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월드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신형 쏘나타’가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중형차 시장에 본격 상륙한다.현대차 중국 합작법인인 북경현대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광둥성 심천시에 위치한 대운 체육관에서 중국전략담당 최성기 사장, 김태윤 북경현대 총경리 등 회사 관계자와 중국 정부인사, 딜러 대표, 기자단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형 신형 쏘나타(LF 쏘나타)’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중국형 신형 쏘나타’는 국내 대표 중형 세단 ‘신형 쏘나타’의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1.6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현대중공업이 종합적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새로운 인적성검사를 개발, 신규인력 채용에 적용한다.‘해치(HATCH, Hyundai Heavy Industries Assessment Tool for Catching Hidden-talent)’로 명명된 이 검사는 직무능력과 직업성격을 묻는 총 600여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3월 2일부터 시작되는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부터 도입될 예정이다.직무능력검사는 다른 기업의 검사와는 달리 언어와 수리, 분석, 공간지각, 종합상식 등 기초 역량을 묻는 문제 외에
[시사위크=신승훈 기자] 전국 16개 시·도 지역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역 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에 18조9,000억원의 신용보증 공급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담보나 신용이 부족하여 시중 은행등을 이용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던 소기업·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금융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청은 전국 16개 시·도와 협의를 거쳐 2015년도 지역신용보증 운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2015년도에는 경기회복 지연과 내수부진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애로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작년 1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기아차가 뛰어난 안전성을 또 한번 인정받았다.현대·기아차는 국토교통부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안전성을 평가해 선정하는 ‘올해의 안전한 차’ 최우수 자동차에 현대차 제네시스가, 우수 자동차에는 기아차 올 뉴 쏘렌토와 올 뉴 카니발이 뽑혔다고 17일 밝혔다. ‘올해의 안전한 차’는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시행하는 ‘자동차안전도평가(NCAP, New Car Assessment Program)’를 바탕으로 종합점수를 매겨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3개 차종을 국토교통부가 선정한다. 올해는 총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골목상권 침해 논란을 일으켰던 이마트의 기업형슈퍼마켓(SSM)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이번엔 하청업체 근로자 고용의무 문제와 관련해 법원의 철퇴를 맞았다. 법원이 현대·기아차의 사내하청에 대해 ‘불법파견’이란 판결을 내린 것과 같은 맥락이어서 향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마용주 부장판사)는 하청업체 직원 3명이 이마트의 SSM 사업을 담당하는 에브리데이리테일을 상대로 제기한 해고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지난 7일 밝혔다.소송을 제기한 3명의 직원은 지난 2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회입법조사처가 오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제5차 의회조사기구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의회조사기구 국제세미나’는 세계 각국의 의회조사기구가 모여 의정활동 지원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주요 입법·정책 현안을 토론하기 위해 국회입법조사처 주도로 지난 2010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회의이다.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국제세미나는 ‘더 좋은 법률 만들기를 위한 의회조사기구의 역할’ (Supporting Better Law Making: The Role of the Parliamentary R
[시사위크=최민석 기자] 10월 30일, ‘막걸리의 날’을 맞이하여 사단법인 한국 막걸리협회(협회장 박성기)는 국내, 외에 막걸리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2014 막걸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인 ‘막걸리의 날’은 농업 활성화와 막걸리의 세계화를 위해 2011년에 제정되었다. 매년 10월 마지막 주 목요일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해 수확한 우리 쌀로 빚은 햅쌀막걸리를 전국에서 동시에 선보이는 날이기도 하다.이번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막걸리 페스티벌 개막식’은 농식품부 장관과 막걸리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현대자동차 신형 제네시스가 23일(현지시각) 발표된 호주 신차평가테스트(이하 ANCAP, Australasi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별 다섯개 만점을 획득하고, 세부평가에서37점 만점 중 36.88점을 획득해 ANCAP 21년 역사상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ANCAP은 ▲시속 64km/h 전면 충돌, ▲시속 50km/h 측면 충돌, ▲시속 29km/h 기둥 충돌, ▲시속 32km/h 후면 충돌, ▲시속 40km/h 보행자 안전 ▲안전벨트 안전도 등 6가지 테스트로 구성되며,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부회장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룹을 이끌고 있는 ‘총수’다. 아직 40대 중반에 불과한 그는 신세계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시선은 좀처럼 ‘골목’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경제 민주화’ 역주행한 신세계최근 몇 년간 우리사회에서는 경제민주화’가 화두로 떠올랐다. 부의 편중으로 쌓인 문제점들이 하나 둘씩 터져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그중에서도 재벌 대기업들의 골목 시장 침해가 가장 큰 논란을 일으켰다. 막강한 자본을 앞세운 대기업들이
