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경영권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발끈했다.신동주 회장은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의 요미우리 신문 인터뷰 내용은 분수를 모르는 언행”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쓰쿠다 사장은 이 인터뷰에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한국 기소와 관련해 사죄한다. 기업통치와 법령 준수 체제를 강화하고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일본 사업회사의 주식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신동빈 회장이 지난달 롯데홀딩스 이사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롯데그룹 비리 수사와 관련해 검찰 소환을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고(故) 이인원 전 롯데그룹 부회장이 상장사 등기임원 3분기 누적보수 1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이인원 전 부회장은 총 67억7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엔 60억9800만원의 퇴직금이 포함돼있다. 보수의 상당부분을 퇴직금이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다.고 이인원 전 부회장의 뒤를 이은 이들 역시 퇴직금이나 스톡옵션의 영향을 받았다. 2위 김원배 전 동아에스티 부회장은 49억1500만원의 보수 중 46억9700만원이 퇴직금이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94번째 생일을 맞았다.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집무실 한 층 위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열린 신 총괄회장 생일에는 일부 가족만이 참석했다.장남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부부와 동생인 신선호 일본 산사스 회장 등이 자리했다.지난해 참석했던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불참했다.신동빈 회장은 지난달 25일 그룹 쇄신안 발표 후 일본에 머물고 있다. 신영자 이사장은 지난 7월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신 총괄회장의 부인 시게미쓰 하쓰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롯데그룹이 투명 경영 강화를 위한 그룹 쇄신안을 발표했다. 이번 쇄신안은 지난 19일 종료된 검찰 수사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해 환골탈태하겠다는 롯데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그룹 컨트롤타워 정책본부 축소, 호텔롯데도 상장 재도전25일 롯데그룹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영 혁신안을 발표했다. 이날 자리에는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정책본부 주요 임원과 23개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기자회견 장소에는 수백명의 취재진이 몰려 신동빈 회장이 내놓을 롯데그룹 쇄신안에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수원의 회삿돈을 빼돌리고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최종원 대홍기획 전 대표이사가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최 전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최 전 대표는 지난 2010년 2월부터 2014년 1월까지 허위 부의금 명목으로 법인자금 6억 7000만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3억여 원 어치의 상품권을 회사 자금으로 구매해 빼돌리고, 하청업체에서 2억 5천만여 원의 부정 청탁금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19일 롯데그룹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6년 간 72개의 대기업 위장계열사를 확인하고도 고발조치는 단 1건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LG그룹은 적발된 대기업 중 가장 많은 23곳의 ‘위장계열사’가 적발됐지만 경고 처분만 받아 ‘봐주기 논란’을 피하지 못할 전망이다.◇ 대기업 집단 6년간 위장계열사 72곳 적발, 고발은 ‘단 1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 공정위에서 제출받은 ‘최근 6년간 위장계열사 적발 및 제재조치 현황’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최근까지 공정위는 대기업집단 위장계열사 22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톱스타에서 재벌 회장 ‘셋째 부인’의 길을 선택한 서미경씨. 30여년 넘게 베일에 가려져있던 그녀의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검찰은 롯데비리 수사를 진행하며 압수한 자료를 통해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현황을 파악했다. 그동안 외부로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던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관계는 예측을 벗어나 있었다. 서미경씨, 그리고 신격호 총괄회장 사이에서 태어난 딸 유미씨가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6.88%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일본 롯데홀딩스는 한국과 일본의 롯데그룹 지배구조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 한국 롯데그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막바지에 다다른 롯데 비리 수사가 ‘용두사미’에 그칠 처지에 놓였다. 신동빈 회장 구속으로 수사에 방점을 찍으려던 검찰의 계획이 엇나갔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그리고 검찰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신동빈 회장 구속영장 ‘기각’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악의 위기를 면했다. 검찰의 구속영장청구가 법원에서 기각된 것이다. 지난 28일 신동빈 회장에 대한 구속실질심사를 진행한 법원은 29일 새벽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범죄 혐의에 대한 법리상 다툼의 여지 등을 고려할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백화점이 최근 신격호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57)씨가 사실상 운영해온 백화점 내 점포 3곳과의 거래를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측은 지난달 말 서미경 씨가 실소유주인 영등포점 1층과 지하 3층 롯데리아 매장 2곳과의 계약관계를 끝내고 이달부터 롯데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같은 점포 10층 식당가에 있던 냉면전문점 ‘유원정’도 지난 18일자로 철수시켰다. 그 자리에 부산 지역 냉면 맛집인 ‘함경면옥’ 직영점을 입점시켰다.유기개발은 서씨와 외동딸 신유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수천억대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8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20일 신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다음달 새벽 4시까지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 검찰 청사를 나서며 신 회장은 “검찰 수사에 성실히 답변했다”고 말했다.검찰은 신 회장을 상대로 계열사 사이에 부당 거래와 일감 몰아주기, 비자금 조성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또 오너 일가를 계열사 등기 이사로 올린 뒤 급여로 수백억 원을 지급한 횡령 의혹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이 이뤄졌다.