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의 신용등급이 강등했다. 지난해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달 초부터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한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의 실적 개선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도 영업이익 뚝… 결국 신용등급 하향조정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56억원으로 전년보다 37.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조5,811억원으로 3.7% 줄었고, 순손실은 2,86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정보통신기술(IT)의 급격한 발전으로 세계적인 디지털 전환 사회의 도래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기술 개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디지털 치료제란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특히 만성질환, 정서장애 치료에 효과적이다.이 가운데 ‘게임(Game)’이 디지털 치료제 시장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취미와 여가활동 정도로만 인식됐던 게임이 사람을 치료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 시장의 핵심 기술이
지난해와 올해 연달아 개정된 주류세법이 수제맥주 시장 규모를 키우는데 일조하고 있다. 출고량에 세금을 매기는 ‘종량세’와 주류 제조사가 타사 시설을 활용한 위탁제조(OEM)를 허용한 것이 법 개정의 핵심 내용이다. 법 개정으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졌고 대량 생산 여건이 마련됨으로써 수제맥주 시장규모는 나날이 커갈 것이며 업계 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종량세로 전환된 주류세법… 수제맥주사 유통채널 진입 기반 마련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aTFIS)과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국내 맥주시장 규모는 3조
광동제약은 지난 7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진행한 ‘JPDC 제품 제주도외 위탁판매 동반협력사 공개모집’에 참여한 결과 동반협력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로써 광동제약은 2021년 12월 15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총 4년간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소매용’ ‘비소매·업소용’ 제주삼다수를 공급하게 됐다. 기존 위탁판매 계약 시 두 업체가 소매용과 비소매·업소용을 따로 취급했던 것을 광동제약이 통합 위탁하는 것으로, 관련 매출과 시장 영향력도 상승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광동제약은 지
GS리테일이 자사 도보배달서비스 앱을 통해 퀵커머스(단시간 물품배달 서비스)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배달원이 자신과 같은 동네에 거주하는 주문자에게 배달하는 GS리테일의 배달서비스는 자사가 보유한 소매상점 물품 배달을 시작으로 타 브랜드 물품에도 서비스 확장에 나서고 있다.◇ 동네 안에서 이뤄지는 주문과 배달 GS리테일은 6일 친환경 도보배달 플랫폼 ‘우친-배달하기(이하 우친)’로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 배달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배달앱 우친은 GS리테일이 지난해 8월 선보인 배달앱 서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의 발전은 우리 생활의 다양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기존의 교통체계와 스마트 IT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은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어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타고 출근하는, SF영화 ‘백 투더 퓨처’에서나 나올법한 장면이 현실이 되는 날도 머지않은 듯싶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곤 있지만 정말로 날아다니거나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는 교통수단을 타는 것은 아직 실감이 안 나는 것도 사실이다. IT기술이 접목된 교통수단들이 미래에 어떤 방식으로 우리의 생활
여름은 ‘휴가의 계절’인만큼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덥지만 손꼽아 기다리는 계절이기도 하다. 길을 걷다보면 지나가는 행인들의 옷차림은 점점 가벼워지는 것으로 여름이 코앞에 다가왔음을 실감한다. 하지만 여행·휴가·캠핑 등 즐거운 것들만 있으면 좋으련만, 여름이 되면 반드시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우리의 피를 노리고 몰려오는 ‘모기’다. 대표적 여름 해충인 모기는 작고 별 볼일 없어 보이지만 한번 물리면 극심한 가려움과 통증에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존재다. 뿐만 아니라 모기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꽁꽁 얼어 붙었던 소비 심리가 녹아들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자, 그 여윳돈이 백화점에서 풀리고 있는 모습이다.◇ 3월 백화점 3사 매출 전년 동월 대비 77.6% 늘어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2021년 3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3월 주요 유통업체(13개사)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1.7% 증가했다. 업체별로 백화점이 77.6%로 가장 크게 늘었고, 편의점(10.7%), 대형마트(2.1%), SSM(-18.6%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의 상생경영에 물음표가 붙고 있다. GS리테일이 납품업체들에게 다양한 갑질 행위를 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최근 GS리테일은 납품업체들에게 판매장려금 등을 부당 수취하는 등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들이 다수 적발돼 53억원대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 ◇ 장려금 뜯어내고 부당 반품… SSM업계 역대 최대 과징금 ‘망신살’허연수 부회장은 GS그룹 주요 3세 경영인 중 한 사람이다. 그는 GS그룹 창업주 고(故) 허만정 회장 아들 허신구 GS리테일 명예회장의 4남이다. 허 부회장은 2015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오프라인 유통사들의 매출이 지난달 다양한 할인에 힘입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출이 모두 증가해, 전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했다.특히 10월말부터 진행한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다양한 할인 행사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2.1% 올랐는데 이는 코로나19가 국내에 확산되기 이전인 지난 1월(4.1%) 이후 최고 수치다.편의점은 전자담배 기기
