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에 대해 소유권이전등기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법원 등기소에 열람한 결과, 현재까지 등기부상 변화는 없으나 20일 소유권이전등기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공지된다.대법원은 등기신청이 있을 경우, ‘형식적 심사’를 하게 된다. 서류 미비 등 특별한 절차적 하자가 없다면, 소유권이전등기는 이뤄진다는 얘기다. 법조계에서는 권리관계의 복잡성에 따라 다르지만, 이전등기 완료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달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을 매각 중이라는
[시사위크=은진 기자] ‘최순실 특검’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28일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 추천 시한을 하루 앞두고 양당 간 협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당은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정의당과도 협의를 거쳐 야권 공조를 단단히 하겠다는 방침이다.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특검 후보군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당 지도부는 수석 회동에서 논의된 내용과 함께 자체 추천 명단을 이날 중 최종 검토하고 29일 공동으로 특검 후보군 2명을 인선할 예정이다.박완주 민주당 원
[시사위크=은진 기자] 여야는 ‘최순실 게이트’ 특검을 오는 17일 본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합의했다. ‘최순실 특검’은 야당이 추천하는 2명의 후보자 중 대통령의 선택으로 임명된다. 박근혜 대통령도 수사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자신을 수사할 특검을 직접 임명하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역사적인’ 특검을 진두지휘할 특별검사 후보군에도 관심이 쏠린다.‘박근혜 정부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법률안’에 따르면 특검 후보자 자격은 15년 이상 판사 또
[시사위크=은진 기자]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은 14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별도특검법안과 국정조사를 동시에 추진키로 합의했다. 특별검사 후보자는 야당이 합의해 추천하기로 했다.3당 김도읍·박완주·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회동을 갖고 ‘박근혜 정부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여야는 오는 17일 본회의에 법안을 상정하고 여야 합의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국정조사 계획서도 같은 날 본회의를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누리당을 겨냥해 “정말 찌질하다”고 말했다. “최순실 게이트 때문에 국민 분노는 폭발 지경인데, 과거 10년 전 일에 매달려 색깔론, 종북놀음에 빠져서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것.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 논란에 대한 불편한 심경이 담겼다.문재인 전 대표는 20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이유는 딱 하나다. 문재인에게 타격을 줄 수 있을까 그 궁리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사견 논란을 불러온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에 대한 발언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을 ‘사실’로 판단했다. 2007년 11월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결정에 앞서 김만복 국정원장이 북한의 의견을 물어볼 것을 제안했고,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내고 있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를 수용했다는 것. 그는 19일 서울 내곡동 국정원 청사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회고록이 구체적이고 사리에 맞다”고 말했다.하지만 이병호 국정원장은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자료를 본 것은 없고,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사실에 가깝고 진실이라는 느낌을 받았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임 후 머무를 사저와 관련해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4일 박지원 위원장은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서 열린 법사위 국감에서 “청와대 문고리 권력 3인 중 이재만 총무비서관이 국정원에 지시해서 사저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국민의당이 쫓는 걸 알고 국정원 직원을 내근직으로 좌천했다”고 폭로했다.경호상의 이유 등을 감안해 사저를 준비하는 것이 타당하나 유관기관이 아닌 비선들의 지시로 이뤄지는 것이 문제라는 게 박 위원장의 생각이다. 대통령의 사저는 비서실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지난해 대법원에서 불법 판결을 받았던 아우디 내곡동 정비센터 건물이 공사가 중단된 채 1년째 방치되고 있다. 소송에서 승리하며 한숨을 돌렸던 주민들의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태 해결에는 앞으로도 적잖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한적한 신축 아파트 단지 속 을씨년스런 건물장맛비가 쏟아진 지난 5일, 기자는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 3단지를 찾았다. 그곳엔 새로 지은 아파트 단지 사이로 흉물스럽게 방치된 공사 현장이 있었다. 1년 전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불법 판결을 받고 공사가 중단된 아우디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따뜻한 봄날을 맞아 훈훈한 사랑 나눔 활동을 펼쳤다.현대제철은 지난 23일, 강학서 현대제철 사장과 각 사업장 및 본부별 봉사단 리더 19명이 함께 서초구 내곡동에 소재한 ‘다니엘 복지원’에 방문해 간식 만들기, 운동화 세탁,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강학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출출할 때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유부초밥과 주먹밥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전달했으며, 운동화 세탁과 청소를 도왔다.다니엘복지원은 장애아동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복지 시설로, 현대제철은 지난해에도 봉사단 리더 선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답례떡 1등 브랜드 ‘떡담’(대표 임철준)이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사회봉사 활동에 참가하는 등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떡담은 지난달 13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다니엘 복지원을 방문하여 아이들 100여명에게 식사 배식 및 간식 떡을 제공했다.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2013년 5월부터 매월 둘째 주 화요일 회원사들과 함께 복지원, 보육원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떡담의 임철준 대표는 협회 내 사회 봉사활동 모임의 총무를 맡는 등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떡담 관계자는 “협회
