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은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박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2022년 서울에 사는 보통사람들이 건강하고 인간다운 삶, 자유롭고 정의로운 삶, 서로가 사랑하고 나누는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도록 사람이 행복한 서울, 그 10년 혁명을 완성하고 싶다”며 서울시장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박 시장은 “가야할 길이 멀다. 이제 문재인 정부와 함께다. 서울의 생각과 가치가 대한민국의 철학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서울은 이제 각자도생의 세상을 끝내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청년일자리 정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중소·중견 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이 일정금액을 적립하면, 정부와 기업의 보조금을 더해 목돈으로 돌려주는 ‘내일채움공제’가 최대 관심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를 줄어, 청년들의 취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을 동시에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에서는 내일채움공제를 포함한 문재인 정부 청년일자리 정책 주요내용을 Q&A 형식으로 풀어봤다. 청와대 및 정부 발표자료, 내일채움공제 시행지침, 청와대 라이브 일문일답 등의 자료를 토대로 했다.Q.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고용노동부는 매월 산업별 일자리의 증감을 파악할 수 있도록 고용보험 가입자 수에 대한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이 고용행정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전체 피보험자 수는 최근 수개월 동안 2.1%에서 2.4% 사이의 증가율(전년 동월 대비)을 유지하는 중이다. 업황이 밝은 업종일수록 더 많은 인원을 고용한다는 점에서, 일자리 동향이 안정적이라는 것은 긍정적으로 해석될 여지가 충분하다.그러나 산업계의 각 분야들이 모두 같은 위치에 서 있는 것은 아니다. 국내외에서 수요가 늘어나며 5~6%의 높은 피보험자수 증가율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고용노동부와 산업자원부가 군산을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각각 지정하기로 했다. 이는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고용노동부는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받아 군산지역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긴급 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이어 “현재 군산시의 경우 고용위기지역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는 않지만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관련 규정을 고쳐서라도 고용
[시사위크=은진 기자] 올해 1월 실업급여(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월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15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만7,000명(32.2%)이 더 늘었다.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정부 일자리 정책의 부작용”이라고 정부여당을 공격했다.해당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업과 건설업,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 운송장비업 등의 일자리 감소폭이 커졌다. 자동차 제조업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전년 동월 대비 2,200명,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한국 기혼여성의 낮은 출산율과 경제활동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출산휴가제도를 장려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한국개발연구원(KDI)의 김인경 연구위원은 1일 ‘기혼 여성의 근로 지속 여부 및 출산 관련 요인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한국 직장여성의 출산지원정책이 가지는 실질적 효과를 분석했다.20~45세 기혼여성 3,209명을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에서 출산전후휴가를 제공할 경우 출산율이 3%p 높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휴직을 제공할 경우엔 경제활동을 지속할 확률이 4
[시사위크=김민우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일 "문재인 정부는 국정운영 방식과 시스템을 전면 전환해야 한다"라며 정부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근본적인 문제는 청와대가 주도하고, 만기친람하며, 일방통행 식으로 밀어붙이는 국정운영방식 그 자체에 있다"라며 "청와대 내에서도 소수의 핵심 측근들이 좌지우지한다는 ‘청와대 안의 청와대’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문재인 정부 지난 8개월 동안 야당과의 소통,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최저임금인상에 따른 어려움이 있다면 하루빨리 읍면동 사무소를 찾아 지원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11일 MBC라디오 ‘양지열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홍종학 장관은 “어려운 사정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많은 대책을 내놨다. 최저임금인상에 따라서 어려움은 있지만 정부가 더 많은 지원을 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혜택이 더 많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홍 장관은 “어려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우에 인건비 비중이 대개 10~20% 정도”라며 “최저임금이 한 16% 상승하니까 전부 최저임금에 해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새해부터 최저임금이 시간당 7,530원으로 책정되면서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세업자와 중소기업은 물론 심지어 인상 혜택을 받게 될 근로자들도 해고 등의 고용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도 최저임금 인상을 대비한 지원책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대비할 수 있다. 영세 사업주부터 중소기업까지 정부가 시행하는 지원책을 알아보자.◇ 새해 밝자마자 영세업자도 알바생도 ‘불안’… 정부 대책안은?2018년을 코앞에 둔 지난해 말, 최저임금 인상안은 국민 모두
