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전기차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오랜 세월 내연기관 자동차를 만들어온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전기차에 집중하고, 전기차 전문기업 테슬라의 가파른 성장세가 주목을 받는다. 전기차만 생산되고, 주유소보다 충전소가 더 익숙해질 시대가 이제 멀지 않았다. 이 같은 변화의 시대에 화려한 주연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주목 받진 못해도, 중요한 제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 조연도 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막강한 성능, 놀라운 최신기술을 뽐내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일상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고 있는 숨은 영웅
‘저공해 친환경’이 화두로 대두되면서 전 세계 자동차 업계도 전기자동차·수소자동차 등 저공해차량 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국내에서는 저공해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해 차량 실 구매가격을 낮춰 전기차나 수소차 진입을 한층 수월하게 했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저공해차 중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가 하부에 위치해 주행 중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수리비 폭탄을 맞을 수 있어 구매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국내 과속방지턱 너무 높아… 전기차, 하부 배터리 커버 손상
계곡과 해변을 가득 채운 인파. 물 반, 사람 반인 워터파크. 그동안 흔히 볼 수 있었던 우리의 여름휴가 시즌 풍경이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것이 달라졌다. 특히 기나긴 장마가 끝나자마자 코로나19 재확산 양상이 나타나면서 불특정다수가 몰리는 유명 명소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급격히 줄어들었다.이 같은 코로나19 시대 여름휴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건으로 떠오른 것은 소규모·비대면이다. 이에 따라 밀폐된 실내공간이 아닌 야외에서 다른 사람과의 밀접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드라이브, 캠핑 등
아우디의 하반기 출발이 순조롭다. 특히 지난 7월 1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 순수전기자동차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는 출시 당월부터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고 있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7월 수입 승용차 등록자료에 따르면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이하 e-트론)은 394대 판매고를 올리며 당당히 수입차 베스트셀링 10위에 올랐다. 이는 7월 아우디의 전체 판매대수(신규 등록대수) 2,350대 중 16.8%를 차지하는 규모로, 당당하게 아우디 선봉장 위치까지 올랐다. 지난달 1일 출시
아우디가 한국 순수전기자동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아우디는 1일,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구동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한국시장에 출시했다. e-트론 출시행사는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됐다.e-트론은 순수전기차로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한국시장에서 직접적으로 경쟁을 할 차종으로는 판매가격 기준, 중형 순수전기차 메르세데스-벤츠 EQC 400 4매틱과 재규어 I-페이스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e-트론은 준대형으로 상대적으로 더 큰 몸집과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들이 저공해차량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가 실용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각국 정부도 순수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해 공해를 발생시키는 내연기관 차량의 수를 줄이려 노력하고 있다.우리 정부는 순수전기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국고보조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 거주하는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해 차종별로 차이를 보인다. 지자체 보조금을 가장 많이 주는 경상북도의 경우, 국산 전기차 니로·쏘울·아이오닉·코나·볼트 등을 구매할 시 최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이 대대적인 할인 판매를 등에 업고 9월 수입차업계 판매 1·2위에 오른 가운데, 이번엔 BMW가 ‘폭탄 할인’ 카드를 꺼냈다. 소비자 입장에선 5,000만원대 수입차를 3,000만원대 중반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지만, 시장 질서에 혼란을 가져온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수입차업계에 따르면, BMW는 이달 들어 3시리즈 모델에 대해 대규모 한정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320d의 경우 원래 가격은 5,000만원이 넘지만, 할인을 적용하면 3,000만원대 중반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딜러사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오랜 침묵을 깨고 판매재개에 나섰던 아우디·폭스바겐이 확실한 부활을 알렸다. 8월 합산 판매실적(등록대수)이 수입차업계 1위 벤츠를 넘어선 것이다. 