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과 오락가락 매각 추진으로 흔들렸던 명문제약이 확 달라졌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도 흑자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명문제약은 상반기 연결기준 83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9%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 역시 2.5% 증가한 3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적자행진을 이어갔던 것과 비교하면 확 달라진 실적이다. 명문제약은 △2019년 142억원 △2020년 289억원 △2021년 5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정의당이 30일 '2024년 정부 예산안'을 두고 경기침체에서 국민을 보호해야 할 정부가 오히려 부담을 국민에게 떠넘긴 예산안이라고 비판했다. 또 2024년 정부 예산안이 모순으로 가득찼다며 부자 감세 철회와 기후예산 확대, 삭감된 사업 공개를 요구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2024년 정부 예산안 관련 정의당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20년 만의 최저 증가율, 657조원의 2024년 정부 예산안은 윤석열 정부의 파탄적 재정 운용을 상징한다”고 주장했다.장 의원
정의당은 28일 윤석열 정부를 핵 오염수로 국민 불안을 조장하는 세력이라고 정의했다. 또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로 우리 국민의 안전 주권 보호 3대 조치를 정부에 공식적으로 요구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 상무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도쿄전력과 일본 정부의 탐욕, 그리고 윤석열 정권의 방관 아래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가 시작되었다”며 “성난 국민들은 지난 주말 전국 각지에서 핵 오염수 투기 철회 집회를 열고 침묵하는 정부를 향해 국민을 지킬 대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
광주광역시의 ‘정율성 역사공원’ 계획을 두고 정치권이 연일 소란스럽다. 여권이 광주시의 역사공원 조성 철회를 요구하며 이를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근간을 뒤흔드는 일”이라고 비판한 것과 관련해 여야 인사가 설전을 벌이면서다.강사빈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이병훈 의원이 남도일보 특별기고를 통해 저를 언급하셨다”며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이야말로 위험한 발상”이라고 반박했다. 강 부대변인은 “이념 갈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우리나라에 악영향을 미친 사람을 혈세를 부어 기리는 것은 명
광주광역시의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계획에 대해 국민의힘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국과 북한 공산당에서 여러 군가를 작곡한 인물을 기념하는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이유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혈세가 들어가는 사업은 반드시 헌법 가치와 국민 다수의 뜻에 부합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광주시의 정율성 공원 조성 사업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율성이 항일운동을 했다고는 하나 6‧25 전쟁이 우리 국민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조치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 철회와 함께 국민적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는 일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피해 대책을 마련하는 것마저도 소극적이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서 선제적으로 입법을 서두르겠다”며 “국민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방사성 오염수의 노출 우려가 있는 수산물에 대한 수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오는 24일에 방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반발하며 ‘방류 저지’ 총력전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22일 규탄대회와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고, 오는 23일에는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 ‘국민 안전 비상사태’ 선언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각료회의를 마친 뒤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오는 24일에 방류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방류 계획 소식을 들은 민주당은 즉각 규탄대회를 열고 방류 저지 총력전에 나서겠다고 밝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끝나자 야당이 고발장을 꺼내 들었다. 관계 기관들의 자료 제출 부실 이유를 들어 고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 후보자의 위증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억지 고발”이라며 맹비난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문회에 이어 지난 주말 동안 민주당은 논평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후보자에 대한 인신공격과 의혹 부풀리기를 이어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는 전날(20일)
정의당은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청문회 대상이 아니라 수사가 필요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또 반대 여론과 국회의 뜻을 수용해 이 후보자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상무집행위원회를 열고 “방통위 후보 인사청문회 직후(18일) 국민의힘은 공영방송의 적임자라며 이동관 후보를 치켜세웠다”며 “이동관 후보뿐 아니라 국민의힘 전체가 비뚤어진 언론관에 사로잡힌 것이 아니라면 이번 임명 동의는 절대 불가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비판했다. 이 대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이자 코스닥상장사인 제일바이오는 지난 17일 ‘임시주주총회 결과’와 ‘대표이사
