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가 올해 다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3년마다 돌아오는 개정 시기를 맞아 도서정가제를 놓고 치열한 논쟁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여기에 도서정가제는 헌법재판소의 심판대에도 오를 예정이라 업계 안팎의 관심이 높다.◇ 다시 헌재 심판대 오르는 ‘도서정가제’… 이달 위헌확인 사건 공개 변론헌법재판소(이하 헌재)는 오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청구인 A씨가 낸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제22조 4항, 5항에 대해 낸 위헌확인 사건의 변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헌재 심판대에 오르는
‘출근시간 10분 전에는 도착해서 업무 준비하라는 제가 이상한건가요?’ ‘딱 맞춰서 출근하는 것도 능력인가봐요’ ‘6시 정각되자마자 퇴근이라니
서울시가 이른바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 판잣집·비닐하우스 등 최저수준의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는 주거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30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브리핑을 열고 주거취약계층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긴 ‘촘촘한 주거안전망 확충 종합대책(이하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이번 종합대책은 ‘지속가능하고 촘촘한 주거안전망 확충’을 목표로 △안심주택(주거환경 개선) △안심지원(취약계층 주거비 부담 완화) △안심동행(민‧관 협력 실행체계 구축) 등 세 개의 큰 틀로 나눠 진행된다.서울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12월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900-138번지(백운주택1구역 주택재개발) 일원에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분양한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46세대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 84㎡ 485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33세대, 59㎡B 111세대, 84㎡ 41세대 등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공급된다.지속적인 금리인상 등으로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이 위치한 인천의 시장 상황은 나쁘지 않다
동서식품(대표 이광복)은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꾸준히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전개하며 소비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해왔다. 국내 대표 여성 신인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한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을 비롯해 미래 꿈나무를 위한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 어린이 오케스트라를 후원하는 ‘맥심 사랑의 향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여성들의 문학 활동을 지원하는 ‘삶의향기 동서문학상’삶의향기 동서문학상은 올해로 34년째를 맞이한 국내 최대 여성 신인 문학상이
가파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반쪽짜리’라는 한계를 지녀왔던 국내 카셰어링 서비스가 진정한 의미의 공유경제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정부가 카셰어링 서비스에 적용돼온 차고지 규제를 완화하기로 한 것이다.매년 정부 차원의 각종 경쟁제한적 규제의 개선을 추진해오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4일 국정현안 관계장관 회의에서 개선 방안 29건을 확정해 보고했다. 당초 44건의 개선 방안을 선정한 뒤 해당 부처와 협의를 통해 29건을 확정한 것이다.여기엔 그동안 카셰어링 서비스의 발목을 잡아왔던 규제도 포함됐다. 카셰어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개최된 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7)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해 피해를 입은 개발도상국을 위한 보상 기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COP는 1992년의 유엔 기후변화협약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당사국 회의다. COP27 의장인 사미흐 슈크리 이집트 외교장관의 주재로 ‘손실과 피해 복구를 위한 기금’ 마련 내용을 담은 ‘샤름엘셰이크 이행계획’이 20일(현지시간)에 채택됐다. 이번 총회는 198개 당사국이 참여한 가운데 6일부터 18일까지의 정해진 일정을 넘
㈜아성다이소는 박정부 회장이 첫 경영도서 ‘천원을 경영하라’를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박정부 회장은 ‘국민가게 다이소’의 신화를 만들어낸 한국 균일가 사업의 상징으로 불린다. 그는 45세에 무역업으로 도전을 시작해 10년을 준비한 끝에 1997년 천호동에 1호점을 오픈했다. 25년이 지난 현재 매달 600여 종의 신상품을 출시하고, 전국 1,500개 매장에 매일 100만명의 구매고객이 찾는다.신간 ‘천원을 경영하라’는 ㈜아성다이소의 창업 스토리와 함께 35년 동안 집요한 고민으로 현장에서 직접 실행해 온 경영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인 감독상과 신인배우상을 수상하고,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본즈 앤 올’(감독 루카 구아다니노)이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기이하면서도 아름답고, 아름다우면서도 아픈 러브스토리로 관객을 매료한다. “우리가 이렇게 될 줄 알았어.” 열여덟 살이 된 매런(테일러 러셀 분)은 유일한 가족인 아빠마저 곁을 떠나자 한 번도 보지 못한 엄마를 찾는 길에 오른다. 절망 가운데 자신과 같은 식성을 가진 소년 리(티모시 샬라메 분)를 만나고, 동행하는 길 위에
