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통해 기부한 생리대가 누적으로 500만 패드를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여성, 특히 청소녀들의 인권과 보건위생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한국여성재단과 협력해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지속해 왔으며, 2016년 153만패드, 2017년 100만패드, 2018년 146만패드 그리고 2019년 약 101만 패드를 기부해 현재까지 총 500만 패드 이상의 생리대를 기부해 왔다.유한킴벌리는 ‘화이트’, ‘좋은느낌’, ‘라네이처’ 등의 여성용품 선도 브랜드로 잘 알
올 한 해 한일 양국 관계 악화에 따른 반일 운동의 표적이 된 유니클로가 새해를 맞기도 전에 험난한 내년을 예고하고 있다. 정부가 개장을 앞둔 유니클로 부산 범일동점에 대한 골목상권 침해 여부 검토에 나서면서 점포 확장에 제동이 걸릴 수 있게 됐다.◇ 새해 앞두고 사업조정대상 검토 받는 SPA 제왕31일 업계와 중기부 등에 따르면 최근 부산진시장번영회는 유니클로 범일동점 개장을 반대하는 내용의 사업조정제 신청서를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에 제출했다. 중기중앙회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즉각
항공업계의 2019년은 호재보다 악재가 더 많았다. 악재는 대형항공사(FSC)와 저비용항공사(LCC)를 가리지 않고 찾아왔다. 2019년은 연초부터 대한항공과 국민연금이 갈등을 빚으며 시끄러운 한 해를 시작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진에어 간의 갈등의 골도 날이 갈수록 깊어졌다. 국토부 제재로 사업을 확장하지 못하고 있는 진에어가 경영문화 개선 작업을 모두 완수했다는 최종 보고서를 국토부 측에 제출했음에도 어떠한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아시아나항공도 악재를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해 감사보고서가 감사의견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중국 청두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한일 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총리는 만난 것은 취임 후 6번째이며, 공식 정상회담은 지난해 유엔총회를 계기로 성사된 지 1년 3개월 만이다.특히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한일 관계가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 속에서 열려 대내외의 관심을 모았다. 앞서 일본은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반발해 일부 전략물자에 대해 수출규제에 나섰고, 나아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바 있다. 우리 측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
2019년 전자업계는 국·내외 이슈로 치열한 한 해를 보냈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 외풍과 기업 간 난타전, 기업 총수의 재판 등으로 바람 잘 날 없었다. 그럼에도 우리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으며 화제를 모았다.◇ LG전자, 돌돌 말리는 ‘롤러블 TV’ 공개LG전자는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OLED) R’을
일본 경제산업성이 한국에 수출시 개별허가를 받도록 한 3개 품목 중 포토레지스트에 한해 특정포괄허가 대상으로 규제수준을 완화했다. 오는 24일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계개선을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우리 정부는 일본의 규제완화를 환영하면서도 아직 “미흡하다”는 반응을 내놨다. 성윤모 산업통상부 장관은 22일 “수출 통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는 미흡하다”고 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일본정부가 자발적으로 취한 것으로서, 일부 진전으로 볼 수 있으나 수출규제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으로는 미흡하
올해를 약 2주만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유독 다사다난했던 넥슨이 다시 한 번 반등에 시동을 걸고 있다. 올해 하반기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의 흥행에 힘입어 오랫동안 준비한 신작들로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내년 상반기 중으로 넥슨이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게임은 ‘바람의나라:연’과 ‘카운터사이드’로 모두 모바일 신작이다.‘바람의나라:연’은 넥슨의 PC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를 원작으로 하며 리마스터 그래픽, 게임 내 커뮤니티, 파티플레이에 방점을 둔 모바일 MMORPG다. 넥슨은
연말이 되면 거리에 울려 퍼지던 캐롤송이 저작권 문제로 인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에 거리와 상가에 연말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SK텔레콤이 크리스마스 음원을 무료 제공하는 ‘캐럴 이즈 백’ 프로젝트를 시작한다.SK텔레콤은 19일 전국 300만 소상공인에게 크리스마스 캐롤 등이 포함된 연말 연시 스트리밍 서비스를 21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한 달간 무료 지원한다고 밝혔다.먼저 SK텔레콤은 음원서비스 플로(FLO)와 함께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에게 음원서비스 1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한 매장 면적
배우 변요한과 김무열이 보이스피싱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룬 범죄 액션영화 ‘보이스’(가제, 감독 김선·김곡)로 스크린에 컴백한다.‘보이스’(가제)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 분)이 중국에 있는 조직의 본부에 침투해 보이스피싱 업계의 설계자 곽프로(김무열 분)와 만나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강렬한 마스크와 연기력을 보유한 배우 변요한, 김무열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크랭크인 준비에 들어갔다.2018년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김희성 역으로 시청자들을
가정에서 사용하는 ‘백색가전’을 인테리어에 활용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백색가전의 대표격인 냉장고도 가구처럼 인테리어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그간 국내 냉장고 시장은 메탈 소재와 화이트 일색의 컬러, 대용량과 다양한 기능에만 초점을 맞춤 제품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 LG 오브제, 올해 삼성 비스포크가 런칭되면서 ‘맞춤형 가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가전업계가 맞춤형 가전에 눈길을 돌린 이유는 주 고객층의 변화 때문이다. 1982~2000년 사시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시장의 체인지 메이커