학교법인 인제학원이 서울백병원 폐원에 속도를 내기 위해 “8월 내 퇴사자에 한해 위로금을 지급하겠다”면서 폐원을 반대하는 정규직들의 퇴사를 권유하고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학교법인 인제학원은 만성 적자를 겪고 있는 서울백병원에 대해 지난 6월 20일 이사회를 열고 ‘경영정상화 태스크포스팀(TFT)’이 지난 5월 31일 결정한 ‘서울백병원 폐원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서울백병원 측은 이사회의 폐원 결정 직후 입장문을 통해 “2004년 73억원 손실 이후 줄곧 적자 신세를 면하지 못하는 등 적자 만성화로 경영난을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타다를 매각하려던 입장을 돌연 선회해 ‘매각 철회’ 결정을 내렸다.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한 결과 더스윙이 (타다의) 최적 인수처라는 결론에는 다다르지 못했다”는 게 비바리퍼블리카의 공식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선 매각 철회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비바리퍼블리카의 ‘갑작스런 변심’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다. 매각 과정에서 타다의 실적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탓에 돌연 마음을 바꾼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실제 더스윙은 지난 두 달간 직접 경영 개선 활동에 참여해 타다의 실적개선을 도
국민의힘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산하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대한 고발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재발 방지를 약속 받은 데다가 이를 문제 삼을 경우 얻을 실익이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윤리자문위에 대한 고발 조치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윤리자문위원장이 유감 표명을 했고 재발 방지 약속을 했다”며 “의원님들 중 상당히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많지만 종합적으로 당 차원에서는 별도 고발 조치는 하지 않겠다”고
더불어민주당이 31일 윤석열 정부의 인사를 비판하며 ‘홍위병 집합소’라는 오명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지명 철회를 재차 촉구한 것이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아무리 반대해도 정권의 오만한 인사 폭주가 멈추지 않는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끝내 원조 방송장악 기술자인 이 특보를 방통위원장으로 지명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통일부 장관에는 ‘김정은 타도’, ‘시진핑 제거’를 주장하는 김영호 교수를 임명 강행했다. 내각에는 대통령 부부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한 것과 관련해 야권이 강력 비판했다. 민주당은 총력 대응을 예고하며 향후 대응 방안을 고심 중이다.김대기 비서실장은 28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방통위원장 인선을 발표했다. 그는 이 후보자를 언론계에 오래 종사한 언론계 중진이라고 소개하며 윤석열 정부 방송‧통신 분야 국정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 이동관 방통위원장 지명에 야당 맹폭이 후보자가 이날 방통위원장에 지명될 것이라는 소식은 인선 발표 전부터 정치권에
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28일 윤석열 정부의 올해 세법 개정안을 두고 총선용 감세 패키지라고 비판했다. 정의당이 윤 정부의 부자 감세 철회와 불평등에 맞서는 증세안을 내놓겠다고 약속했다.장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어제(27일)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세법개정안이 발표됐다”며 “지난해 감세로 대규모 세수 결손이 빚어지고 장기적 세수 전망도 부정적인데 부자 감세 철회는커녕 대규모 감세를 추가로 감행하는 기이한 현실 인식이 충격적이다”고 주장했다.그는 “올해 40조원 이상의 세수 펑크를 자초하고서도 윤석열 정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27일 최종 불발됐다. 더불어민주당이 김 후보자의 극우적인 대북관과 인사청문회의 부실한 자료 제출 및 비협조적 태도를 지적하며 줄곧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여야는 재송부 시한인 27일까지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합의하지 못했다.민주당 외통위원 일동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지난 21일 열린 인사청문회를 통해 (김 후보자가) 부적격 인사임이 분명하게 드러났다”며 “따라서 더불어민주당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은 김영호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대통
불체포특권을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내부의 소란이 극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방탄 국회’를 막기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사실상 ‘정치적 선언’에만 그치는 불체포특권 포기가 아닌 실질적 법 개정을 통해 실효성을 확보하자는 것이다. 김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 악용을 막기 위한 ‘국회법 일부개정안’을 전날(26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률은 재적의원의 3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시 15일간 임시회 집회를 미루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국회의원 구속 전
신선식품 물류 기업인 오아시스의 기업공개(IPO) 재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오아시스는 IPO 재추진 시점과 방식을 놓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배송 업체인 오아시스는 지난 2월 코스닥 상장 계획을 철회한 곳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까지 진행했으나 상장을 목전에 두고 계획을 접었다. 저조한 수요예측 성적과 비우호적인 시장 여건 등이 철회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오아시스 측은 상장 계획을 철회하면서 적정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이 오면 재추
국민의힘이 20일 더불어민주당의 억지 때문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정치적 계산은 접어두고 산적한 법안과 현안을 위한 논의의 테이블로 나오기 바란다고 촉구했다.국회 과방위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청래 (민주당) 위원장 시절의 입법 폭주로 망가진 과방위를 정상으로 되돌리려 장제원 위원장과 국민의힘이 (그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며 “하지만 거대 민주당의 억지 때문에 과방위가 폭주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