[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조선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지 못한 채 한 해를 마무리 했다. 내년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에서 조선업계는 대대적인 인력 감축을 진행 중이다. 문제는 하청업체와 일용직 노동자들의 대량 실직 사태다. 하청업체 노동자들은 업체의 폐업은 물론 임금체불로 장기간 고통을 받고 있다. 여기에 물량팀으로 불리는 일용직의 처지는 더하다. 대부분 아무런 보상 없이 거리로 몰린 일용직들은 정확한 실태 파악조차 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다.◇ 사라진 일용직 노동자들... “최대 피해자”중소조선사는 물론이고 현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정부가 영세사업체의 임금‧고용부담을 덜어주는 작업에 착수했다.기획재정부‧고용노동부 등 정부관계부처는 9일 ‘일자리 안정자금 시행계획안’을 발표했다. 지난 7월 발표했던 ‘소상공인‧영세중소기업 지원대책’에 포함됐던 동명의 계획안이 구체화됐다.정부부처는 3조원 규모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을 발표하며 다시 소득주도 성장론을 들고 나왔다. “2000년 이후 기업소득이 255% 증가한데 반해 가계소득은 138% 증가하는데 그쳤다”며 최근 한국의 기업과 가계, 고소득자와 저소득자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내년 최저임금이 인상됨에 따라 중소·영세기업의 임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나선다. 30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13만원의 정부 보조금이 지급된다.9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수출입은행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일자리 안정자금’ 시행계획을 발표했다.총 2조9,708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지원대상은 30인 미만 사업주 중 최저임금을 준수하고 지원신청 당시 고용보험에 가입된 사업주다.고용보험 적용
[시사위크=은진 기자] 문재인 정부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7,530원으로 올릴 방침이다. 현행 최저임금보다 16.4%가 오른 수치다. 소상공인·영세자영업·중소기업이 떠안게 될 인건비 부담은 ‘일자리 안정자금’ 사업으로 정부가 보조하기로 했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1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 2조9,708억 원이 반영됐고 지원대상은 약 3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적지 않은 돈이 인건비로 직접 지원되는 만큼 지원대상의 범위와 적정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사업은 30인 미
[시사위크=은진 기자] 국회가 2018년도 예산안 심의를 시작한 가운데, 고용보험기금 적립금 고갈을 우려하는 지적이 제기됐다. 문재인 정부는 첫 예산안 기조를 ‘사람 중심 경제’로 잡고 복지 예산을 크게 늘렸다. 특히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육아휴직‧출산휴가‧구직급여 등의 재정소요도 자동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고용보험기금 재정수지 관리가 필수적인 것으로 분석된다.문재인 정부는 내년도 총 예산 429조 원 중 34.1%인 146조2,000억 원을 복지 분야에 편성했다. 특히 출산전후휴가‧육아휴직‧육아기근로시간단축급여를 지원하는 모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정부예산안 관련 국회 시정연설에 나섰다. 국가의 경제규모, 대기업 성장에 따르지 못하는 가계의 어려움을 구조적으로 설명, 내년도 예산안을 통해 바꿔보겠다는 게 핵심이다.문재인 대통령은 문제의 시작을 20년 전인 IMF 사태로 봤다. 국민들은 대대적인 금모으기 운동으로 국가경제를 살리고 기업을 살렸지만 그 휴우증으로 저성장과 실업이 구조화되었고, 중산층이라는 자부심이 사라졌다는 것이다.따라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개인 및 가계소득을 증가시키는 ‘사람중심 경제’가 필요하다는 게 문 대통령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무더웠던 날씨만큼이나 8월의 취업경쟁도 뜨거웠다.고용노동부는 11일 ‘고용행정 통계로 본 17년 8월 노동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고용보험에 가입된 피보험자(일용직 제외)는 총 1,285만명으로 작년 8월에 비해 29만4,000명이 늘어났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2.4%로 지난 4월(2.8%) 이후 4개월 연속 감소했다.취업경쟁률의 지표로 사용되는 구인배수는 0.61로 전월(0.54)에 비해 소폭 나아졌을 뿐 여전히 낮았다. 특히 기업의 구인인원이 전년 동월 대비 6,00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문화는 기본권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대한민국 헌법 22조는 ‘모든 국민은 학문과 예술의 자유를 가진다’며 국민의 기본권으로 규정하고 있다. 어떤 권력도 부당하게 기본권을 제약할 권한이 없다. 문재인 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극복은 헌법적 관점에서 시작됐다.구호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로 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30일 정부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방침을 세웠다. 문화계블랙리스트 사건으로 무너진 정부정책의 신뢰성 회복이 급선무였다. 문화부는 심의 과정 투명화를 위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정부가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육아휴직급여 인상을 실시할 예정이지만, 일각에선 벌써부터 볼멘소리가 나온다. 일부 기업 말고는 육아휴직 자체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직장인이 어디 있냐는 현실 때문. 이에 정부는 직장문화 개선 및 근로감독 강화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2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오는 9월1일부터 첫 3개월의 육아휴직 급여가 기존 통상임금의 40%에서 80%(상한은 100만원에서 150만원)로 인상된다.고용노동부는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했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취업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신규구직자의 구직난이도는 낮아질 기미를 보이지 못했다. 청년취업인구는 높은 경쟁률과 경력 쌓기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용노동부는 7일 ‘고용행정 통계로 본 17년 7월 노동시장 동향’을 통해 연령·업종별 고용현황을 발표했다. 해당 자료는 고용보험에 가입된 상시근로자를 대상으로 집계됐으며 일용근로자는 조사에서 제외됐다.고용노동부가 자체 고용정보시스템인 워크넷을 통해 산정한 7월 신규 구직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3만8,000명 증가했다. 반면 기업·기관의 구인인원은 1만4,000명 증가
[시사위크=현우진 기자] 2018년부터 최저임금은 7,530원으로 오른다. 근로자의 소득 향상과 함께 영세업자의 지출도 증가하는 만큼 정부가 ‘부담 덜어주기’에 나섰다.기획재정부는 16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 완화를 위한 소상공인·영세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직접적인 인건비 보조계획과 더불어 관련 법안 개정과 국가 차원의 지원계획이 담겼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지원대책의 부담 완화 효과를 4조원 이상(+α)으로 추정한다”며 비용은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과 정부가 분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