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청와대가 머쓱해졌다. 지난 2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두고 “저강도 도발”이라고 규정하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지만, 보란 듯이 북한은 다음날인 29일 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운전석에 앉겠다”고 했지만, 북한은 우리 측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분위기다.실제 북한은 ‘대화’에 방점을 찍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이후에도 강경도발을 계속해왔다. 미국 독립기념일에 맞춰 지난달 4일 ICBM급 미사일 화성 14형을 발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같은 도발에도 불구하고 ‘베를린 선언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보고 받고 “강력한 대북응징 능력을 과시하라”고 지시했다. 전날까지 북한의 도발에 대해 ‘저강도’라고 판단했던 기류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이날 발사된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상공을 지나치는 등 국제적 이슈가 되면서, 청와대도 기존의 입장을 선회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이 대단이 엄중하다고 평가하고 추가도발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여 강화된 경계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NSC 상임위 결과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북한이 26일에 이어 29일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특히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은 일본의 영공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져 파장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7분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불상의 발사체 1발이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됐다. 비행거리는 약 2,700km이며 최대고도는 약 550km로 분석됐다. 합참은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북한의 특이동향을 파악하고 새벽 2시부터 감시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탄도미사일이 영공을 지나가자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도미노피자, 피자헛과 함께 미국 3대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꼽히는 파파존스. 올해 8월 국내에 상륙한 지 14주년을 맞은 파파존스가 더딘 성장을 보이고 있어 업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점포 확장에 애를 먹으면서 가맹본사는 간신히 턱걸이하는 수준에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 재무건전성도 위험수위를 넘은 지 오래다. 부채비율은 수년째 1,000%를 넘을 정도로 빚더미에 앉았으며, 불어난 결손금 탓에 완전자본잠식을 코앞에 두고 있는 위태로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완전자본잠식 임박한 미국 3
현대ㆍ기아차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기아차 니로·신형 프라이드·K5 스포츠왜건과 현대차 신형 i30 등 현대기아차 4개 차종이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2017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의 제품 디자인(product design) 부문 수송 디자인(AutomobilesㆍVehicles) 분야에서 각각 본상(Winner)을 수상했다.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빼어난 디자인을 인정받으며 ‘iF 디자인 어워드’의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세계 승강기 업계 사상 최초다.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2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7’에 출품한 ‘ANYVATOR’가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ANYVATOR’는 승강기 내부에 멀티터치 기능이 적용된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손가락을 터치한 곳 어디에서나 목적층을 입력할 수 있다. 키가 작은 어린이나 휠체어 등 보조기구에 탑승한 장애인도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엑소 멤버 세훈과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의 커플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공개된 화보 속 세훈은 아이린과 실제 연인인지 착각할 만큼 자연스러운 모습이어서 눈길을 끈다.특히 세훈은 아이린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새끼손가락까지 걸고 있어 여성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한편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제26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엑소가 본상, 팬덤스쿨상, 대상까지 3관왕을 휩쓸어 네티즌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서울가요대전에서 본상을 수상한 여자친구의 졸업사진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최근 인터넷에는 여자친구 멤버들의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해당 게시물의 제목은 ‘걸그룹 여자친구 졸업사진과 증명사진’이다. 그룹 멤버인 소원, 예린, 유주, 은하, 신비, 엄지의 학창 시절 졸업사진과 증명사진을 총집결돼 있다.특히 여섯 멤버들의 현재와 다를 바 없는 풋풋하고 깜찍한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한 걸음 비껴있던 LG그룹이 ‘사면청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의 횡포로 인한 일방적인 피해자란 프레임이 벗겨진 셈으로, LG그룹 역시 타 재벌과 같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논란이 발생했을 때만 해도 LG그룹은 소위 ‘무풍지대’로 여겨졌다. 최순실 관련 재단에 출연한 금액은 78억원에 달했지만, 타 그룹들에 비해 정권과의 연계점을 찾기 힘들었기 때문이다.이는 재계 1위인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최순실 일가에 적극 지원하고 경영권 승계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일본이 카지노를 허용하는 법안을 지난 15일 통과시키면서 한·중·일 카지노 업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일본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전후로 내수진작과 관광업 진흥을 위한 돌파구로 카지노 허용을 추진해온 바 있다.특히 일본은 빠칭코 등 사행산업이 발달돼 있는 나라로 평가된다. 여기에 카지노가 허용될 경우, 발전 속도는 예상을 웃돌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이미 일부 빠칭코 기업이 국내 카지노 산업에 진출하는 등 일본 내 카지노 허용에 대비해왔던 것이 사실이다.