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 퇴직금’이 논란이 되자 더불어민주당은 대장동 의혹 국면에서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민주당은 28일 대장동 의혹에 대해 ‘야당의 자살골’이라고 규정하며, ‘공정과 정의’에 대해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대장동 의혹 공세를 가했던 이낙연 전 대표는 곽 의원 아들에 대해 비판하면서 정부의 합동수사본부 설치를 요구했다. ◇ 반격의 기회 잡은 민주당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곽 의원 아들이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50억을
곽상도 무소속 의원이 사면초가에 빠졌다. 아들의 ‘50억 퇴직금’ 수령 사실이 알려진 뒤 탈당으로 진화에 나섰지만, 진정되기는 커녕 국민의힘이 그의 의원직 사퇴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곽 의원의 거취 문제에 있어서 당이 굉장히 엄격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곽 의원께서 사퇴를 안 하신다면 국회 윤리위원회 절차 아니면 제명 이런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차원의 의원직 제명도 추진할 수 있다는 엄포인 셈이다.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에서 제기되는 곽상도 의원의 ′의원직 사퇴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 대표는 곽 의원의 자진 사퇴가 없을 경우 국회 차원의 제명 가능성도 거론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였다.이 대표는 28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곽 의원의 자진 사퇴와 관련해 “당연히 그렇게 하는 게 지금 국민 눈높이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당내에서 곽 의원의 의원직 사퇴 요구가 줄을 이었다. 곽 의원의 아들이 대장동 개발 자산관리사인 ‘화천대유’ 근무 후 50억원의 퇴직금을 수령한 것
“곽상도가 살신성인, 논개가 돼, 전말을 밝히고 이재명을 품에 안고 뛰어 내리면 됩니다.” 화천대유 사건을 놓고 글을 쓰려 했는데, 조금 전(27일 오전) SNS에 이런 글이 있어서 포기했다. 내가 쓰려던 글은 이런 거였다.“곽상도는 물러나라. 억울할지 모르겠다만 지금 의원 자리에서 물러나면 영원히 살 것이요, 미련을 두고 머뭇하면 자손대대 죄를 물려 물려주게 된다.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네가 가로막은 죄를 네 후손들이 영원토록 지게 된단 말이다. 네가 물러나면 윤희숙이 세우려던 한국 정치의 기준이 더욱 일찍, 더욱 단단
국민의힘이 ‘대장동 의혹’ 유탄에 흔들리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화력을 집중했지만, 당내 인사들이 연관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분위기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역풍 차단에 힘을 쏟고 있지만, 당내에서 이와 관련된 잡음이 새어 나오며 혼란스러운 모습이다.27일 곽상도 의원의 탈당 여진이 이어졌다. 곽 의원은 전날(26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대장동 개발 자산관리사인 ‘화천대유’에 근무했던 아들이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공정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만큼 당에 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탈당을 결정했다. 앞서 곽 의원의 아들이 대장동 개발 사업 자산관리사인 ‘화천대유’에서 퇴직하며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동 개발 의혹을 고리로 여권에 총공세를 퍼붓는 국민의힘이 역풍 차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6일 긴급 현안 브리핑을 열고 “곽 의원이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적 책임 유무는 향후 특검 수사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공인으로서 정치적 책임에 대해 국민의힘은 무거운 책임
지난 추석 연휴 기간 지금까지 여야가 첨예하게 맞붙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은 사라지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이 모든 ‘정치 이슈’를 잠식했다.최근 일부 언론이 이 지사가 2014년 성남시장 재직 시절 공영개발로 추진한 대장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서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성남시는 당시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로 ‘성남의뜰’이라는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그런데 당시 출자금이 5,000만원이 채 되지 않았던 ‘화천대유자산관리’라는 업체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측의 갈등이 ‘성남시 대장지구’ 의혹을 계기로 다시 불이 붙고 있다.최근 일부 언론이 이 지사가 2014년 성남시장 재직 시절 공영개발로 추진한 대장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서 ‘대장지구 의혹’이 대선 쟁점으로 떠올랐다. 당시 성남시는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로 ‘성남의뜰’이라는 컨소시엄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당시 출자금이 5,000만원이 채 되지 않았던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라는 업체가 주주로 참여해 막대한 개
국민의힘이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을 고리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연일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을 ‘대장동 게이트’라고 규정하고 이 지사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요구하는 등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지사에게 공개 답변을 요구한다”며 “수사를 받겠다고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정말 떳떳하다면 먼저 이번 국정감사 증인으로 나와 증언하는 게 당연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이 되겠다는 후보자 입장에서 국민 앞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수 없다면
최근 ‘무료변론’ 논란이 제기되면서 집중 공격을 받았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번에는 ‘성남시 대장지구’ 의혹이 불거지면서 진땀을 흘리고 있다.최근 일부 언론은 이 지사가 지난 2014년 성남시장 재직 시절 공영개발로 추진한 대장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성남시는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로 ‘성남의뜰’이라는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그런데 당시 출자금이 5,000만원이 채 되지 않았던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라는 업체가 주주로 참여해 최근까지 막대한 개발이익금을 배당 받았다는 의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