[시사위크=이미르 기자] 올해 추석 역시 식품업계의 선물세트는 장기 불황의 여파로 ‘중저가’와 ‘실속형’ 세트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2만원~5만원’대의 중저가에 다양한 상품을 갖춘 복합형 세트나 스팸, 연어캔, 고급유 등과 같이 온 가족이 좋아하는 실용적인 선물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실제로 3만~4만원 가격대의 선물세트 비중(대형마트+SSM 기준)은 지난 2012년 추석 21.4%에서 2013년 36%로 증가했고, 복합형 선물세트 역시 지난해 추석 30.9%로 가장 큰 성장을 보이며 ‘중저가’와 ‘실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한국 현대무용계 스타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2014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가 7월 18일 개막한다. 콩쿠르는 7월 22일까지 5일간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최된다.‘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이하 KIMDC)는 (사)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고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그 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UNESCO, (주)대성이 후원한다.KIMDC는 국내 현대무용계가 세계 현대무용계와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자, 한국 내에서 경쟁력 있는 현대무용수를 선발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홈플러스가 동반성장 평가에서 하위권을 기록했다. ‘최우수-우수-양호-보통’의 4개 등급 중 최하위인 ‘보통’에 속했으니 사실상 꼴찌인 셈이다. 그것도 ‘3년 연속’이다. 홈플러스 측은 “동반성장을 위해 나름 최선을 다해왔다”며 나름 항변하고 있지만, 공개된 성적표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을 설득시키기엔 역부족인 듯 보인다. 특히 얼마 전 취임 1주년을 맞은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 입장에선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됐다.◇ 동반성장 3년연속 꼴찌, 상생 의지 있나?‘동반성장 평가’는 말 그대로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함께
[시사위크 = 이미정 기자] 롯데건설이 개발한 건축물 생애주기 이산화탄소 배출량 평가시스템 ‘LOCAS(LOTTE Carbon Assessment System)’가 최근 국제특허를 취득했다. 한양대학교 친환경건축연구센터와 공동으로 개발된 LOCAS는 건축물 수주단계에서부터 설계, 분양, 시공 및 폐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있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롯데건설은 LOCAS를 친환경 성능 기준 지표로써 활용하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해 6월 완공한 경기도 용인시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에 적용해 이산화탄소 발생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골목상권 침해 논란으로 혼쭐났던 이마트가 또 다시 같은 논란에 휩싸였다.논란을 일으킨 것은 지난 14일 개점한 이마트 에브리데이 아산배방점이다. 이마트의 자회사 에브리데이리테일의 직영점이다.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새로 점포를 낸 것 자체는 문제가 없다. 하지만 불과 200m도 안 되는 곳에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계약한 상품공급점이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A씨는 지난해 11월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자이 1차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동방마트’를 개점하면서 에브리데이리테일과 상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마트의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신세계그룹이 편의점 ‘위드미’를 인수하고 편의점 시장에 뛰어들기 위한 본격적인 채비를 마쳤다. 하지만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또 다시 골목상권에 군침을 흘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해 12월 이마트 이사회에서 편의점 위드미를 운영하는 ‘위드미에프에스’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대표는 조두일 신세계 경영전략실 신사업 태스크포스 팀장이 맡을 예정이다.신세계가 인수한 위드미는 서울과 수도권, 부산 등에 89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다. CU와 GS25,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참여연대가 홈플러스 망원점 폐점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참여연대는 6일 “전국 최초로 유통 재벌·대기업들의 대형마트와 SSM 중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망원점이 폐점했다”며 “중소상공인들의 생존권 보장과 풀뿌리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홈플러스는 지난해 초 지역 중소 상인과 맺은 협약에 따라 기업형 슈퍼마켓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망원점’을 지난해 말 폐점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합정점 입점을 두고 지역 상인과 망원점 폐점을 포함해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1차 식품 가운데 일부 품목을 판매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회장 김홍국)의 계란유통사업 진출을 놓고 양계협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양계협회에 따르면, 하림은 친환경 농가 인증을 받은 22개 사육농가로부터 공급받은 무항생제 계란을 자사 친환경 닭고기 브랜드인 ‘자연실록’ 브랜드로 판매하기로 했다. 이 계란은 1등급란ㆍ특란ㆍ대란 등 3종류로 출시되며 하림의 대리점, 대형마트, SSM을 통해 판매된다.하림은 생산농가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공급하고 수도권은 계란 물류의 전문성을 가진 3개 유통 집하장(포장 및 물류 담당)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이에 대해 대한양계협회와
홈플러스(사장 도성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홈플러스는 5일 오후 3시쯤 노조 측과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테이블에 앉았다. 임단협은 지난 9월부터 10차례 이상 진행됐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다.홈플러스 노조는 석 달 가량 진행된 임단협에서 ▲0.5시간제 근로계약 폐지 ▲부서별 시급 차이 폐지 ▲감정노동 관련 수당 및 휴가를 핵심으로 다양한 요구사항을 사측에 전달해왔다.이중 0.5시간제 근로계약은 지난달 초 기자회견을 통해 널리 알려지며 적잖은 파장을 일으켰다. 일반적으로 근로계약은 시간을 기준으로 한다. 하지만 홈플러스는 비정
지난달, 정부는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게다가 이 같은 흑자행진은 무려 21개월째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여기에 얼마 전 발표된 올해의 1인당 국민소득 전망에 따르면 2만4,044달러로, 그 역시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한다.이 통계만으로 보면 한국경제는 지금 탄탄대로를 걷는 듯하다. 그런데 대한민국 국민 중 몇 %가 이 같은 결과에 동의할 수 있을까. 통계상으로는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데, 정작 우리 주변에는 형편이 나아졌다는 얘기를 들을 수 없다. 오히려 뉴스에서는 인력 구조조정을 위해 명예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결국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 부회장은 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마트 등 변종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과 관련, 의원들의 질타와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 부회장은 변종 SSM으로 지적받고 있는 '이마트 에브리데이'에 대해 "유사 SSM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운영하는 점주가 따로 있는데도 이마트 간판과 유니폼을 사용해 소비자들이 마치 이마트 직영점으로 오해해 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