터보프롭 항공기 제작사인 ATR이 16일 오후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ATR 코리아데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항공사들과 접촉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인 엠브라에르가 국내에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는데, 이들은 오는 2025년 말 개항 예정인 울릉도 공항의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양새다.ATR은 세계 양대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의 관계사로, 앞서 지난 2019년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에도 참석해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국내 항공사 관계자들과 접촉한 바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확장억제 및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현안을 논의했다. 양 정상은 대북 억제력을 확인하고 IRA 관련 한미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약 50분간 한미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 간 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방한한 이후 6개월 만이다. 양 정상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개최된 프놈펜을 찾으며 성사됐다.또 지난 9월 윤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을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가 ‘편도서비스’를 확대하고 나섰다. 그린카는 2015년 국내 카셰어링 업계 최초로 편도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다만, 이번 서비스 확대는 최근 쏘카의 행보를 뒤따르는 양상이 됐다. 국내 최초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선보이고도 쏘카에게 업계 선두주자 자리를 내줬던 그린카가 또 다시 주도권을 내준 모양새다.◇ 쏘카가 편도서비스 박차 가하자… 그린카도 서비스 확대그린카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내고 편도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차량을 대여한 곳이 아닌 원하는 곳에 반납할 수 있는 편도서비스의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는 국내 대학 중 단일 캠퍼스로는 가장 큰 부지 면적을 자랑한다. 광활한 캠퍼스가 깨끗하게
전 세계를 사로잡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8)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돌아온다.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또 한 번 함께해 기대를 더한다. 영화 ‘본즈 앤 올’이다. ‘본즈 앤 올’은 평범한 삶과는 거리가 멀었던 소녀 매런(테일러 러셀 분)이 자신과 닮은 소년 리(티모시 샬라메 분)를 만나 예상치 못한 위협들과 마주치며 첫사랑을 통해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 로맨스다. 미국도서관협회 알렉스상을 수상한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본즈 앤 올’은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은사
호텔업계가 엔데믹을 맞아 한국 여행을 계획 중인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한국의 자연·문화·먹거리·액티비티 등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호텔업계의 이러한 행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K-팝’ ‘K-드라마’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가 각광받는 가운데, ‘K-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증가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8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31만945명으로 전년 동기(9만7,087명) 대비 220.3%
롯데는 지난 6일 저소득층 영유아의 발달 진단 및 조기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보바스어린이의원과 대한사회복지회에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보바스어린이의원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석현 대한사회복지회장, 윤연중 보바스어린이의원장, 고수찬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안세진 롯데의료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롯데는 지난 2019년부터 보바스어린이의원 전문 의료진과 인프라를 활용해 영유아 발달 진단 및 치료를 진행해왔다. 한부모가정 등 저소득층 아동들과 신생아 때부터 복지시설, 위탁가정에서 자라 발달 상태를 주기적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여야의 자료제출 공방으로 개의 40분만에 파행됐다 간신히 재개됐다. 한 후보자가 사과하고 자료 제출을 약속하면서 이날 청문회 파행은 일단락됐지만, 국회에서는 이 같은 자료제출 미비의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일 오전 10시 인사청문회에서 한 후보자의 모두발언 전에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사진행발언이 진행됐다.박 의원은 “후보자는 개인정보라는 사유로 검증에 필요한 자료들을 진짜 많이 제출을 안 했다”며 “인사청문회법 112조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8월 26일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1361-8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13개동, 전용면적 84~136㎡, 총 9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244가구 △84㎡B 356가구 △115㎡A 217가구 △115㎡B 31가구 △136㎡ 127가구다. 판상형과 타워형을 고루 구성해 선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남측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분양 일정을 살펴보면 9월 5일 특별공급,
윤석열 대통령이 입주할 관저가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국방부는 지난 30일 한남동 일대 13만6,603㎡을 군부대의 원활한 임무 수행을 보장하기 위해 31일부로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상 군사시설보호구역이란 군사작전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필요한 지역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의 보호 또는 지역주민의 안전이 요구되는 지역을 뜻한다. 31일 공개된 대한민국 전자관보에 따르면, 해당 지역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한 사유는 원활한 경계
온라인 서점의 활성화 등으로 지역 서점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서점 경영 개선을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오전, 서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지역서점업계 간담회를 열고 지역의 도서 유통과 물류체계 개선, 지역 서점 경영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앞서 지난 12일 ‘제5차 출판문화산업 진흥 계획(안)’ 마련을 위한 출판계 간담회에서는 지역의 도서 유통 구조와 공급체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문체부는 지역서점업계와 현안을 논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