최근 몇개월간 진행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전쟁’에서 계속 나오는 용어가 있다. 올레드(Organic Light Emitting Diodes·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8K가 그것. 기사를 통해 해당 용어를 계속 접하지만 사실 생소한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그렇다면 우선 올레드에 대해 알아보자. 과거 TV는 브라운관(CRT) 방식이었다. 그러나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평판 디스플레이 방식의 TV가 그 자리를 채웠다. 최근까지 가장 대중적인 평판 디스플레이는 LCD(Liquid Crystal Dis
유통가 다이어리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연말을 맞아 스타벅스, 엔제리너스, 투썸플레이스, 탐앤탐스 등 커피전문점들이 다이어리 전쟁에 돌입한 가운데 치킨이나 아이스크림 등 외식 프랜차이즈에서도 다이어리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다이어리는 아날로그 감성을 대표하는 굿즈로, 모바일 중심인 디지털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인기를 끌고 있다. 당초 다이어리 마케팅은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시작됐으나, 이제는 소장의 가치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인 마케팅으로서 다양한 업계에서 이를 활
당·정·청은 29일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수출규제 조치와 별개로 국내 제조 산업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더불어민주당, 정부, 청와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일본 수출 규제 대응 당·정·청 상황 점검 및 대책위원회’ 5차 회의를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윤관석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그동안) 당·정 협의를 통해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과 소재·부품·장비 산업 R
청와대가 22일 오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종료를 조건부로 정지했다. 아울러 일본의 수출규제에 반발해 진행했던 WTO 제소절차도 마찬가지로 정지하기로 했다.김유근 청와대 NSC 사무처장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일 양국 정부는 최근 양국 간의 현안해결을 위해 각각 자국이 취할 조치를 동시에 발표하기로 했다”며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지소미아 효력을 종료시킬 수 있다는 전제 하에, 2019년 8월 23일 종료 통보 효력을 정지시키기로 하였으며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이해를 표했다”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사법·정치 개혁 법안 저지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날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단식 투쟁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황 대표는 이날 “경제가 무너지면 누가 피해자이고, 안보가 불안하면 누가 불안하냐. 국민이 피해자라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면서 “정부가 국민을 안 지키고, 위기에 빠뜨려 제1야당 대표로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저항하고 싸운다. 국민의 삶, 대한민국을 지
가끔 신문 매체에서 ‘만수르’란 이름을 들어 본 적이 있다. 비슷한 연배의 그는 아랍에미리트의 부총리로 아부다비의 왕자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 FC의 구단주로 소개되곤 한다. 아재개그로 아부다비는 아부를 하는 사람들이 다비식을 하는 곳이라고 떠들곤 해서 그런지 아부다비는 낯설지 않다.이 아부다비를 왕래하는 항공사 가운데 에티하드항공이 있다. 근래 중간 경유지로 아부다비를 할 경우 한번에 한해서 스톱오버 즉 체제시 2일간의 무료 호텔을 제공한다는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페이스북에 떠오른 광고를 보다 계속 클릭하다보니 마음은 이미 아부다비
연말이 다가오면서 커피 전문점들이 대표 MD인 내년도 다이어리&플래너를 내놓기 시작했다. 업체마다 구매욕을 자극하는 색상과 구성으로 연말 소비자들의 발길을 카페로 이끌고 있다.해마다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스타벅스의 다이어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2020 스타벅스 플래너는 이탈리안 프리미엄 다이어리 브랜드인 몰스킨과 협업했다. 그린, 라이트 블루, 퍼플, 핑크 총 4가지의 색상 별로 디자인과 내지, 크기, 커버 소재 등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그린과 라이트 블루 2종은 판매용이다.특히 그린, 라이트 블
오는 22일부터 예정된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이낙연 총리가 참석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방안도 검토됐으나, 무역규제에 따른 갈등국면이 지속돼 부담이 커 끝내 이뤄지지 못했다. 대신 이낙연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는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이낙연 국무총리는 일본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행사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22일에는 즉위식 및 궁정연회에 참석하며 23일에는 아베 총리가 주최하는 연회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인 할로윈이 국내에서도 정착하게 되면서 올해도 어김없이 이를 활용한 기업들의 마케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과의 접점이 높은 유통가에서 활로윈 마케팅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전국 매장에서 다양한 할로윈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본점, 부산본점, 평촌점, 수원점, 전주점,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 등의 매장 내부와 외부를 모두 할로윈 테마로 꾸며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매장에 적용되는 테마는
생활 밀폐용기 전문기업 락앤락이 종합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창립 후 사상 첫 BI를 교체하며 과감한 이미지 변신을 시도 중이다. 신규가전 등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락앤락에게 수익성 개선 등 경영 효율화의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밀폐용기 기업’ 대신 ‘종합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도약 채비락앤락이 밀폐용기 기업이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8월 안산과 송파에 이은 롯데몰 수지점에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