롯데그룹이 운영하는 SSM인 롯데슈퍼가 납품업체에 각종 비용을 전가하는 등의 혐의로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2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롯데쇼핑과 CS유통(씨에스유통)에 시정명령과 함께 각각 22억3,300만원과 16억7,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두 회사는 롯데그룹의 계열회사로서 ‘롯데슈퍼’라는 동일한 상호의 슈퍼마켓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공정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3년 4개월 간 총 311개 납품업자와 물품구매공급계약(329건)을 체결하면서 계약서를 제때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코로나19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주요 가정간편식(HMR)이 유통업태에 따라 최대 48%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냉동만두, 라면, 즉석밥 등 12개 품목 42개 상품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다.조사대상 42개 상품 중 유통업태 간 가격차가 가장 큰 상품은 ‘오뚜기 맛있는 오뚜기밥(210g)’으로 최고가(SSM‧1,891원)와 최저가(대형마트‧978원)의 차이는 48.3%였다. 다음으로 가격차가 큰 상품은 ‘동원 양반 밤단팥죽(285g)’으로 최고가(편의점‧3,
현대제철이 환경 관련 인증을 추가 획득하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현대제철은 최근 열연강판·냉연강판·도금강판·후판 등 판재류 제품에 대한 EPD(환경성적표지, 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스웨덴의 ‘International EPD’에서 발급된 인증이다. EPD란,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수송/유통·사용·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해 공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홈플러스가 점포 자산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안산점과 대전탄방점을 매각키로 한 홈플러스가 대전둔산점도 매각키로 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대전둔산점 자산 유동화로 점포 근무 직원과 몰 입점 점주들이 변화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게 최소 1년 이상 충분한 기간 영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입장이다.앞서 두 지점과 동일하게 대전둔산점에 근무하는 직원 역시 영업 종료 이후에도 고용은 유지된다. 홈플러스는 해당 직원의 인근 점포 전환 배치를 비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지속 등의 영향 속에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유통업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오프라인은 전년 동월 대비 매출이 6.1% 감소했다. 반면 온라인은 동기간 13.5%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오프라인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기피 등으로 인해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가 본격화 된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전월 동기 대비 매출이 줄었다.지난 5월의 경우 편의점(0.8%)을 제외한 SSM(△12.4
편의점 1위 자리를 꿰찬 GS리테일이 올해 또 한 번의 퀀텀점프가 기대된다. 캐시카우인 편의점을 포함한 주요 사업들이 14조3,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 포함되면서 연매출 10조 달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대 사업’ 모두 지원금 사용 가능 업종에지난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유통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채널 중 편의점이 유일하다시피 지원금 사용처로 지정되면서 특수가 기대되고 있다. 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매출도 또 다시 하락했다.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외출자체, 다중이용시설 기피, 개학 연기 등에 따른 관련 수요 감소로 오프라인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2월 전월 대비 매출이 7.5% 하락한 바 있는 오프라인 유통사는 지난달 또 다시 매출이 17.6% 줄었다.특히 백화점이 직격탄을 맞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점포 방문이 줄면서 해외유명브랜드, 여성캐주얼, 남성의
꺼져가던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불씨가 살아날 수 있을까. 홈플러스가 자사 SSM인 익스프레스의 시장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일순 대표의 혁신 구상에 따라 ‘신석‧간편식 전문매장’으로 승부수를 띄운 익스프레스는 ‘즉시배송’ 서비스까지 확대하며 SSM의 위상 회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절치부심해 온 SSM… 코로나19로 반전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침체에 빠진 가운데서 SSM이 반전의 시기를 맞고 있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마트에브리데이
‘축구마케팅’으로 쏠쏠한 효과를 누려온 기아자동차가 프랑스 리그1 공략에 나선 국가대표 간판스타 황의조를 전폭 지원한다.기아차는 지난 29일 프랑스 리그1에서 활약 중인 황의조 선수에게 차량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후원차량은 프리미엄 스포츠세단 ‘스팅어’이며, 현지시각으로 지난 24일 프랑스 보르도에 있는 기아차 딜러샵에서 차량이 전달됐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황의조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 진출하며 유럽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현재 보르도 소속으로 빠른 적응과 함
지난달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온·오프라인 부문 유통업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오른 가운데서도 대형마트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 부문(2.1%)과 온라인 부문(15.2%)이 모두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이른 추석으로 인해 선물세트 등의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오프라인 매출도 늘었다. 각종 상품 기획전 등의 영향으로 가정‧생활용품, 유명브랜드 상품의 매출이 늘었다. 편의점(3.5%)과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