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민석 기자] 국내 소비자들은 한 달에 3번 정도 가정간편식(HMR)을 구매하고 여기에 월 4만7,475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3일 한국농수산식품공사의 ‘2017가공식품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정간편식의 구입 빈도는 월 평균 3.1회로 조사됐다.최근 3개월 내 간편식 구입 경험이 있는 1,916가구 중 월 2~3회에 구매한 비중은 43.85%에 달했다. 1주일에 한 번 가정간편식을 구매한 비율도 23.9%로 높은 편이었다.세대별로 별로 보면 20대 1인 가구가 월 4.9회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30~50대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소비자단체가 의약품 사업 재개에 나선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에 다시 나선다. 2016년 2월 ‘가습기살균제 사건’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관련 업체들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난 바 있다. 당시 불매운동은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한 업체와 이를 판매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판매업체들은 제조업체들의 제품을 매장에서 철수하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문제는 제조업체들이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제조업체들에 대한 국내 철수를 촉구해왔다. 그 중심에는 옥시가 있었다.
[시사위크=최수진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하원 청문회에서 진땀을 흘렸다. 농담도 오갔던 상원 청문회와는 달리 엄중한 분위기가 이어져서다. 저커버그 CEO는 이틀에 걸쳐 총 10시간을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사과와 해명에 매달렸다.1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11일 미국 하원 에너지 상무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10일 상원 청문회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청문회에 나선 것이다. 이날 청문회는 5시간가량 진행됐다. 저커버그 CEO는 이틀에 걸쳐 10시간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GS리테일이 아이러니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3분기 실적에서 주요 사업들이 시장 예측을 빗나간 성적표를 내놓아서다.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던 편의점 사업에서 쓴 맛을 본 반면, 계속된 부진에 골칫거리로 전락했던 슈퍼마켓이 회복세로 돌아선 결과를 낳았다. 슈퍼마켓 사업의 턴어라운드 소식에 안도의 한숨을 내쉴 법도 하지만, 주력인 편의점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어 GS리테일의 고민을 깊게 하고 있다.◇ ‘효자’ 편의점과 ‘골칫거리’ 슈퍼마켓의 엇갈린 성적표GS리테일이 올해 3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전통시장 상거래 현대화 및 편의시설이 여전히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업체 의무 휴무제 강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이대로라면 사실상 법 규제가 큰 의미가 없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통시장의 실질적인 경쟁력이 급선무라는 지적이 거세다.더불어민주당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송기헌 의원(강원 원주을)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기준 전통시장 내 신용카드 단말기 설치를 비롯해 고객주차장 구비 등 고객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유통법 개정안이 업계 ‘뜨거운감자’로 떠올랐다. 대형쇼핑몰을 비롯해 대형마트의 의무 휴일제를 강화해 주변 상권, 정확히 말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들을 살리겠다는 취지다. 개정안에는 초강력 규제안이 다수 담길 것으로 알려진다. 법안이 통과되면 유통업계의 타격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실효성을 두고 여러 가지 의견이 많지만 정부와 여당은 유통법 개정안을 이달 말 발의한다는 계획이다.◇ 유통업계 ‘고강도 종합 규제세트’ 이달 말 발의정부와 여당이 추진중인 ‘유통산업 발전법 개정안(이하 유통법 개정안)’은 20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통합 유통법 개정안의 핵심은 대형쇼핑몰이나 대형마트 등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들을 살리겠다는 것이다. 법안의 취지에는 공감대가 높다. 대규모 자본력에 묻힌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문제는 법안의 실효성이 있느냐다.◇ 전통시장 일평균 매출액, 의무휴업 전 대비 1.2% 증가에 그쳐…정부는 강력한 규제를 통해 ‘낙수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휴일에 대형마트나 백화점이 문을 닫게 되면 소비자들이 전통시장 등으로 향할 것이라는 계산인 셈이다. 하지만 2012년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서원유통이 갑질기업이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 납품업체 직원에게 부당한 지시를 하고 단가를 후려치는 등 ‘갑질’을 일삼다 공정위로부터 철퇴를 맞게 됐다.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혐의로 서원유통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9,000만원을 부과했다.서원유통은 ‘탑마트’라는 상호로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77개를 운영하며 지난해 매출액 1조5,028억원, 당기순이익 709억원을 기록한 부산·경남지역 대형 유통업체다.공정위에 따르면 서원유통은 납품업체 직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의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다. 내년 재승인 심사를 앞두고 윤리 경영 강화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안팎의 상황은 갈수록 녹록지 않아지고 있어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통업계의 불공정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세무조사 부담까지 품게 됐다. 정기 세무조사 성격으로 알려졌지만 이래저래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이완신 대표는 지난 3월부터 롯데홈쇼핑의 경영 지휘봉을 잡고 있다. 1987년 롯데쇼핑에 입사한 이후 30년간 롯데백화점에서만 근무한 이 대표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새로운 소재를 향한 인간의 도전은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또한 새로운 소재의 등장은 인류 역사의 큰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최첨단 문명의 기반에는 소재의 발전이 자리 잡고 있다.이처럼 인류 발전과 발을 맞춰온 소재의 발전은 현재진행형이다. 더 좋은 소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고, 우리의 삶을 조금씩 바꾸고 있다.대표적인 것이 포스코의 ‘기가스틸’이다. 새로운 소재의 핵심은 더 가볍고, 더 튼튼하며, 동시에 제품화가 용이해야 한다. 기가스틸은 이 세 가지 핵심
