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짧아지고 계절이 바뀌며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문구가 어울리는 날씨가 다가왔다. 문화체육관광부나 지방자치단체들도 9월은 ‘독서의 달’로 지정하고 관련 행사를 통해 책읽기를 장려해왔다. 그러나 전세계를 덮친 코로나19로 인해 ‘독서의 계절’도 다른 모습을 맞은 듯하다. 코로나 속에서 비대면 독서 행사가 생겨났고, 도서출판업계는 격변을 앞두고 있다. 또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책읽기에 집중하게 된 사람들도 존재했다. 는 감염병 시대의 독서문화와 그 여파에 대해 알아보았다. [편집자주]시사위크=서예진 기자
네이버가 오디오클립 서비스 강화에 무게를 싣는다. 국내 오디오북 시장 입지가 점점 좁아지면서 기존에 서비스 해오던 오디오북에서 장르의 다변화로 국내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네이버의 오디오클립은 18일 국내 최초 오디오 시네마 ‘두근두근두근거려’를 첫 공개했다. 배우 이세영과 아이돌 그룹 엑소의 찬열이 주인공을 맡았다. 영화 ‘곡성’, ‘암살’의 음악 감독으로 알려진 달파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두근두근두근거려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배우 유인나, 이제훈 주연의 ‘그대 곁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 이어 팟캐스트 등 오디오 콘텐츠 시장까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택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유일한 콘텐츠라는 점에서 향후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23일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에 따르면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셋째주에는 청취시간 355만4,447시간이었다.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기 시작하던 3월 둘째주에는 청취시간 483만2,645시간을 기록하며 8주 만에 청취율이 36% 증가했다. 팟빵의 1위 방송 ‘정영진‧최욱의 매불쇼
롯데의 첫 기업문화백서인 ‘롯데 가치창조문화 백서’가 기록물로서의 가치와 독창적인 디자인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의 쾌거를 누렸다.롯데지주는 지난 19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안다스 비엔나 호텔에서 열린 ‘2019 국제 비즈니스 대상(International Business Awards)’에서 기업문화백서인 ‘롯데 가치창조문화 백서’가 출판 2개 부문에 걸쳐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 부문은 출판(Publications Awards) 부문 내 17개 카테고리 중 ‘Best White Paper or Re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오는 11일,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는 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용지 1,2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45층, 총 6개동(아파트 4개, 오피스텔 2개)의 복합단지다. 주거시설은 전용면적 84~172㎡ 아파트 614세대와 전용 84㎡ 단일면적의 주거용 오피스텔 203가구가 있다. 타입 별 세대수는 아파트가 ▲84㎡ 210세대 ▲116㎡A 119세대 ▲116㎡B 38세대 ▲120㎡ 122세대 ▲130㎡ 121세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우리나라 대표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작년에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본사는 물론 연결자회사의 동반 부진 탓으로, 특히 자회사 대부분이 자본잠식에 빠진 상태다.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예스24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0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0.9% 증가한 실적이지만, 실속은 없었다. 영업적자만 18억원을 넘긴 것으로, 1년 전보다 손실액이 100.9% 증가했다. 당기순손실 역시 1,639% 증가한 4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부터 떨어진 수익성… 신성장동력 발굴예스24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해 민사소송은 늘고, 형사소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민사소송 사건의 항소·상고율과 대법원의 원심파기율이 2013년 이후 계속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최근 내놓은 ‘2018 사법연감’에 따르면, 2017년 1년 동안 전국 법원에 접수된 소송사건은 674만2,783건으로, 2016년의 674만7,513건 대비 0.07% 감소한 것으로 22일 나타났다.이중 민사사건은 482만6,944건으로 지난해 접수된 소송 사건의 71.6%를 기록했다. 2015년 444만5,269건,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여름휴가 시즌이 절정에 이른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전국의 공항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과거만 해도 ‘부의 상징’이었던 해외여행이 생활수준 향상과 ‘YOLO’로 대변되는 젊은 층의 인식 변화, 그리고 저가항공업계 성장 등으로 이제 꽤 보편화됐다.해외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은 바로 면세점 쇼핑이다. 하지만 잘 모른 채 신나서 쇼핑에 나섰다가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각 나라 별로 면세범위나 통관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경유지가 있는 경우, 따져야할 것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SK C&C가 자사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브릴’의 솔루션과 활용사례를 정리한 백서를 발간했다.23일 에이브릴의 공식사이트에선 전자책 형태의 ‘에이브릴 카탈로그’가 공개됐다. 여기엔 에이브릴을 통해 제공되는 기본 솔루션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및 구동원리 등이 담겼다.대표솔루션 중 하나인 영어회화 서비스를 살펴보면 이는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의 음성정보를 전달받으면서 구동된다. 이후 서버로 음성을 전달해 텍스트로 전환하고, 의도를 파악한 후 답변하게 된다.그 외 챗봇을 비롯해 콜센터 운영, 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공중에 떠다니는 디스플레이의 기술을 해외에서 특허등록 했다. 다만 기술, 그리고 수요문제 등으로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는 무리일 것으로 보인다.21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2016년도에 출원한 ‘플라잉 디스플레이 기기(Flying Display Device)라는 명칭의 특허가 이달 13일 등록됐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 특허를 국내에선 2015년 4월 24일 출원했지만, 심사청구를 하진 않았다. 해외에서 먼저 특허를 취득한 셈이다.출원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디스플레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4일간 2만3,000여명. 