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롯데가(家) ‘막내 사모님’으로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서미경의 과거 연예계 활동 시절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 막내 사모님 서미경, 그녀의 화려했던 과거’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해당 게시물과 함께 올라온 사진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으로 알려진 서미경의 과거 연예계 활동 시절 모습을 모은 것이다. 사진 속 서미경은 압도적인 미모로 눈길을 잡아끌고 있다.어린 시절부터 연기생활을 시작한 서미경은 1970년대 스타 여배우로 발돋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의 국내 전 재산이 압류 조치됐다.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서미경 씨의 세액 납부 담보 확보 차원이다.롯데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국세청과 협의해 20일 서씨의 국내에 있는 전 재산을 압류했다”고 20일 밝혔다.서미경 씨는 2006년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을 증여받는 과정에서 증여세 수천억원을 탈루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번에 압류되는 재산 대상에는 롯데 관련 주식과 부동산, 롯데백화점 본점 내의 커피숍 등 식당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그룹 비리 수사가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이 ‘일본기업'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사법 처리 결과가 나오면 일본 경영진이 그룹 지배력을 사실상 손에 넣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일 검찰에 출두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이날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신 회장을 소환했다. 검찰은 신 회장을 상대로 총수 일가 소유 기업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비자금 조성과 탈세 등 그동안 제기됐던 롯데그룹의 비리 의혹 전반을 추궁했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신동빈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나타냈다. 그는 몰려든 취재진을 향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검찰 수사에는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어진 질문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한 뒤 서둘러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롯데그룹 오너일가의 검찰 소환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에 이어 세 번째다. 또 롯데그룹 회장으로서는 1967년 창립 이래 첫 검찰 소환이다.서울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다.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20일 오전 9시 30분 신동빈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고 18일 밝혔다. 적용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이다.검찰은 이날 신동빈 회장을 불러 △해외 기업 부실 인수 △호텔롯데의 롯데제주·부여리조트 저가 인수 △계열사 부당지원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신동빈 회장에 대한 소환은 검찰이 롯데 비리 수사에 본격 착수한 지 3개월여 만이다. 이번 신 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통해 검찰의 롯데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롯데그룹 일가가 조용한 추석 연휴를 맞이했다.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5일 추석 당일 별다른 일정 없이 서울 구기동 자택에 머물렀다. 전날인 14일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 타워 공사현장과 롯데월드몰을 방문해 영업 상황 등을 직접 둘러봤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도 거처에서 조용한 추석을 맞았다. 신 총괄회장은 추석당일서울 소공동 롯데호델 34층 집무실 겸 거처에서 추석을 보냈다. 신 전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신격호 총괄회장(94)의 거처를 방문해 조사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사팀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신 총괄회장의 거처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 회의실을 찾아 조세포탈과 배임 등 혐의에 대해 2시간가량 조사를 진행했다. 신 총괄회장은 “탈세 지시를 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재차 부인한 것으로 알려진다. 전날 검찰은 신 총괄회장의 거처에 수사팀을 보내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신 총괄회장 측은 건강 상태를 이유로 방문 조사를 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전날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롯데가(家)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신동주 전 부회장은 1일 오전 9시 47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나타냈다. 굳은 표정의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체 대답을 하지 않고, 검찰 청사로 들어갔다.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횡령 등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 10여년간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 여러 곳에 등기임원으로 이름만 올리둔 채 급여와 배당금으로 수백억원을 챙긴 것으로 전해진다.신동주 전 부회장의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고(故) 이인원 부회장의 빈소를 찾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끝내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신동빈 회장은 27일 오전 9시 37분께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에 마련된 이인원 부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신 회장은 ‘지금 심경이 어떠냐’ 등의 질문을 쏟아내는 취재진을 향해 침통한 표정으로 “나중에 (말)하자”며 빈소 안으로 들어갔다. 빈소로 향하는 신 회장의 눈시울은 이미 새빨갛게 붉어진 상태였다.신동빈 회장은 소진세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과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 등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마지막까지 위세를 떨치던 폭염이 마침내 한 풀 꺾인 26일 아침,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5대 재벌’ 롯데그룹의 실세 중 실세였던 이인원 부회장. 하지만 그의 마지막은 허망했다.이인원 부회장은 당초 이날 오전 9시 30분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롯데그룹 비자금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은 롯데그룹 ‘2인자’인 그를 상대로 비자금 조성과 일감 몰아주기 등의 의혹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인원 부회장이 영원히 입을 닫게 되면서,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검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