[시사위크=강경식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신세계와 롯데의 복합쇼핑몰 입점에 반대를 표했다. 광주 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에 대한 이재명 시장의 반대 표명은 향후 호남지역 대선정국의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앞서 2015년 광주시는 광주신세계에 호텔 건립사업을 제안했다. 광주시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두고 고급숙박수요가 늘어남에 따른 대응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당시 신세계 또한 개점 20주년을 맞아 신사업을 기획하고 있었다. 양측은 그해 5월 6,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9년 상반기까지 백화점과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종합유통 전문업체 GS리테일이 신사업 ‘부메랑’을 맞았다. 신성장 동력이었던 슈퍼마켓 및 호텔사업이 고전하며 회사 전체 수익성을 약화시키고 있다. 취임 1년을 갓 넘긴 허연수 대표는 올해도 영토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오히려 재무구조 악화라는 부담만 떠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편의점 수익으로 ‘신사업 물 대기?’‘외화내빈’GS리테일의 신사업을 보는 업계의 평가다. 호텔사업과 슈퍼마켓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지만 가시적 성과는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편의점 사업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국내 드럭스토어 3위 업체 ‘롭스’가 소비자 기만행위로 도마에 올랐다. 일부 제품에서 눈속임을 한 사실이 적발된 것이다. 전산 오류에서 발생한 실수라는 회사 측의 해명에도, 소비자들의 불신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6개월 만에 찾아온 세일이라더니 할인율 ‘0%’‘WONDER FALL SALE' 이달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일주일간 실시되는 롭스의 세일 이벤트 이름이다. 이 기간 롭스는 3500여 제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며, 지난달부터 대대적인 홍보에 돌입했다.롭스는 “가을을 맞아 인기 제품에
SSM(기업형 슈퍼마켓) 감안 시 밀집지역 더 늘어날 듯[시사위크=우승준 기자] 전국 광역지자체 중 부산지역의 대형마트 밀집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31일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대형마트 등록현황’을 분석한 결과, 부산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밀집도를 보였다.김해영 의원실에 따르면 업계 분류 기준으로 점포 1곳당 인구수 10만명 이하일 경우 밀집지역으로 분류했다. 이를 기준으로 봤을 때 부산은 대형마트 1개점 당 9만7589명의 인구로 전국 가장 높은 밀집도를 보였다.부산에는 총 36개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남미 지역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고 실천한다.현대차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칠레 발파라이소에 위치한 퀘브라다 베르데(Quebrada Verde) 공원에서 지역 내 환경개선 및 아동교육을 지원하는 신규 사회공헌사업의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호르헤 까스뜨로 무뇨즈(Jorge Castro Muñoz) 발파라이소 시장, 박성락 굿네이버스 중남미권역본부장, 박철연 현대차 중남미지역본부장, 리카르도 레쓰만(Ricardo Lessmann) 현대차 칠레 승용 대리점 사장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우유업계가 남모를 고민에 빠졌다. 그렇잖아도 우유 재고가 늘어 한숨짓고 있는 가운데, 우유상자 회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다.◇ 연간 미회수율 10%… 재생산 비용 늘어“별게 다 속을 썩인다.” 요즘 우유업계를 골치아프게 하는 것은 바로 ‘크레이트(우유상자)’다.업계에 따르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플라스틱 상자, 크레이트로 인해 발생하는 손실이 생각보다 큰 것으로 전해진다. 물건 납품 후 유통업체에서 원활하게 회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영업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이다.특히 재생산 비용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인피니티 코리아가 준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Q30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Q30은 인피니티 최초의 준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다. 지난해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지난 4월 ‘인피니티 디자인 나이트’를 통해 첫 선을 보이며, 독창적이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국내 고객들의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다.인피니티 코리아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시장에서 Q30을 통해 존재감을 구축하는 한편, 보다 젊은 고객층을 폭넓게 확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신형 스파크(Spark)가 호주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쉐보레 신형 스파크(현지 판매명: Holden Spark)는 호주 자동차 안전 성능평가 기관이 시행한 2016 호주NCAP(Australian New Car Assessment Program) 테스트 결과, 최고 안전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탁월한 안전성을 공인 받았다. 한국지엠 기술연구소 차량안전본부 김동석 전무는 “홀덴 스파크의 호주NCAP 최고 등급 획득은 차량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전 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쉐보레(Chevrolet)가 지난 21일 중형 SUV ‘2016 쉐보레 캡티바(Captiva)’를 출시했다. 최신 쉐보레 제품 디자인을 반영하고 프리미엄 2리터 디젤 엔진과 아이신(AISIN)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제임스 김(James Kim) 한국지엠 사장 겸 CEO는 “편의성과 자신감 있는 스타일 및 성능을 갖춘 SUV를 찾는 고객 수요에 맞춰 쉐보레 캡티바를 완전히 새롭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쉐보레 RV 라인업을 대표하는 캡티바는 국내 자동차시장의 가장 큰 격전지인 SUV 세그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기아자동차가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기아차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 충칭 엑스포센터에서 김견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등 기아차 관계자와 중국 주요 정부기관 관계자, 딜러 대표, 기자단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형 신형 스포티지’의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중국형 신형 스포티지’는 기존 스포티지의 혁신적인 디자인에 현지 특화 사양, 신규 파워트레인과 동급 최고 안전사양이 탑재돼 최고의 현지 전략 차종으로 다시 태어났으며, 중국에서는 ‘K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