일리지의 총 금액인 377억원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577억원으로 소멸되는 마일리지가 가장 많았다. 이어 KT가
대한항공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항공사 신용카드인 ‘대한항공카드’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대한항공은 27일 현대카드와의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파트너십으로 총 4종의 대한항공카드를 선였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카드는 각각 항공기의 편명을 연상하는 △030 △070 △150 카드와 모닝캄 이상 우수 회원만 가입할 수 있는 ‘the First’로 구성됐다.이 카드는 항공 여행에 최적화된 혜택이 특징이다. 우선 카드결제 금액 1,000원 당 1마일의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신용카드 종류에 따라 신규 가입자에게 특
넥슨과 넥슨 노조가 임금 인상률을 확정하고 업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들을 시작으로 업계 전반에 임금 인상률을 공개하는 분위기가 정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넥슨 노조 스타팅포인트는 “넥슨코리아 2020년 임금협약은 총 평균 인상액 6.8%로 회사와 조합간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양측은 C등급 이하 의무배분 완화와 중위연봉 최저 인상액 보장 등 투명성과 평가, 보상 등에서 합의점을 찾았다. 자회사 넥슨지티의 단체협약도 건강검진‧난임‧훈련 휴가 개선, 복지마일리지 증가, 조합활동시간 보장 등 넥슨코리아에 준하는 수
“리스항공기 재산세, 항공부품 관세 등 타국에 없는 법 절차와 항공사 운영관련 인가·보고, 징벌 과징금 제도 등이 항공사의 자율적 경영을 힘들게 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를 이 기회에 손본다면 외국항공사와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되지 않을까 싶다.”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및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대한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항공관련 정책은 마일리지와 운임제도 등으로 인해 너무 소비자 측으로 기울어있다”며 “전 세계 유래가 없
우리 국적 비행기를 타다 보면 늘 앞에 서게 된다. 구역(zone)별로 탑승한다고는 하나 잘 지켜지지 않고 비행기 안에서 앞 사람이 짐을 올리고 정리하다보면 길게 줄지어 정체되어 서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수하물이 있기에 일찍 갈수록 실을 수 있는 장소가 많은 이유도 있다.이번에 탑승한 에티하드 항공의 경우는 탑승 30분전이 아닌 거의 1시간 전부터 탑승을 개시하는 듯하다. 그조차도 5개의 zone으로 나눠서 줄 세우게 한 다음에 항공기 뒷부분부터 차례로 태운다. 그러니 이런 시스템에 적응이 안된 사람들은 좀 짜증이 날
항공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겨울 외투 보관 서비스(이하 코트룸 서비스)를 진행한다. 겨울철 따뜻한 동남아시아 등 휴양지로 여행을 떠나는 고객 편의를 위한 것이다.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비스를 진행 중인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이다. 이 외 항공사 역시 해당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으로, 비용과 기간 등 검토를 마무리하고 공지할 계획으로 알려진다.우선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은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을 대상으로 ‘코트룸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항공 코트룸 서비스는
㈜넥슨(대표 이정헌)은 밸브 코퍼레이션(대표 게이브 뉴웰) ‘카운터스트라이크’ 시리즈를 기반으로 개발한 FPS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이하 ‘카스온라인’)에 시즌3 신규 초월 클래스(캐릭터) 2종을 업데이트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로 차원 붕괴에 의해 세상에 온 핑크하트 ‘시호’와 블랙로즈 ‘미호’가 신규 초월 클래스로 등장한다. ‘시호’와 ‘미호’는 각각 전용 코스튬 ‘모모’, ‘나나’와 함께하며, ‘클래스 Top.30 프리미엄 해독기’에서 획득할 수 있다.‘시호’와 ‘미호’는 경험치 버프,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19일 대전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교육장에서 미래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혁신리더(KOGAS Changer) 40명이 참여하는 2019년 ‘한국가스공사 혁신리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혁신리더는 열정과 강한 애사심을 가진 창의적 인재를 선발하여 향후 혁신아이디어 발굴, 혁신과제 점검, 혁신 학습 동아리 운영, 혁신우수사례 창출 및 성과 공유·확산 등 자율적 혁신활동 및 현장과 총괄부서간 혁신소통의 매개체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이날 워크숍에는 △2019년 KOGAS 혁신종합계