[시사위크=김정호 기자] 삼부토건, 서울 내곡동헌인마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에 대한 채무를 인수한다고 11일 공시했다.채무인수금액은 3,189억8,596만원이며 원채무자는 우리강남피에프브이다.삼부토건은 “제9차 대주단 자율협의회 안건인 ‘채권행사 유예기간 연장’이 최종 부결됨에 따라 대주단 운영협약이 중단되어 헌인마을 PF대출도 연장이 어렵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채무인수인으로서 대출금을 상환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10일 채권단 대리은행으로부터 접수했다”고 밝혔다.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여야가 국정원 해킹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전문가 기술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과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회동 결과를 전하며 내달 6일 서울 내곡동 국정원에서 전문가 기술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여야 간사와 함께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각각 추천하는 전문가 2명씩 총 6명이 참여하게 된다. 민간 전문가 4명은 내달 3일까지 여야 추천을 받아 신원조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다만 새정치민주연합이 간담회 개최를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국내 시장 점유율을 점차 높여가고 있는 수입차들이 비싸고 불편한 A/S로 인해 고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비스센터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는 아우디는 강남 지역 주택가에 서비스센터를 오픈하려다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서비스센터 확충에 제동이 걸리고, 이미지마저 구긴 아우디가 사면초가에 빠진 모습이다.◇ 평온한 주택가 속 흉물스럽게 방치된 아우디센터 공사장때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린 27일,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근처는 신축 공사현장과 상가 분양사무소로 ‘신도시 분위기’를 물씬
[시사위크=박태진 기자] 최근 전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내곡동 총기 난사 사건’의 재발 방지 대책을 모색하기 위한 긴급 토론회가 오는 22일 오전 9시 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개최된다.‘예비군 훈련, 중단이 답인가’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각계 민간 군사 전문가와 국방부 및 각 군 동원업무 담당자가 참석해 현재까지 종합된 사고 원인과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백군기 의원(국방위)은 “내곡동 예비군 총기 난사 사건은 우발적이긴 하지만 군 안전대책이 철저했다면 피해를 막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국방부가 지난 13일 발생한 ‘예비군 훈련장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 첫 대책회의를 열었다.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청사내 중회의실에서 ‘예비군 사격훈련 안전대책 확보방안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개최해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백승주 국방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총기난사 대책마련 TF에는 인사, 동원, 법무 등 군의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즉각 시행 가능한 방안들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예비군 사격훈련 시 일대일로 조교를 배치하고, 소총 안전고리를 비롯한 사격장 안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국방부가 서울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52사단 210연대는 당분간 실사격 훈련을 중단하기로 했다.국방부 관계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나 “사고를 수습하고 부대를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다음 주 실사격 훈련을 하지 않는 대신 이론적인 사격술 훈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다른 예비군 부대는 사격장 사로(사격 구역)마다 조교를 1명씩 배치해 사격 훈련을 안전하게, 규칙대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예비군 부대의 현역병이 부족할 경우 다른 부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한국선진화포럼은 논란의 중점으로 자리잡은 예비군 총기사고 사건과 관련해 “군 당국의 안일한 통제와 관리가 참사를 키웠다”고 지적했다.14일 한국선진화포럼은 논평을 통해 “지난 13일 오전 10시 44분쯤 내곡동 예비군훈련장에서 동원 훈련을 받던 예비군 최모씨가 총구를 돌려 주변 동료예비군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3명이 숨지고(가해자포함) 2명이 큰 부상을 당했다”고 말을 시작했다. 한국선진화포럼은 “특히 이번 참사는 20개 사로에서 20명의 예비군이 사격을 하는데, 통제 및 관리 인원은 현역 조교 6명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난 13일 서울 내곡동 52사단 예비군 훈련장에서 발생한 총기사고로 훈련을 받던 예비군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국방부는 가해자를 제외한 희생자들에 대해 순직 처리를 검토하고 있다.14일 국방부 관계자는 “예비군 총기난사로 숨진 예비군을 순직처리해 사망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예비군도 부대에 들어와 훈련하게 되면 현역과 같다”고 밝혔다.이에 전공사상심의 절차에 따라 희생된 예비군의 순직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가해 예비군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만약 순직 처리가 될 경우 사망보상금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지난 13일 서울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발생한 예비군 총기사고와 관련해 국방부의 미흡한 안전관리가 도마에 올랐다.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에 이어 예비군 총기사고 현안보고에서도 이 같은 내용의 질타가 이어졌다. 아울러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내곡동 52사단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사망사고가 났는데 많은 국민들이 걱정과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엄격히 책임을 묻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유승민 원내대표는 “예비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서울 내곡동 예비군 훈령장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예비역들에게 애도를 표시했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3일 “한 장관은 국가의 부름을 받고 훈련 중에 불의의 사고로 희생당한 희생자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면서 “부상자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도록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이어 김민석 대변인은 “사건 진상을 명확히 밝히고, 이에 따른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앞서 한민구 장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 국가재정전략회의 도중 국방부로 복귀해 예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