카지노 사업진출을 모색하는 일본기업의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한국과 일본 경제인들이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8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일본상공회의소와 인천 송도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미무라 아키오 일본상의 회장 등 양국상의 회장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회의’를 개최했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는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열린다. 2014년에는 제주, 지난해엔 후쿠오카에서 개최됐다.이날 회의에는 박용만 회장을 비롯해 한국 측에서는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시사위크=김은주 기자] 주방생활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락앤락(대표 김준일)의 신규 쿡웨어 라인 ‘미니멀 시리즈’가 2017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Winner)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는 1953년에 설립된 독일디자인협회(The German Design Council)가 주최하고 독일연방경제기술부가 후원하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이다. 독일 레드닷 및 iF 등 세계적인 디자인어워드 수상작들이 경쟁하므로 ‘상 중의 상’으로 불린다.수상작인 락앤락의 신제품 ‘미니멀 시리즈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범죄의 재구성’, ‘암살’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최동훈 감독이 ‘제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The 14th Asiana International Short Film Festival)’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2004년 영화 ‘범죄의 재구성’을 통해 충무로에 첫발을 디딘 최동훈 감독은 그해 각종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과 각본상을 받는 기쁨을 누리며, 한국 장르 영화를 진일보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이후 최동훈 감독은 한국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는 영화사상 유례없는 흥행 기록을 세운 ‘타짜’, 고전 전우
[시사위크=이수민 기자] 배우 김선영의 반전 드레스 자태가 화제다.지난 9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tvN 시상식 ‘tvN 10 Awards’에 참석한 김선영이 청순과 섹시를 오가는 반전 매력의 드레스 자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선영의 소속사 젤리피쉬 SNS를 통해 공개된 김선영의 시상식 사진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공개된 사진 속 김선영은 파스텔 톤에 글리터 장식이 더해진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응답하라 1988’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춘 김설과 함께 환한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또 다른 컷에서는 ‘응답하라 1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검찰이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구속)의 ‘송사 컨설팅’ 의혹과 관련 수감 중인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을 불러 조사했다.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박 대표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포착하고 뉴스컴과 컨설팅 계약을 맺은 거래 기업과 주변 인사를 상대로 수사를 펼치고 있다.최근에는 사기성 기업 어음을 발행한 혐의로 실형을 받고 수감 중인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을 불러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구 전 부회장이 검찰 수사를 받을 때 박 대표가 거액의 송사 컨설팅을 해 준 정황을 파악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른바 ‘박수환 게이트’의 파장이 심상치 않다.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즈(뉴스컴) 대표가 마당발 인맥을 이용해 ‘로비’나 ‘기업 송사 컨설팅’을 한 정황이 속속 포착되면서 검찰 수사 칼날이 기업들까지 향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LIG그룹도 ‘박수환 사태’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과거 LIG그룹 총수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 당시 박 대표가 거액의 ‘송사 컨설팅’을 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다. LIG그룹 측은 관련 의혹에 대한 경위 파악에 들어갔다. 검찰은 남상태 전 대우조선 사장의 연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아우디코리아의 ‘뉴 아우디 A1' 론칭 이벤트가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 커뮤니케이션 디자인(Communication Design) 부문, 공간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최고상인 Winner를 수상했다.앞서 지난 2월 ‘iF 디자인 어워드 2016’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 론칭 이벤트는 이로써 세계 2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지난해 진행된 '뉴 아우디 A1' 론칭 이벤트는 '뉴 아우디 A1'이 ‘지금 막’ 한국에 도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가 확정·발표됐다. 특별사면 가능성이 점쳐졌던 정치인 및 경제인이 대부분 제외된 가운데, 건강이 좋지 않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이름을 올렸다.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임시 국무회의에서 광복절 특별사면 조치를 의결하고, 사면을 확정했다. 이후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이번 특별사면 대상자는 총 4876명이다. 여기엔 중소·영세 상공인, 서민 생계형 형사범, 불우 수형자가 포함됐다. 또한 모범수 730명에 대한 가
[시사위크=정소현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특별사면 됐다. 재계 총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법무부는 악화된 지병과 국가 경제에 기여할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점을 사면 이유로 들었다.김현웅 법무부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광복 71주년을 맞이해 13일자로 중소·영세 상공인, 서민 생계형 형사범, 불우 수형자 등 4876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정부의 특별사면은 이번이 세 번째다.정부는 “이재현 회장은 지병 악화 등으로 사실상 형 집행이 어렵다는 전문가 의견을 감안해 인도적 배려 및 국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우리 경제가 대내외적으로 어렵고, 삶의 무게가 무겁다.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전기가 필요하다. 광복 71주년을 맞이해서 국민들의 역량을 모으고, 재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면을 실시하고자 한다.”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8·15 광복절을 맞아 특별사면을 실시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8일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정진석 원내대표로부터 특별사면 건의를 받았다.이번에