갤러리아백화점이 새로운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선보인다. 기존에 운영하던 3개의 모바일 앱과 6개의 웹사이트를 통폐합했다.기존에 분산돼있던 온라인 서비스가 하나로 통합되면서 운영 효율성과 고객 접근성이 강화가 기대된다. 또 혜택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신설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우선 통폐합된 신규 모바일 앱의 가장 큰 특징은 VIP고객 서비스 강화다. 매장에 가지 않아도 앱을 통해 퍼스널 쇼퍼의 1:1 응대가 가능해졌다. PSR 고객(최상위등급)이 상품 및 기타 정보에 대해 상담하는 기능을 통해 문의 유
현대차가 ICT 기술과 보험의 융합 ‘인슈어테크’를 통해 고객 혜택을 높인다.현대자동차가 고객의 주행 정보를 분석해 안전운전에 도움을 주고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하는 블루링크 기반의 ‘안전운전습관 서비스’를 새롭게 런칭한다.이와 함께, 현대해상은 현대차의 ‘안전운전습관 서비스’와 연계하여 국내 최초로 차량 데이터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커넥티드카-UBI(Usage-Based Insurance, 운전습관 연계 보험) 특약’ 상품을 출시했다.현대차 ‘안전운전습관 서비스’는 블루링크 가입자 중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고객의 주행 정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21일과 22일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 한정 의견을 받은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이 이에 대한 각각의 입장을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한정 의견을 받은 이유는 주로 충당금 추가 설정의 문제로 ‘운용리스항공기 반납정비 충당금’, ‘마일리지 충당금 추가반영’, ‘관계사 주식의 공정가치 평가 등에 있어서 엄격한 회계기준을 반영’한 결과”라며 “이는 회사의 영업 능력이나 현금 흐름과 무관한 회계적 처리상의 차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아시아나항공이 회계 감사법인의 의견을 받아들여 2018년 충당금을 추가 설정할 경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통신사 마일리지가 또 소멸됐다. 지난해 약 161억원의 마일리지가 사용되지 못하고 사라졌다. 정부가 나서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했지만 여전히 대부분은 소멸되는 상황이다. 이에 제대로 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또 사라진 ‘마일리지’… 지난해 161억원지난해 160억원이 넘는 통신사 마일리지가 소멸됐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더불어민주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멸된 통신3사의 마일리지는 161억원으로 나타났다. 마일리지 제도
‘세류성해(細流成海).’ 가는 물줄기가 모여 큰 바다를 이룬다는 뜻이다.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작은 힘이 모이면 큰 변화를 일으킨다는 의미와도 맥이 닿아있다. 우리는 이미 지난 촛불혁명을 통해 이를 경험했다.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 것은 거대 권력도 아니고 정치적인 어젠다도 아니었다. ‘국민주권’을 위해 행동했던 ‘시민들의 힘’이었다. 하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이에 에서는 대한민국 변화를 이끄는 중심, ‘시민운동가’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제언을 경청해본다. [편집자주] [시사위크=범찬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넥슨이 신규 PC MMORPG 아스텔리아의 출시를 앞두고 흥행몰이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게임계 큰 획을 그었던 플레이어들과 영상을 제작, PC MMORPG의 붐업을 의도한 것. 최근 로스트아크가 쏘아올린 PC MMORPG 부활의 신호탄을 아스텔리아가 이어받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MMORPG 추억 소환한 아스텔리아1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오는 13일 예정된 PC온라인 게임 아스텔리아의 오픈준비에 한창이다. 지난달 사전예약을 시작한데 이어, 최근 클라이언트 사전다운로드 및 캐릭터 생성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