영등포에 마련된 한화건설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 수다. 하루 평균 5,700명 넘게 찾은 셈이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돼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영등포뉴타운의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은 서울 영등포뉴타운 1-3구역에 주거, 업무, 상업시설을 함께 갖춘 원스톱라이프 단지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0층, 3개 동, 총 29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29~84㎡ 아파트 18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민주당이 19대 대선관련 백서를 오는 8월 초 발간한다. 민주당 대선백서는 집권 정당으로의 체질 개선을 위한 ‘100년 정당·100일 플랜’의 일환으로, 대선 준비과정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 결과 분석을 통한 민주당의 방향 및 과제를 담았다.19일 열린 민주당 120차 최고위원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발간위원회의 활동보고가 있었다. 발간위원회는 김민석 민주연구원장이 위원장을 맡았고, 김태년·기동민·김경수·권칠승·남인순·강기정 등 전현직 의원들이 참여했다. 20일 기준 6차례의 기획회의와 10회의 실무기획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예스24가 지난해 실적의 희비가 엇갈렸다. 거래 매출액이 급증했지만 영업이익은 부진했다. 예스24는 31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예스24는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한 6,043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대 거래 매출액을 달성했다. 다만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90.7% 하락한 12억원을 기록했다.예스24는 소장 가치 높은 도서를 찾는 독자를 위한 단독 리커버 도서 출시 및 라인프렌즈 특별 에디션 사은품 등 마케팅을 강화했다. 이에 도서 판매량 증가와 디지털사업의 전자책 및 ENT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박근혜 탄핵심판’ 선고결정 전문을 전자책으로 만들어 무료 배포한다.알라딘에 따르면, 10일 오후 6시부터 알라딘 인터넷 누리집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선고결정 전문 전자책 배포를 시작했다. 전자책에는 10일 오전 11시에 헌법재판소에서 이정미 재판관에 의해 발표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선고의 낭독 전문이 실려 있다.김남철 알라딘 전자책팀 팀장은 “탄핵선고결정문을 많은 국민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선고 당일에 제작 배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앞서 알라딘은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예스24(대표 김기호)의 3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이는 투자 및 마케팅 확장에 따른 것으로, 내년부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란 입장이다.예스24는 11일 연결기준 올해 3분기까지 3124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6.8% 증가한 성적이다. 하지만 누적영업이익은 22억6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79.5% 급감했다.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이는 투자와 마케팅비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예스24는 올해 4월 강남 중고서점과 8월 목동 2호점을 오픈한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이동통신3사와 네이버의 통합 앱스토어가 론칭 2개월 만에 게임·앱 거래부문에서 3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원스토어 주식회사는 지난 6월 ‘원스토어’ 론칭 전후 2개월간 실적을 비교 분석한 결과, 게임/앱 부문에서 거래금액이 30%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이는 역대 최고 수치를 갱신한 것으로, 게임/앱 외 카테고리 거래금액 역시 13% 상승했다.원스토어는 지난해 6월 T스토어, 올레마켓, U+스토어 등 이동통신사들의 앱스토어를 통합하며 출범했다. 이후 올해 6월 네이버 앱스토어와 통합하며 국내 최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예스24 6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작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는 세 계단 내려가 5위에, 흰 것에 관한 65편의 짧은 글로 이어진 신작 ‘흰’은 아홉 계단 내려가 14위에 자리했다. 정유정 작가의 ‘종의 기원’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라 2위를 기록했다.육아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오은영 박사의 감정 조절 육아법을 담은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는 지난주보다 세 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제1회 네이버 북스 미스터리 소설 공모전’의 최종 당선작이 공개됐다.모바일 전자책 서비스 네이버 북스는 지난 1월 가능성 있는 창작자를 발굴, 양질의 장르소설 콘텐츠가 서적영화 등의 2차 창작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냄출판사, ㈜쇼박스와 함께 ‘제1회 네이버 북스 미스터리 소설 공모전’을 개최했다.약 3개월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00여 편의 완결 소설이 출품되었으며, 한 달간의 심사 기간을 거쳐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 2편이 최종 선정됐다.최우수상에는 조정호 작가의 ‘휴거1992’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전자가 인터넷 강의, 독서 등 멀티미디어 교육에 최적화된 새로운 태블릿 ‘G Pad Ⅲ 8.0’을 선보였다.사양은 1.5GHZ 오타코어, RAM 2GB, ROM 32GB 등으로 높진 않지만, 8인치 풀HD(1,920×1,200)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즉, 영상을 보거나 텍스트를 읽을 때 좀 더 선명한 화면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리더모드(Reader Mode)’를 탑재해 웹서핑을 하거나 전자책을 읽을 때 눈이 편하도록 청색광을 감소시킬 수 있다.아울러 LG전자는 ‘G Pa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네이버(주)의 모바일 전자책 서비스 ‘네이버 북스’는 (주)해냄출판사, (주)쇼박스와 함께 미스터리 소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네이버는 당선 작품이 종이책이나 영상 콘텐츠 등 2차 창작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을 해냄출판사, 쇼박스와 공동으로 주최한다고 밝혔다. 영상 업체가 전자책 공모전을 후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주최측은 대상작 1편과 우수작 2편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원, 우수상 7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종이책 출판과 네이버 웹소설 연재 기회도 제공된다. 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