하지만 그 이면엔 여전히 불편한 실상이 자리 잡고 있다.2,098대와 1,820대. 수입차협회가 발표한 아우디·폭스바겐의 8월 등록대수다. 통상 판매실적으로 통용되곤 하는 집계다. 아우디·폭스바겐 7월에 이어 나란히 3·4위를 차지하며 수입차업계에 ‘빅4’ 구도를 되돌려놓았다.특히 아우디·폭스바겐은 합계 3,918대의 등록대수를 기록하며 3,019대로 잠시 주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신을 ‘연신내 행운식당 둘째아들’이라고 소개하는 국회의원. 한 지역에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닌 뒤 대학교를 졸업하고 우연한 기회에 노무현 대통령과 만나 정치에 입문하게 된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그 주인공이다.강병원 의원은 최근 ‘푸른하늘 3법’을 발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미세먼지 대책 공약을 위한 법안이다. 강 의원은 법안 발의를 위해 ‘엄마들과 함께’ 노력했다고 말했다. 여섯 차례에 걸친 ‘엄마들과의 토론회’를 통해 아이와 어르신에게 도움이 되는 대책과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김포한강신도시에 사는 문성일(32·가명) 씨는 올해 초부터 자동차를 이용해 출퇴근하고 있다. 전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했지만, 회사 근무지가 바뀌면서 도저히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게 됐다. 그렇다고 출퇴근을 위해 이사를 할 형편도 못됐다.자동차로 출퇴근을 하게 되면서 문씨는 큰맘 먹고 차를 바꿨다. 전에 타던 차는 연비가 떨어지는 휘발유 차여서 출퇴근까지 하게 되면 기름 값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3살 난 아들과 뱃속에 있는 둘째가 자랄 것도 고려했다. 문씨가 택한 차는 준중형급 디젤 SUV였다. 마침 개
“경유 값 인상 정책은 앞뒤가 맞지 않아”“국민 건강 담보로 꼼수 정책만 펴는 듯”[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일주일 넘게 지속 중인 미세먼지와 관련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으나, 세금을 더 거두어들이려는 꼼수정책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1일 오후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박근혜 정부가 꺼낸 ‘경유 가격 인상’은 서민과 영세자영업자가 주로 이용하는 경유 차의 사용을 억제하는 방안”이라며 “이는 미세먼지 대책으로 검토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경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쌍용차 티볼리의 정식 출시일(1월 13일)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12월 18일 이효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티볼리와 관련된 글을 게재하면서 그 관심은 더욱 증폭됐다.당시 이효리는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고 밝히며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고 덧붙였다.이 같은 이효리의 비키니 공략은 쌍용자동차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국내 SUV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올 뉴 쏘렌토’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기아자동차㈜는 28일(목)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이삼웅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뉴 쏘렌토(All New Sorento)’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지난 2002년 1세대 ‘쏘렌토’ 출시 후 2009년 선보인 ‘쏘렌토R’을 거쳐 5년 4개월 만에 3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한 ‘올 뉴 쏘렌토’는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 등 전 부문에서 기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기아자동차㈜가 6월 8일까지 벡스코(BEXCO,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소재)에서 개최되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에서 대한민국 대표 미니밴 ‘올 뉴 카니발’을 29일 일반에 최초로 공개했다.기아차는 이날 일반인 공개일(30일)에 앞서 부산모터쇼 현장을 찾은 내•외신 기자단을 대상으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올 뉴 카니발’과 아웃도어 모델 등 파생모델을 전시해 프리미엄 패밀리 미니밴을 지향하는 ‘올 뉴 카니발’의 다양한 매력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기아차는 이와 함
등을 대상으로 6월 출시 예정인 ‘올 뉴 카니발(프로젝트명 YP)’을 공개했다.지난 1998년 1세대 모델 이후 올해 3세대 모델로 새롭게 선보이는 ‘올 뉴 카니발’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57만대, 해외에서 89만대 등 총 146만대가 팔린 대한민국 대표 미니밴이다.기아차는 이날 행사에서 9인승과 11인승으로 구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